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中 '예금이탈ㆍ대출저조' 자금시장 불안 여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김영훈 기자]  지난달 중국 4대은행의 예금이 1조위안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대출도 예상 외로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6월 유동성 위기 이후 자금 경색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1스지징지바오다오(世記經濟報道)에 따르면 궁상(工商)ㆍ눙예(農業)ㆍ중궈(中國)ㆍ젠서(建設) 등 4대 은행의 지난달 예금액이 약 9500억위안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지난달 신규대출액은 1960억위안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2700억위안을 기록했던 지난달에 비해 30% 가까이 낮은 수준이다. 4대 은행은 일반적으로 중국 은행 시스템 신규 대출에서 약 30~40% 가량의 비중을 차지한다. 

이를 감안하면 7월 전체 대출 규모는 6000억위안 가량으로 추정된다.  중앙은행인 런민(人民 인민)은행이 공식 집계하는 7월 신규대출 지표는 오는 8월10일께 발표될 예정이다.

대출이 감소한 것은 예금이 대규모 유출되면서 예대율을 맞추기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실제로 대출 수요가 감소한 것도 원인으로 지목됐다. 6월 초 지방정부가 나서 투자를 장려하면서 대출이 크게 증가했던 상황이 크게 변한 것이다.

앞서 싱예(興業)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 루정웨이 등 시장 분석가들은 “(6월말에) 대출이 감소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반대 급부로  7월 대출이 9000억위안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예상이 빗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모건스탠리는 올해 중국의 신규 대출 규모가 9조위안에 달해 14.5%의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돈줄 죄기에 나서던 중국 당국은 유동성 공급 확대로 정책 방향을 조금씩 수정하고 있다. 중국 중앙은행인 런민은행은 지난달 30일 5개월 만에 처음으로 금융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했다. 

런민은행은 170억위안(약 3조8660억원) 규모 역(逆) 환매조건부채권(RP)을 발행했다. 이날 발행분은 모두 7일물 역 RP로 낙찰금리는 4.4%다. 지난 1월31일과 2월7일의 금리는 각각 3.35%와 3.45%였다. RP는 시중에서 자금을 흡수하고 역 RP는 유동성을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런민은행은 30일에 이어 1일에도 역 RP조작을 통해 340억위안의 자금을 시중에 방출했다.  이로써 이번 한주 순 자금 방출액은 1360억위나에 달했다.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