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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포스트' 버냉키, 정해진 바 없어" 선긋기

기사입력 : 2013년07월27일 01:26

최종수정 : 2013년07월27일 04:57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차기 의장에 대한 월가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아직까지 이에 대해 결정된 바가 없다며 선을 그었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오바마 대통령은 적어도 9월까지 버냉키 의장을 대체할 후임에 대해 언급할 계획이 없으며 현재까지 결정된 것 역시 없다고 전했다.

버냉키 의장의 두번째 임기는 내년 1월 말로 종료될 예정인 가운데 그가 다시 연임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밝혀진 바가 없다. 다만 지난달 오바마 대통령은 버냉키 의장에 대해 "그가 원했던 것보다 더 오랜 기간 머물렀다"고 말해 교체될 가능성을 암시했다.

현재 시장에서는 '포스트' 버냉키 자리를 두고 로런스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과 재닛 옐런 연준 부의장의 '2파전'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서머스 전 장관은 오바마 행정부 1기 당시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인물로 오바마 대통령과 친분이 두텁다는 점에서 가능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 반면 옐런 부의장은 버냉키 의장과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춰 연준의 정책을 이끌어온 만큼 그가 차기 연준 의장으로 바통을 이어받는다면 향후 정책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차기 의장으로 누가 낙점될 것인지 여부에 따라 오바마 행정부 2기의 경제정책 결정의 향방이 갈릴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월가의 관심을 오바마 대통령의 입으로 쏠리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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