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글로벌 포트폴리오] 추락하는 상품, 6월 WTI '홀로 상승'

기사입력 : 2013년07월04일 12:42

최종수정 : 2013년07월04일 12:4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강남 김여사가 먹고 살기 힘들어 집나갔다는 우스개소리가 금융가에 회자되고 있습니다. 최근 투자자들은 국내 저성장·저금리에 따른 투자처를 찾지 못해 국제금융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장님 코끼리 만지기′식의 정보 때문에 일면적이거나 일회적인 특징에 혹하기 쉬운 것이 현실입니다. 뉴스핌 국제부는 투자자들이 글로벌 금융시장의 특징과 자금흐름의 추세를 확인할 수 있도록 매월 그리고 분기나 반기별로 글로벌 포트폴리오 변화를 진단하고 흐름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편집자 註]

[뉴스핌=김동호 기자] 올해 지속적인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는 글로벌 상품시장은 상반기 마지막 달인 6월 역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중국의 성장률 둔화로 인한 상품 수요 감소와 함께 글로벌 시장에 풀린 공급 잉여분이 가격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또한 글로벌 경기회복 기조가 여전히 불확실해 상품 시장은 여전히 위축된 흐름을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실제로 글로벌 상품시장 동향을 보여주는 CRB지수는 지난 6월 한달 간 2.2% 떨어졌다. 올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 6.5% 가량 하락세다.

CRB지수는 상품가격 리서치회사인 CRB(Commodity Research Bureau)사가 만든 지수로, 서부텍사스산 중질유를 비롯해 천연가스ㆍ금ㆍ구리ㆍ니켈ㆍ설탕ㆍ커피ㆍ옥수수ㆍ밀ㆍ오렌지주스ㆍ돼지고기 등 19개 원자재의 선물가격을 평균해 상품지수로 나타낸 것이다
 
이미 지난해 '슈퍼사이클 일몰'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상품가격 상승세의 종료를 예견한 바 있는 씨티그룹은, 올해 4월에도 보고서를 통해 "2013년이 슈퍼사이클이 종료되는 해가 될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이들은 중국의 수요 둔화와 광산운영비 증가 등을 상품가격 약세의 이유로 지적했다.

헤지펀드 매니저이자 대표적인 비관론자 중 한명인 스탠리 드럭켄밀러 두케스너캐피탈 창업주 역시 "지난 10년간 유지됐던 상품에 대한 수요가 이제 끝났다"며 "투자자들이 상품 가격의 추가적인 상승을 기대하는 것은 독이 든 칵테일을 마시는 것과 같다"고 비유했다.

그는 특히 "중국 경제가 사회기반 시설에 대한 투자를 통한 성장 구조에서 소비가 동력이 되는 구조로 변하고 있기 때문에 상품 시장의 호황은 끝났다"고 강조했다.

개별 상품 가격 역시 하락세다. 경기 흐름을 판단하는데 있어 중요한 지표 중 하나로 평가 받는 구리 가격은 6월 한달 8% 가까이 하락하며 여전한 경기 우려감을 반영했다. 올 상반기 기준으론 14% 넘게 빠졌다.

알루미늄과 주석, 아연 등 대부분 금속 가격이 하락했으며, 이들을 종합한 로저스 금속지수 역시 6월 한달 간 7% 넘게 떨어졌다. 상반기 누적으로 19.1% 하락했다.

미 국채와 함께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 역시 하락세를 이어갔다. 6월 한달 간 금 가격은 11% 가까이 빠졌다. 연간으론 26% 가량 급락한 상황.

미 연준이 이르면 올해 말부터 양적완화를 축소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발표함에 따라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더욱 줄어드는 모습이다.

연준의 벤 버냉키 의장은 미국의 경기가 회복되고 있으며 이 같은 회복세가 이어질 경우 양적완화를 축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금 가격의 하락과 함께 은 가격도 함께 하락했다. 은 가격은 6월 한달 15.7% 떨어졌으며, 상반기 중 37% 가량 급락했다.

한편, 대표적인 에너지 상품인 원유 가격은 다소 혼조세를 보였다.

지난 6월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4.7% 상승한 반면 북해산 브렌트유(Brent)는 보합세를 보였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도 WTI는 3% 가량 올랐으나, 브렌트유는 7% 넘게 하락했다.

*출처: 한국투자증권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