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긴급진단 '저성장' 중국경제] 2Q 실제 성장률, 6%대 불과 - 포브스

기사입력 : 2013년07월16일 08:25

최종수정 : 2013년07월16일 08:3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7.5% 성장률 발표는 올해 최대 거짓말"

[뉴스핌=권지언 기자] 중국의 2/4분기 경제 성장률이 당국 목표치인 7.5%에 정확히 부합하게 발표된 가운데, 실제 수치는 이에 대폭 못 미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15일 자 포브스(Forbes)는 중국이 발표한 7.5% 성장률은 올해 최대 ‘거짓말(fib)’ 이라면서 실제 성장률은 6%대에 불과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포브스는 투자전문 사이트인 시킹알파의 경우 중국의 실제 2분기 GDP 성장률이 6.7% 수준이었을 것으로 추산했지만, 이 역시도 비교적 높은 숫자라고 주장했다.

특히 6월 대폭 줄어든 사회 총 융자액이나 5월과 6월 연속 감소한 수출, 2분기 내내 명백한 위축세를 보인 제조업 부문 등 중국의 경기 둔화 신호는 곳곳에서 감지됐다는 것.

더욱이 중국 국가통계국의 공식 집계치가 인플레이션을 적절히 감안하지 못했으며, 교역관련 송장금액 역시 정확하지 않아 성장률 수치를 과장시켰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4월 기록한 수출 성장률인 14.7% 역시 마구잡이로 조작된 교역액 때문일 수 있는데, 전문가들은 당시 수출 성장률이 약 6% 정도였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고 일각에서는 실제로 성장세가 3% 정도에 가까웠을 것이란 주장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포브스는 무엇보다 러우지웨이 중국 재정부장의 성장률 관련 발언과 관련 보도방식을 보면 당국이 제시하는 성장률에 대한 신뢰가 제대로 무너진다고 지적했다.

지난주 러우지웨이 재정부장은 올 상반기 중국의 성장률이 7.7%에 못 미칠 수 있지만 “그리 멀지는 않은 수준”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올해 예상 GDP 성장률은 7%”라고 말했다.

중국이 1분기에 7.7% 성장률을 기록한 뒤, 2분기에 7.7%에서 멀지 않은 성장률을 보인 후 올 한해 수치가 7%가 된다는 것은 올해 남은 3분기와4분기 성장률이 평균 6.4%에도 못 미치는 수준으로 추락함을 의미한다.

따라서 러우지웨이는 실제로 올 하반기에 성장률이 급락한다는 전망 보다는, 올 2분기 성장률이 7.7%에 상당 수준 못 미쳤을 수 있음을 시사하려 했을 것이란 분석이다.

게다가 중국의 미디어 보도 방식 역시 중국의 GDP 발표 신뢰도를 더욱 떨어뜨린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러우지웨이 재정부장 발언에 대해 신화통신은 성장률이 6.5%로 떨어질 수 있다는 코멘트는 아예 빼버렸고, 올해 성장률이 평균 7%로 예상된다는 부분도 없애고 대신 그가 7.5% 성장을 예상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 역시 재정부장이 제시한 7% 성장률 전망을 소개하면서, 신화통신 왜곡 보도를 덧붙였다.

포브스는 현재 중국은 성장률 둔화를 잘 헤쳐나가고 투자중심에서 소비 중심 경제로 전환할 수 있는 강력한 지도부를 필요로 하는데, 지금과 같은 혼선은 불확실성을 초래하고, 시급한 변화 과정을 더디게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