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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경제 상승기조] 2분기 이미 바닥 통과, 지표 심리 모두 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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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IB, 성장 전망치 잇따라 상향조정

[뉴스핌=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국 경제가 회복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신호가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주요 경제 지표와 투자 심리도 호전되고 있다. 세계적인 투자은행(IB)들은 불과 한 두달만에 태도를 바꿔 중국 경제의 성장 전망치를 잇달아 상향 조정하고 나섰다.    

주요 지표 중에는 수출 회복세가 먼저 경제 회복 기대감에 불을 지폈다. 지난 7월 중국 수출입 총액은 3541억6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7.8%증가했다. 이 가운데 수출은 전월 3.7%에 비해 크게 높은 5.1%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수입도 전월 마이너스 0.7%에서 10.9% 증가세로 급 전환됐다.  

지난 7월 전국 규모이상 공업기업의 실현 이윤 총액은 전년동기 대비 11.6%증가한 4195억5000만위안에 달했다.  증가율은 6월에 비해 5.3%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지난 1~7월 기준으로는 전년동기 11.1% 증가한  3조32억2000만위안을 기록했다.

이밖에 공업부가가치 투자액  PPI 등도 모두 하강세를 멈추며 경기 호전 기미를 보였다.  


중국 정부가 안정적인 경제 성장을 강조하고 경제 앞날에 강한 자신감을 표시하면서 시장에도 투자 분위기가 되살아나고 있다.  국무원 국자위 연구원은 중국 재경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상반기에는 지표와 수요 심리 모두가 좋지 않았으나 최고 지도부의  '안정성장'발언이 나오면서  '미니 경기부양'이 나올거라는 기대감에 투자와 시장 심리가 되살아났다고 진단했다.    

중국정부는 7.5% 성장 고수 방침을 거듭 확인하고 있다.  철도 건설 분야를 비롯해 수조 위안 규모의 인프라 투자를 집행할 것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27일 월말 자금수급 조절을 위해 공개시장 조작을 통해 730억위안을 방출했다.    

여기에다 산업계에서 많은 기업들이 상반기 자체 구조조정을  거쳐 재고 해소와 함께 수익 기반이 강화됐으며, 경기 앞날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이 한층 높아졌다.  선진국 경제 회복 전망과 함께 크리스마스 특수 등 연말 수요가 겹쳐 수출 회복세는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국내외 환경 개선으로 인해  중국 경제는 드물게  미국의 출구전략  조기 단행 소식에도 큰 동요를 보이지 않았다.  위안화와 주식, 채권 시장 모두 별다른 동요를 보이지 않았다.  증시는 오히려 뉴욕 증시나 다른 신흥국 마켓과는 달리 거꾸로 기지개를 펴는 모습이다.  중국 상하이종합은 26일 경기 호전에 대한 기대감과 정부부양(국부펀드 개입) 소식이 겹치면서  39.02포인트(1.90%) 급등한 2,096.47포인트를 기록했다.

중국의 주요 경제관련 부처와 싱크탱크는 외부 투자자들에 대해 중국 경제의 펀더멘탈이 견고하다며 경기가 급랭하고 차이나 리스크가 현실화하는 일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거시경제 주문기관인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 거시경제연구원 왕이밍(王一鳴) 상무 부원장은 서방학자나 매체들이 거론하는 중국경제 경착륙론은 한마디로 넌센스라고 일축했다. 

왕 부원장은 중국경제가 앞으로 7~8%정도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 경제는 하반기에 투자가 감소하지 않고 소비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정부 당국의 적절한 경기 대응책이 효과를 내면서  7.5%의 성장률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발개위 국가정보센터 판젠핑(範劍平)수석 경제분석가도 외교부가 지난 21일 외신 기자들을 초청해 브리핑을 하는 자리에서  중국 경제가 상반기 성장속도에서 후퇴의 조짐을 보였으나 서방의 우려처럼 이는 위기 상황이 아니라 잠재성장률 하락 후 새롭게 성장의  궤도를 다지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분기 중국 GDP성장률이 8% 아래(7.7%)로 밀려나자 서방 일각에서는  하반기 이후 중국 경제가 급속히 후퇴할 것이라며, 경제 앞날에 대한 비관적 전망과 함께 중국 위기론이 제기됐다. 일부 신평기관은 위안화 표시 채권에 대한 신용 등급을 강등했고 세계적인 투자기관들은 줄줄이 중국의 성장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중국의 GDP성장이 6%대 이하로 추락할 것이라는 전망도 많았다.

하지만 상반기에 접어들면서 중국 경제를 둘러싼 투자은행들의 관측과 투자 행보에  전혀 다른 방향의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도이치방크, 크레딧스위스는 이미 하반기 중국 경제의 예상 성장률을 상향 조정했고 바클레이스도 중국 경제가 3분기 들어 1분기에 비해 빠른 성장 속도를 보이고 있다는 진단을 내놨다.  메릴린치도 중국 경제 앞날에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지난 6월에는 중국 금융시장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일부 외자 이탈 현상이 나타났으나, 외국적격 기관투자자(QFII)들을 중심으로 한 상당수 외자는 '바이 차이나' 스탠스를 유지했다.  

현재로서는 지방채무가 중국 경제에 가장 큰 위협요인으로 간주되고 있으나  중국 전문가들은 이 역시도 당국이 잘 통제하고 있어 큰 사단이 날 정도는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중국 싱크탱크와 경제 학자들은  서방일각에서 중국이 지방정부 채무로 인해 유럽 재정위기나 미국 금융위기, 아시아 외환난과 같은 경제 위기에 빠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으나 이런 관측은 한 마디로 억측이며 기우라고 반박하고 있다.  

국가통계국 관계자는  26일 중국은 모든 나라의 금융위기와 경제난이 채무문제에서 비롯됐고, 채무를 잘 다스리지 못하면 중국도 곤란을 겪을 수 있음을 주지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 인식 아래  중국 정부가 채무 문제를 밀착 관리하고 있어 중국에 채무로 인한 경제 위기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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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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