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MS, 서비스·하드웨어 중심으로 확 바꾼다

기사입력 : 2013년07월12일 01:52

최종수정 : 2013년07월12일 03:33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MS)가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보다 빠르고 효율성 및 능률성을 높이겠다고 선언했다. 최근 PC시장이 위축국면은 맞고 있는 만큼 기존의 여느 때보다도 서비스부문과 하드웨어 분야를 강조함으로써 변화하는 시장 구도에 맞춤형 구조를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11일(현지시간) MS의 스티브 발머 최고경영자(CEO)는 '하나의 전략, 하나의 MS'라는 제목의 계획으로 개인과 기업들을 위한 장치, 서비스에 집중하겠다는 방안을 공개했다.

MS는 기능에 따라 내부 조직을  엔지니어링부, 마케팅부, 사업개발부, 전략개발부, 리서치부 등으로 재편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엑스박스(XBOX)'와 '서피스' 등은 PC운영체제인 윈도를 책임져 온 줄리 라슨 그린 엔지니어링 부문 부사장의 관할로 통합 개편됐다.

테리 마이어슨 윈도폰 담당 부사장은 윈도 부문도 총괄하게 되는 등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MS는 이같은 계획을 올해 안해 모두 시행한다는 계획.

발머 CEO는 "이번 전략의 성공을 위해 모든 직원들이 단결될 것"이라며 "모바일 장치, 윈도, 오피스365의 성공은 기반이될 것이고 '엑스박스'와 '빙' 역시 재정적 안정에 있어 향후 주요한 기여를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소프트웨어의 마법'을 통해 최고의 소비자 경험을 창출하고 수십년간 이어져 온 MS식 방식을 장치와 서비스의 새로운 흐름으로 대체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해당 분야에서 MS는 경쟁사 대비 다소 뒤쳐져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한 관계자는 이번 개편안이 MS의 전망을 회복시키기에는 충분하지 않다며 MS가 직면한 현실을 풀어나가기에는 다소 부족해보인다고 진단했다.

한편 JP모간의 존 디푸치 애널리스트는 "계획된 구조조정이 실행되는 동안, 특히 이러한 변화와 관련해 불명확한 부분이 남아 있다면 시행 도중 분열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며 "조직과 전략이 간략해보이지만 현재로서는 다소 불명확한 부분이 있다"고 평가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