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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들어 9% 반등한 ‘닥터 코퍼’, "경기회복 신호"

기사입력 : 2013년08월22일 16:06

최종수정 : 2013년08월22일 16:06

투기세력들, 2월 이후 처음으로 순매수포지션

COMEX 구리가격 6개월 추이[출처:WSJ]
[뉴스핌=권지언 기자] 경기 예측 자료로 사용되곤 하는 구리 선물가격이 개선 신호를 보이고 있어 경기 회복 기대감 역시 조심스레 피어나는 모습이다.

21일 자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세계 최대 구리 소비국인 중국과 유럽에서 경기 전망이 밝아지고 있는 가운데, 올 들어 저조하던 구리가격 역시 반등 신호를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구리 수요 낙관론이 피어오르면서 지난달 30일 이후 뉴욕시장의 구리 선물(전기동) 가격은 9% 올랐다.

물론 최근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와 관련한 불안감으로 가격이 주춤했고, 올 상반기 중 16% 급락했던 점을 감안하면 아직 축포를 터뜨리기는 이르다.

하지만 헤지펀드 등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구리 강세론 쪽으로 분위기가 기우는 모습이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자료에 의하면 지난 13일 기준으로 구리 매수포지션은 매도 포지션보다 7041계약이 더 많았다. 지난 4월 초 순매도 포지션이 3만8951계약으로 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던 것과는 대조적 모습으로, 매수계약이 매도계약 규모를 앞지른 것은 지난 2월 이후 처음이다.

상품 투자운용사 리도 아일어드바이저스의 제이슨 로트먼 회장은 지난 7월 중국의 제조업 지표가 예상 밖으로 확장 국면을 나타냈던 것이 “구리 시장의 상당한 터닝포인트” 였다고 분석했다.

일각에서는 신규 광산에서 구리 생산이 꾸준히 늘면서 구리 가격 상승을 가로막을 수 있다고 지적한다.

크레디트스위스의 분석가들은 앞으로 몇 달 안에 구리 공급이 수요를 앞지를 것이고 올 여름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 및 주택 건설업체들이 주도한 수요 성장세는 단기에 그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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