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스타

속보

더보기

'여왕의 교실' 고현정, 눈빛으로 드러난 진심 '뭉클'

기사입력 : 2013년07월05일 10:06

최종수정 : 2013년07월05일 10:06

[사진=MBC 여왕의 교실]
[뉴스핌=양진영 기자] '여왕의 교실' 고현정이 아이들 뒤에서 묵묵히 지켜보는 걱정 가득한 눈빛으로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했다.

4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여왕의 교실'에서는 마여진(고현정)은 결코 드러내지는 않지만 안타까움을 담은 슬픈 눈빛으로 진심을 표현했다.

이날 마여진은 교실 난동 사건으로 징계위원회에 회부될 상황에 처한 고나리(이영유)의 스펙에 오점을 없애고자 부단히 노력하는 나리엄마(변정수) 앞에서도 생활기록부에 정확히 기재하겠다는 자신의 소신을 절대 굽히지 않았다. 화가 난 나리엄마는 나리의 의중은 생각도 않은 채 유학 결정을 내렸고, 나리는 자신의 소지품을 챙기기 위해 마지막으로 교실에 찾아갔다.

침묵이 가득한 교실 안에서 나리는 마선생의 충고를 되새겨 아이들에게 두려움을 떨쳐내고 용기를 내 용서를 구했다. 이어 교실로 돌아온 마선생의 수업 시작과 동시에 아쉬운 마음을 담은 채 교실을 떠났다.

그런 나리를 본 마선생은 아무렇지 않은 듯 칠판에 수업내용을 써내려 갔지만, 본인도 그 상황이 안타까운 듯 슬픔이 담긴 눈빛으로 글쓰기를 머뭇거렸다. 앞에서는 티 내지 않지만 뒤에선 염려 가득한 눈빛을 지우지 못하며 얼마나 아이들을 생각하고 있는지 드러나는 부분이었다.

또 숨겨져 있던 김서현(김새론)의 아픈 가족사가 드러났다. 서현은 식물인간이 되어버린 아빠를 하늘나라에 보내려고 하는 엄마에 대한 미움과 사랑하는 아빠를 보내야 하는 큰 슬픔으로 하염없이 울고 있었다. 뒤에는 어김없이 마선생이 나타나 걱정하는 눈빛으로 아이를 바라보고 있었다.

마선생은 동구가 형들에게 폭행을 당하거나 하나가 나리에게 배신을 당했을 때, 그리고 보미가 왕따를 당할 때에도 항상 그들의 뒤에서 걱정하는 마음으로 묵묵히 자리를 지켰다. 어린 나이에 큰 상처를 가진 아이들에게 보호막이 되어주고자 하는 마여진의 깊은 진심이 행동과 표정, 눈빛에서 조금씩 드러나며 감동을 줬다.

마여진은 숨겨왔던 진심을 눈빛으로만 표현하며 힌트를 던졌다. 이후 앞으로 여름방학 동안 두 개의 학급으로 나눠 각각 마선생의 수업과 자율학습을 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그의 속셈에 또 어떤 진심이 담겨있을지, 어떻게 아이들을 변화시킬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매주 수, 목 밤 10시 방송.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낮 12시에 공식 론칭한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