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일반

속보

더보기

[스타톡] 제시 아이젠버그 "이보다 매력적인 캐릭터 있나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영화 '나우 유 씨 미'의 주연배우 제시 아이젠버그 [사진=AP/뉴시스]
[뉴스핌=이현경 기자] 여름가 극장의 신선한 볼거리로 무장한 영화 ‘나우 유 씨 미:마술사기단’이 흥행 돌풍의 중심에 섰다. 22일 개봉과 함께 영화 예매율 순위 1위를 지키며 주말 내내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터를 잡았다.

영화는 눈속임이 중요한 마술과 범죄의 만남만으로도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더불어 다시 보기 힘든 8인의 초호화 캐스팅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완전히 다른 개성을 가진 최정상급 배우들의 조합이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그중 단연 돋보이는 인물은 마술사 ‘포 호스맨’의 리더 제시 아이젠버그(31)다.

진지한 눈빛과 단단한 목소리, 가벼움보다는 진중함이 어울리는 배우 제시 아이젠버그. 그는 페이스북 창시자 마크 쥬커버그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소셜네트워크’에서 주인공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제시아이젠 버그는 영화 ‘나우 유 씨 미’를 만나기 전까지 고리타분한 말투와 소심한 성격, 공부밖에 모르는 전형적인 학구파 전담 배우였다.

하지만 제시 아이젠버그는 이번 영화를 통해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다. 답답하고 고지식한 성격과는 거리가 먼 카리스마와 지성미, 섹시미까지 갖춘 인물로 등장한다. 덤으로 그는 가장 매력있는 캐릭터 1위에 등극하며 폭넓은 연기력을 증명했다.

“제가 다른 영화에서 맡은 대부분의 배역은 연약한 면이 있는 평범한 사람이었죠. 하지만 이 ‘아틀라스’라는 인물은 다른 사람인척 연기하는 것이 편한 캐릭터에요. 그래서 자기 자신의 이름도 ‘잭 다니엘 아틀라스’에서 ‘마이클 아틀라스’로 바꿨죠. 이름을 세계책으로 바꾸는 것보다 극적인 게 있을까요? 아틀라스를 연기할 때 항상 그의 다른 느낌을 보여줘야 하는데, 이런 점은 배우 입장에서는 자유롭죠. ‘내가 뭘 하던 다 맞다’라는 느낌?”

영화 `나우 유 씨 미` 속 카드 마술을 선보인 제시 아이젠버그

1년 전만해도 무명이던 4명의 마술사 ‘포 호스맨’은 3초 만에 프랑스 은행을 털어버리는 마술에 성공하면서 세계의 주목을 받게 된다. 이를 시작으로 그들은 더 거대하고 치밀한 범행을 벌인다. 제시 아이젠버그는 이 중 마술설계사 아틀라스 역을 맡았다. 극중 인물 아틀라스는 위기의 순간 마다 특유의 민첩함과 융통성으로 사건을 해결한다. 그는 은행털이범으로 붙잡혀 조사받을 때에도 FBI 요원 딜런(마크 러팔로)을 영민하게 따돌린다.

“아틀라스는 돈이나 허영심 때문에 공연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그가 할 수 있기 때문에 하는 거죠. 게다가 자신이 FBI나 마술의 트릭을 파헤쳐 밝히는 매직 컨설턴트인 테디우스(모건 프리먼)에게 쫓기는 것을 즐겨요. 왜냐하면 아틀라스는 그들보다 자신이 훨씬 더 앞서 나간다고 믿거든요. 그들이 온갖 방법을 동원해도 아틀라스를 못 잡으니 당연히 그가 더 돋보일 수밖에요.”
 
영화 촬영 4주 전부터 마술 공부에 돌입했다는 제시 아이젠버그. 그는 무려 25년간 하루 8시간의 마술 연습으로 탄탄한 실력을 갖춘 아틀라스 역을 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4개월의 영화 촬영 기간에도 그의 마술 연습은 계속됐다.
 
“사실 마술 때문에 좌절을 많이 했었죠. 일은 이미 벌어졌고, 대본을 읽고 또 읽고 생각도 많이 했어요. 좋은 기회라 생각했고, 반복된 연습을 통해서 잘 극복했기 때문에 다행이라 생각해요.”

마술 쇼 무대에 올라선 제시 아이젠버그

마술사들이 결정적인 순간에 주문처럼 쓰이는 '나우 유 씨 미(Now You See Me)'는 '믿을 수 없는 일의 시작'을 뜻한다. 보려고 할수록 보이지 않는 것이 마술의 묘미. 영화에는 3번의 마술쇼가 등장한다. 특히 화려한 밤의 도시 라스베이거스, 마술쇼의 본고장 뉴올리언스, 그리고 사람들이 많이 몰려있는 도시 뉴욕까지. 3색 로케이션 촬영과 배우들의 매직액션이 더해져 쇼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에 비해 제시 아이젠버그가 꼽은 영화 속 마술 명장면은 다소 소박하다. 그러나 아틀라스의 재치 있는 마술쇼에 절로 웃음이 지어진다.

“주로 그는 관객이 많고 스케일이 큰 공연을 지휘하지만, 오히려 몇 안 되는 관객 앞에서 공연을 할 때가 더욱 멋진 것 같아요. 영화 시작부분에 길거리에서 공연하는 장면이 있어요. 그때도 관객이 많이 있지만, 사실 그 공연은 한 사람을 위한 것이었죠. 굉장한 트릭이 있었는데, 한 여자에게 다이아몬드 세븐(7)을 고르게 해요. 곧 그 카드는 손에서 사라지고 시어스 타워 전체에 불빛으로 다이아몬드 세븐이 나타나죠. 멋지지 않나요?”

부자들의 돈을 훔쳐 서민들에게 나눠주는 쇼가 실제로 이루어질 수 있을까. 영화 속 마술이기 때문에 가능할 듯싶다. 게다가 일개 무명 마술사가 스폰서를 데려오는 설정도 과감하다. 제시 아이젠 버그가 맡은 아틀라스의 주도적인 성향이 묻어나는 부분이다. 갑의 횡포에 대한 불만제기도 엿보인다.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그에게 영화 속 마술에 숨겨진 의미를 물었다.

“제 캐릭터는 그 누구보다 최소 10단계 정도는 앞서 나가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큰 공연을 지원해줄 후원자를 데리고 오죠. 그리고 한 공연 중 그 후원자(마이클 케인)의 전 재산을 눈앞에서 훔쳐요. 꼭 돈을 훔치고 싶어서도 아니고 그렇다고 좋은 일을 해야 한다고 느껴서도 아니고요. 아틀라스는 그 후원자가 마치 본인이 마술 팀에 속해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죠. 이 마술사들은 후원자보다 더 대단하고 특별한 일을 한다고 생각해서 그의 전 재산을 훔쳐 자신들이 그것보다 더 중요하고 흥미로운 일을 한다는 걸 증명하게 되죠. 그 장면에서는 저도 굉장히 통쾌한 기분이 들던데요.”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 (89hklee@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하이닉스 17년만에 상한가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SK하이닉스가 31일 장중 상한가에 진입하면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반도체 승부수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반도체 불황 속에서 SK하이닉스 인수를 밀어붙였던 최 회장이 최근 주가 급락 국면에서 개인 명의로 처음 자사주를 사들인 지 하루 만에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1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39만6000원(29.95%) 오른 171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고가이자 가격제한폭 상단이다. 거래량은 853만6822주를 기록 중이다. 최 회장이 보유한 SK하이닉스 주식 3620주의 평가액은 현재가 기준 62억1916만원이다. 공시상 취득금액 49억31만740원과 비교하면 미실현 평가이익은 13억1884만9260원이다. [사진=뉴스핌DB,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매수 당일 종가인 132만2000원을 적용한 평가액은 47억8564만원으로 취득금액보다 약 1억1467만원 낮았다. 주식을 사들인 직후에는 평가손실을 기록했지만, 이튿날 주가가 상한가로 급반등하면서 하루 만에 13억원대 평가이익으로 전환됐다. 이번 매수는 단순한 내부자 주식 취득 이상의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최 회장이 그룹의 사업 구조를 반도체 중심으로 바꾼 SK하이닉스 인수의 당사자인 데다, 최근에도 AI 시대 메모리 수요와 SK하이닉스의 장기 경쟁력에 대한 자신감을 거듭 드러냈기 때문이다. SK의 반도체 사업 구상은 최 회장의 부친인 최종현 선대회장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최 선대회장은 1978년 선경반도체를 세우며 반도체 진출을 추진했지만 2차 오일쇼크로 계획을 접었다. 이후 최 회장이 2011년 하이닉스반도체(현 SK하이닉스) 인수를 결정하고 2012년 SK하이닉스를 출범시키면서 30여 년간 이어진 반도체 사업 구상이 현실화됐다. 최 회장은 당시 출범식에서 "30여년 만에 반도체 사업 진출의 꿈을 이뤘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인수는 당시에도 순탄한 결정은 아니었다. 반도체 업황이 침체돼 있었고, 정유·통신을 주력으로 하던 SK와의 사업적 연계가 뚜렷하지 않다는 반대 의견이 적지 않았다. 15년 전 업황 부진기에 회사 인수를 결정했던 최 회장이 이번에는 주가 급락기에 직접 주주로 나섰다는 점도 주목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최 회장은 전날 장내에서 SK하이닉스 보통주 3620주를 매입했다. 최 회장이 SK스퀘어를 통하지 않고 개인 명의로 SK하이닉스 주식을 보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취득단가는 주당 135만3677원이며 총취득액은 49억31만740원이다. 내부자거래 사전공시 기준인 50억원보다 9968만9260원 적다. 현행 자본시장법상 상장사 임원이나 주요주주가 발행주식 총수의 1% 이상 또는 50억원 이상을 거래하려면 거래 개시 30일 전까지 매매계획을 공시해야 한다. 거래 수량이 발행주식 총수의 1% 미만이면서 거래금액도 50억원 미만이면 사전공시 의무가 면제된다. 시장에서는 최 회장이 사전공시 의무가 발생하지 않는 범위에서 매입 규모를 최대한 늘려 최근 급락장에서 신속하게 책임경영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한편 최 회장은 지난 17일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제주포럼에서 SK하이닉스 주식에 대해 "샀다 팔았다 하지 말고 가만히 갖고 있는 게 재산 보전에 좋은 방법"이라며 "메모리는 앞으로도 계속 필요하기 때문에 시간을 주면 우상향으로 간다"고 자신감을 내비친 바 있다. dconnect@newspim.com 2026-07-31 14:38
사진
민주당 당대표 여론조사 보니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8·17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대표 적합도·선호도 여론조사에서 일반 국민은 정청래 후보, 민주당 지지층에선 김민석 후보가 앞서는 흐름이다. 오는 8월 1일 충청권 첫 지역 순회 합동 연설회와 경선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어 민주당 전대 열기가 더욱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기자단 = 김민석(왼쪽부터), 정청래,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에서 열린 방송토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7.29 photo@newspim.com ◆ NBS, 정청래 21% 김민석 19% 송영길 6%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7~29일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조사를 진행한 NBS(전국지표조사)에 따르면, 차기 당대표 적합도 정청래 후보 21%, 김민석 후보 19%, 송영길 후보 6% 순이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 후보 34%, 정 후보 29%, 송 후보가 9%로 나타났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 오마이뉴스 민주당 지지층, 김민석 41.6% 정청래 37.7% 송영길 9.5% 오마이뉴스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에스티아이(STI)가 지난 27~28일 전국 18살 이상 성인 남녀 중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 118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당대표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김 후보 41.6%, 정 후보 37.7%, 송 후보 9.5%였다. 오마이뉴스 조사는 구조화된 질문지를 사용한 휴대전화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 뉴스토마토, 정청래 36.9% 김민석 28.0%, 송영길 9.2%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27~28일 전국 18살 이상 남녀 1033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차기 당대표 선호도 1순위로 정 후보가 36.9%였다. 김 후보는 28.0%, 송 후보는 9.2%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 후보가 44.9%로 정 후보 38.9%보다 높은 지지를 얻었다. 송 후보는 11.2%였다.  선호투표제 도입에 맞춰 실시한 2순위 선호도 조사에서는 송 후보가 33.9%로 가장 높은 응답을 받았다. 이어 김 후보가 12.9%, 정 후보 9.0% 순이다. 송 후보를 2순위로 선택한 57.9%는 김 후보를 1순위로 꼽았다. 36.9%는 정 후보를 선택했다. 미디어토마토 조사는 무선 전화 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민주당은 이번 당대표 선거에 선호투표제를 처음 도입했다. 선호투표제는 유권자가 후보 한 명만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1·2·3순위 선호 후보를 함께 기입하는 방식이다. 먼저 1순위 득표를 집계해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그대로 당선자가 결정된다. 과반 득표자가 없을 땐 최하위 득표자의 2순위 표를 배분한다. 각 여론조사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6-07-31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