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뉴욕마감] '눈치보기' 혼조세…블랙베리 10%↑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월가 전문가들 "미국 경제, QE 감당할 수 있는 수준"
- 차익매물로 단기 조정 가능성 대두
- 연방정부 예산적자, 개선세 지속
- 블랙베리, 매각도 불사…전략 대안 마련 선언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증시가 지난주 약세 이후 투자자들이 상승 랠리 재기를 위한 재료를 기다리면서 박스권에서 좁은 거래를 연출했다.

12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거래일대비 0.03%, 5.29포인트 내린 1만 5420.22을 기록했고 S&P500지수도 0.12%, 1.95포인트 하락한 1689.47에 마감했다. 반면 나스닥지수는 0.27%, 9.84포인트 오른 3669.95로 장을 마쳤다.

시장은 연일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축소 시기를 가늠하기 위해 각종 지표와 발언 등에 촉각을 모으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월가 전문가들은 연준이 양적완화 축소를 연내 시행하기에 충분할 것이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 따르면 향후 12개월 안에 또다른 경기침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한 응답자는 15% 미만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문가들은 연준이 올해 안에 자산매입 프로그램 축소를 시작하기에 성장세는 충분한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노무라 증권의 루이스 알렉산드라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은 양적완화 축소를 위한 첫 결정을 위해 엄청난 수준의 가속화가 아닌 성장의 연속 정도를 필요로 하고 있다"며 9월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양적완화 축소가 시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양적완화 축소 시기로 9월을 전망했다. 그외 1/3 가량은 올해 말부터 축소될 것이라고 답했는가 하면 내년까지 유지할 것이라는 응답은 불과 5%에 그쳤다.

또 전문가들은 현재 매달 850억 달러 규모로 이어지고 있는 연준의 자산매입 규모가 축소를 시작하게 되면 점진적으로 줄여져갈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미국 증시가 차익매물 출회로 인해 단기적인 하락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오펜하이머의 존 스톨츠퍼스 수석 투자전략가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자산매입 프로그램 축소에 대한 확신이 여전히 없는 상황"이라며 "상당한 차익실현의 기회"라고 평가했다.

그는 "증시가 2012년 저점을 형성한 이후 강한 랠리를 연출 중으로 기업 실적이 강하게 나타나면서 현재 포지션을 축소하기에 좋은 시기"라고 설명했다.

다만 펀더멘털을 기준으로 봤을 때 매도가 필연적인 상황은 아닌 만큼 단순하게 시장이 단기 고점을 형성했다는 점에서 노리기에 가능하다고도 덧붙였다.

또한 시장의 방향이 여전히 우상향 흐름을 가리키고 있다며 연말까지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미 재무부는 미국 연방정부의 7월 예산적자가 976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 전문가들은 960억 달러 수준의 적자를 예상했었다.

이로써 2013회계연도 적자는 6074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의 9738억 달러보다 38% 줄어든 셈이다.

오바마 행정부는 오는 9월말 종료되는 2013회계연도 예상 적자로 7590억 달러를 예상하고 있다. 이는 5년래 가장 적은 수준으로 강한 경제 상황을 기반으로 세입이 증가할 것이라는 점을 감안한 것이다.

바클레이즈의 딘 마키 수석 미국 이코노미스트는 "수입증가, 증시 강세, 세금 인상 등으로 세입은 늘어나는 반면 낮은 실업률과 예산 삭감으로 지출은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P 하위섹터들 가운데 유틸리티주가 약세를 보이는 동안 기술주들이 상대적인 선전을 기록했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경쟁력 약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블랙베리는 기업 매각을 포함한 다양한 전략적 옵션을 마련하겠다고 밝히면서 이날 10%대 급등에 성공했다.

블랙베리는 특별 위원회를 구성해 조인트 벤처와 전략적 파트너십 제휴, 그리고 회사 매각 등을 포함한 옵션에 대해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결정은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출시한 '블랙베리10'이 부진한 성과에 그친 데다가 'Z10' 역시 점유율을 늘리는 데 실패하면서 위기감이 확산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애플은 오는 9월 10일 차기 아이폰이 출시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3% 미만에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경쟁사인 삼성전자는 애플의 이벤트에 앞서 새로운 갤럭시 모델을 베를린에서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황대헌 "결승서 플랜B 급변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남자 쇼트트랙 선수로는 처음으로 3개 대회 연속 메달을 따낸 황대헌(강원도청)은 "이 자리에 오기까지 너무 많은 시련과 역경이 있었다. 너무 소중한 메달"이라고 말했다. 황대헌은 "월드투어 시리즈를 치르면서 많은 실패와 도전을 했고, 그런 부분을 제가 많이 연구하고 공부해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도 했다. 황대헌은 15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옌스 판트 바우트(네덜란드)에 이어 2위로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그는 2018 평창 대회 남자 500m 은메달을 시작으로 2022 베이징 대회에서 남자 1500m 금메달과 남자 5000m 계주 은메달을 땄다. [밀라노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황대헌이 15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시상식에 오르며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2026.02.15 psoq1337@newspim.com 황대헌에게 이번 올림픽은 출발부터 쉽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에서 열린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4차 대회에서 왼쪽 무릎을 다쳤다. 부상 치료가 완전히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올림픽을 준비했다. 이날 결승은 9명이 함께 뛰었다. 황대헌은 "2022년 베이징 대회 때는 결승에서 10명이 뛰었다. 그리 놀라운 상황은 아니었다"며 "쇼트트랙 레이스의 흐름이 많이 바뀌어서 공부도 많이 했고, 계획했던 대로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 운영엔 다양한 전략이 있었다. 순간적으로 플랜B로 바꿨다"며 "자세한 내용은 제가 많이 연구한 결과라 소스를 공개할 수는 없다"며 미소를 보였다. psoq1337@newspim.com 2026-02-15 09:10
사진
최가온이 전한 긴박했던 순간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들것에 실려 나가면 그대로 끝이었어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한국 설상 종목 사상 첫 금메달을 따낸 최가온(세화여고)이 가장 아찔했던 순간을 돌아봤다. 최가온. [사진=대한체육회] 최가온은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전날 결선 1차 시기를 떠올렸다. 그는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결선 1차 시기에서 크게 넘어지며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의료진이 내려와 상태를 확인했고, 들것이 대기한 긴박한 상황이었다. 최가온은 "들것에 실려 나가면 병원으로 가야 했고, 그러면 대회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었다"며 "포기하면 평생 후회할 것 같았다. 다음 선수가 기다리고 있어 시간이 많지 않았는데 잠시만 시간을 달라고 하고 발가락부터 힘을 주며 움직이려 했다"고 말했다. 다행히 걸을 수는 있었지만 코치는 기권을 권유했다. 최가온은 "나는 무조건 뛰겠다고 했지만 코치님은 걸을 수 없는 상태로 보셨다"며 "이를 악물고 계속 걸어보려 했고, 다리 상태가 조금씩 나아져 2차 시기 직전 기권을 철회했다"고 설명했다.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최가온이 13일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 1차 시기에서 넘어지자 의료진이 달려와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2026.02.13 zangpabo@newspim.com 1, 2차 시기 연속 실수로 벼랑 끝에 몰렸지만 3차 시기에서 반전이 일어났다. 최가온은 "긴장감이 오히려 사라졌다. 기술 생각만 하면서 출발했다. 내 연기를 완성하겠다는 생각뿐이었다"고 돌아봤다. 그리고 900도와 720도 회전을 안정적으로 연결하며 90.25점을 받아 극적인 역전 우승을 완성했다. 은메달을 차지한 교포 선수 클로이 김(미국)과 관계도 화제가 됐다. 최가온은 "클로이 언니가 안아줬는데 정말 행복했다. 그 순간 '내가 언니를 넘어섰구나' 하는 감정이 몰려왔고 눈물이 터졌다"고 했다. 이어 "경기 전에는 언니가 금메달을 땄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마음이 복잡했다. 존경하는 선수라 기쁨과 서운함이 동시에 들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부상 직후 재도전에 대한 두려움은 없었을까. 그는 "어릴 때부터 겁이 없었다. 언니, 오빠들과 함께 타며 자연스럽게 생긴 승부욕이 두려움을 이겨낸 것 같다"며 웃었다. [리비뇨=로이터뉴스핌] 밀라노-코르티나 2026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최가온 선수가 지난 12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태극기를 들어 보이고 있다. 2026.02.13 photo@newspim.com 많은 눈이 내린 경기 환경에 대해서도 담담했다. "첫 엑스게임 때 눈이 정말 많이 왔는데 그때에 비하면 괜찮았다. 경기장에 들어갔을 때 함박눈이 내려 오히려 예쁘다고 느꼈다. 시상대에서도 눈이 내려 클로이 언니와 '이렇게 눈이 내리니 좋다'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몸 상태는 완전하지 않았다. 그는 "무릎이 아주 아팠지만 많이 좋아졌다"며 "올림픽을 앞두고 훈련 중 다친 왼쪽 손목은 귀국 후 점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올림픽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드리지는 못했다. 기술 완성도를 더 높이고 긴장감을 다스리는 법도 보완하고 싶다"며 "먼 미래보다 당장 지금의 나보다 더 나은 선수가 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최가온. [사진=올댓스포츠] 가족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최가온은 "아버지가 내가 어릴 때 일을 그만두고 이 길을 함께 걸었다. 많이 싸우기도 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함께해줘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 같다"며 고개를 숙였다. 귀국 후 계획을 묻자 "할머니가 해주는 밥을 먹고 싶다. 친구들과는 파자마 파티를 하기로 했다"며 수줍게 웃었다. 금메달과 함께 포상금과 고급 시계를 받게 된 데 대해서는 "과분한 것들을 받게 돼 영광이다. 시계는 잘 차겠다"고 말했다. 스노보드 꿈나무들에게는 "하프파이프는 즐기면서 타는 게 가장 중요하다. 다치지 말고 즐기면서 탔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들것 앞에서 멈추지 않았던 17세의 선택은 결국 한국 설상 종목의 새 역사가 됐다. zangpabo@newspim.com 2026-02-14 22: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