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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삼성전자 매도세 언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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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도세 진정 우세속 아직 알 수 없다는 반론도

[뉴스핌=정경환 기자] 삼성전자 주가가 반등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외국인이 팔만큼 팔았고, 공매도 또한 비교적 잠잠해 주가 흐름에 긍정적 변화의 가능성이 점쳐지기 때문이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6월 이후 이날까지 외국인은 삼성전자 주식을 3조4786억원 가량 순매도했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 주가는 150만원 대에서 120만원 대로 약 30만원(19.9%) 떨어졌다.

다만, 6월 2조6715억원에 이르렀던 순매도 규모가 지난달에는 3458억원, 이달 들어서는 4614억원 수준으로 그 규모가 줄어들었다는 것은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오승훈 대신증권 연구위원은 "매도 압력이 아주 커 보이진 않는다"면서 "이미 레벨이 떨어진 상황이라 향후 주도주로 나서진 못하더라도 지수 반등에 기여할 수는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민상일 흥국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외국인의 시각이 바뀌었다고 보긴 어렵지만, 그렇다고 매도 양상이 적극적이지도 않다"며 "이미 많이 밀린 상황에서 호재와 악재가 혼재하고 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그간의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극대화되고 있다는 관측이다.

김성인 키움증권 상무는 "악재가 다 노출된 상황으로 외국인도 팔만큼 팔았기에 앞으로는 매도세가 약해질 것"이라며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현재 코스피시장 전체에서 가장 싼 상황이라 주가가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삼성전자의 반등을 기대하기엔 아직 변수가 많다는 지적도 나온다. 삼성전자를 안 좋게 봐서 파는 것일 수도 있지만, 한국시장 또는 이머징시장을 안 좋게 보는 시각에서도 삼성전자는 매도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이유에서다.

김주형 동양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삼성전자가 기본 체력은 있으나, 시장 자체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며 "상승에는 어느 정도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여, 하반기 삼성전자 주가는 140만원을 상단으로 하는 박스권 흐름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차잔고 추이도 관심을 끈다. 공매도 규모가 크게 줄어든 상황에서 대차잔고의 변동 또한 적어 하락 베팅이 진정되는 모습으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이에 대한 해석 역시 두 가지로 나뉜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이후 삼성전자 대차잔고는 290만주 안팎을 오가며 그리 큰 변동 없이 일정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지난달 초 335만주 수준에서 현재 약 45만주 감소한 상황이다.

심상범 KDB대우증권 수석연구위원은 "적어도 지금 팔고 있는 것이 공매도는 아니라는 뜻이므로 이는 나쁘지 않다"며 "다만, 일반적으로 외국인 전체 매도 물량 가운데 공매도가 차지하는 비중은 4~5%에 불과해 낙관하기엔 이르다"고 전했다.

엄준호 키움자산운용 주식운용팀장은 "빌리지 않고 실제 갖고 있는 현물을 팔고 있는 것이니, 더 나쁘다고 볼 수 있다"면서 "지난주 외국인이 4000억원 조금 넘게 팔았는데, 그 중 삼성전자 순매도가 3950억원으로 거의 전부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졌음에도 불구하고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전날보다 0.16% 오르며 반등에 성공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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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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