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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FDI 하반기에도 지속 증가전망, 서비스업이 제조업 추월

기사입력 : 2013년07월18일 17:16

최종수정 : 2013년07월18일 17:16

[뉴스핌=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국의 성장률 둔화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치 실적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대(對)중 FDI가 전년대비 20.12% 증가한 144억달러를 기록했다고 중국 상무부가 17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11년 3월 이래 최대 증가폭으로 중국경제에 대한 여전한 신뢰감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올 상반기 FDI는 전년대비 4.9% 증가한 총 620억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단양(瀋丹陽) 상무부 대변인은 이날 6월 한달 기준으로 외국인 투자가 회복됐다고 보기는 힘들지만 상반기 FDI 유입액이 점차 상승세로 돌아서고 있다면서 “우리는 하반기에 FDI 유입이 한층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중국의 5월 FDI는 0.29% 증가하는데 그쳤다. 

리웨이 스탠다드차다드은행 중국경제전문가도 “우리는 중국이 올해 7.5%의 성장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믿고있다”면서 “하반기에는 상반기보다 더 강한 FDI 유입이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상무부에 따르면 상반기 중국 내 FDI는 620억달러에 달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5% 증가한 것이다. 특히 유럽(14.7%)과 미국(12.3%), 일본(14.4%) 등의 투자가 큰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외자 사용 분야에서도 변화가 일어났다. 상반기 서비스업에 대한 실제 외자 사용 규모는 306억달러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12.4% 증가했다. 전체 외자 사용 규모에서 49%를 차지해 제조업보다 7%포인트나 높았 다. 이는 드림웍스 애니매이션 SKG Inc(DWA)가 상하이에 테마파크를 건설하면서 7억2500만위안을 투자한 게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기업의 해외 직접 투자 역시 해외 기업의 중국 투자 규모와 맞먹고 있다. 상반기 중국 기업이 비금융분야 해외 직접 투자는 456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다. 

선단양 대변인은 중국이 선진국과 신흥시장에 대한 투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대형 인수합병도 계속해서 빠른 증가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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