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안영미는 지난29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는 웃겨야 사는 여자들 특집에 정경미, 박지선, 김영희와 함께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유재석은 "학창시절 인기 좀 있었냐"며 안영미에게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안영미는 "사실 고등학교 때 퀸카였다. 의정부에서 나를 모르면 간첩이었다. 오빠보다는 연하들이 '누나 누나'하며 따라 다녔다"고 말했다.

이에 MC들이 "나쁜 여자 스타일이냐"고 캐물었고 안영미는 "내 말 잘 듣고 내 수발만 잘하면 된다"고 말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야기를 듣고 있던 최효종은 "어느 날 방송국 유리문 앞에 웬 잘생긴 남자가 약봉지를 가득 들고 서있었다. 그러더니 그 남자분이 '영미에게 이 약 좀 전해달라'며 약봉지를 건넸다"고 안영미의 인기를 입증(?)했다.

이어 최효종은 "약을 전해주려 대기실 문을 열었는데 안영미 혼자 소리를 꽥꽥 지르고 있었다. 본인은 아프다고 연락하지 말라고 한 것 같다"고 폭로했다.

최효종의 이야기를 들은 안영미는 "약봉지는 아마 술 깨는 약이 잔뜩 있었을 거다"고 말해 모두를 뒤집어 지게 했다.

한편 이날 안영미는 수지보다 자신이 낫다는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수지 실제로 보니 은근히 떡대가 있더라"고 몹쓸(?) 발언을 하기도 했다.

안영미의 학창시절 퀸카 발언에 네티즌은 "안영미 학창시절 퀸카, 그럴만하네" "안영미 학창시절 퀸카? 수지 떡대 발언 이유가 있었구만" "안영미 학창시절 퀸카, 수지급?"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