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타톡] 바스켓노트 "세상을 향한 돌직구, 그게 바로 록이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밴드 바스켓노트의 드럼 나성호, 기타 유병열, 보컬 락교, 베이스 황현준 (왼쪽부터)

[뉴스핌=양진영 기자] 윤도현밴드(YB)의 원년 멤버 기타리스트 유병열이 세상을 향해 투명하면서도 솔직한 감정을 노래하는 밴드 바스켓노트로 돌아왔다. 그의 새 밴드에 20년 지기 드러머 나성호, 새 멤버 보컬 락교(정광훈), 베이스 황현준이 힘을 더했다. 베테랑 음악인들이 진정한 '록 스피릿'을 위해 똘똘 뭉쳤다.

바스켓노트의 유병열과 락교는 최근 뉴스핌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베테랑 로커의 연륜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녹록치 않은 경력을 쌓았음에도 소탈했고, 근거 있는 자부심은 과하지 않았다. 솔직하고 담백한 돌직구에서는 바스켓노트의 음악 색깔이 고스란히 묻어났다.

"바스켓노트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시작해 보려고 락교와 황현준을 영입했어요. 특히 보컬을 뽑는데 정말 시간이 오래 걸렸어요. 지칠 때 쯤 락교가 나타나줬는데, 사실 좀 고맙죠. 뽑은 이유는 간단해요. 돈이 많이 들어가게 생긴 비주얼이지만.(웃음) 밴드와 록 음악에 관한 진지함이 얼마나 큰지 가장 많이 봤어요." (유병열)

바스켓노트의 신곡 마이스토리는 기본 록 발라드 형식에 충실한, 이른바 FM적인 노래다. 유병열은 곡의 특징을 "자아를 드러내는 느낌"이라고 한 마디로 설명했다.

"더 세련될 수 있고, 더 의미심장한 가사를 담을 수 있지만 좀 직설적으로 써서 무의식중에 들어도 공감할 수 있게 만들어봤어요. 저희 같은 음악인이든, 일반 직장인이든 사람들이 꿈과 조금씩 멀어져가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담았죠." (유병열)

자전적인 곡이자 타이틀인 '마이스토리' 외에도 수록곡은 총 6곡이다. 락교의 보컬이 빛나는 '원하는대로', 드럼과 베이스 변박이 주는 리듬감이 일품인 '아임 얼라이브(I'm Alive)'에 유병열의 연주가 돋보이는 곡 '브레이킹 마이 하트(Breaking My Heart)'를 더했다. 또 허세만 가득한 뮤지션들을 겨냥한 '록 스피리트(Rock Spirit)'에서는 이들이 하고자 하는 음악, 말하고자 하는 록의 정신이 생생하게 느껴진다.

"왜곡되지 않은 솔직함을 의도했어요. 록을 기반으로 시대의 흐름에 치우치지 않으면서도, 올드하지 않고 세련된 느낌을 지향하죠. 인생이든 음악이든 물론 정답은 없지만, 현재에 맞춘 저희만의 색깔을 보여드리려 했어요." (락교)

특히 유병열은 최근에 홍대 밴드 음악이 감성몰이에 치우친 현실에 묵직한 돌직구를 날렸다. 그저 아름다운 사랑 얘기를 담은 아이돌 풍의 가사, '토요일에 퇴폐적으로 놀자' 같은 가볍고 웃긴 가사들만 사랑받고 살아남는 데 대한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록 음악이 원래 저항적이에요. 펑크는 한층 더하죠. 후배 밴드가 자신의 색깔을 보여주지 못하고 가벼운 이미지로 일관하는 건 조금 씁쓸해요. 음악으로 메시지를 전할 수 있어야 로커죠. 약간은 저격을 할 수 있는, 다중적인 의미를 담더라도 무언가를 진짜로 말해야죠. 자신만의 철학을 담고, 양심에 떳떳한 노래가 바로 진짜 록이라고 생각해요." (유병열)

바스켓노트는 더불어 록 팬들에게는 '한국 밴드를 많이 사랑해달라'는 주문을 남겼다. 실제로 국내에서도 대규모 록 페스티벌이 열리고, 화려한 외국 아티스트들의 라인업으로 관객들을 끌어 모은다. 일면 바람직한 일이지만, 바스켓노트는 그 열기가 홍대로 이어졌으면 했다. 고전하고 있는 후배들과 한국 록 음악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일이다.

"요즘은 장사하듯이 큰 페스티벌이 열리는데, 거기 팬들이 정말 많이 오시잖아요. 심지어 일반 사람들이 휴가로 와서 며칠씩 텐트 치고 노시기도 하고. 그 분들의 1%만 홍대로 나오셔도 밴드들이 정말 행복할 거고 훨씬 활기를 띨 거예요. 한국 밴드들을 한국 팬들이 많이 사랑해주시면 그야말로 상부상조겠죠." (유병열, 락교)

지금도 매 순간 음악을 하길 잘했다고 생각한다는 유병열. 단, "라면 먹을 때 빼고"라며 슬며시 웃었다. 그러자 락교는 언젠가 자신도 그렇게 말할 수 있을 거라고 자신했다. 이런 진지함이 바스켓노트의 돌직구 음악에 '매 순간' 남다른 의미를 부여하는 듯 했다.

"사실 초창기에나 라면 먹었지, 지금은 그렇지도 않아요. 지금은 정말 매 순간이 그래요. 그것도 이만큼 됐으니까 할 수 있는 말이겠죠. 하지만 아마 앞으로도 그럴 거예요." (유병열)

"전 아직 갈 길이 멀고 미숙해요. 요즘은 공연이 끝나고 나서 땀에 젖어 있고 한창 달리고 나왔을 때 음악 덕에 희열을 느끼고 행복함을 느껴요. 나중에는 병열이 형처럼 '매 순간 음악하길 잘했다'고 말할 수 있는 날이 오겠죠." (락교)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사진=롤링컬쳐원]

바스켓노트가 잘 돼야 하는 이유? "이제는 사명감이 생겨요."

바스켓노트로 음반을 내면서, 유병열과 락교는 과거에 비해 설 수 있는 무대가 많아진 만큼 조금은 욕심을 부리고 싶어했다. 유병열은 "우리끼리 파이팅하다가 한 장 내고 하는 것도 사실은 지겹다"며 "효과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의 굳은 의지에 또 한몫을 하는 건 바로 아래에서 올려다보는 후배들의 존재다.

"이쯤 되면 사명감도 느껴져요. 기타리스트로 인지도가 있다 보니 바라보는 후배들이 많죠. '형이 잘돼야 우리에게도 희망이 있다'하고 생각 할 수 있겠죠. 1차로는 우릴 위해서라도, 2차로 후배들을 위해서 잘 돼야겠다는 사명 의식이 이제는 생겨요. 그래서 이 악물고 해 볼 생각입니다."

문득 콜라보레이션을 해 보고 싶은 밴드가 있냐고 묻자, 유병열은 장난스럽게 시나위 밴드와 YB를 언급했다. 윤도현밴드와는 벌써 10년도 넘은 예전에 헤어져 각자의 길을 가게 됐지만, 여전히 응원하는 동료 사이로 남아있다.
 
"시나위는 제가 친해서 그래요. 앨범도 비슷하게 나왔고요. YB도 저희가 잘 돼서 동등하게 조인트 공연을 다녔으면 하는 마음이 있어요. 하하. 묻어가는 거 말고 동등하게 윈윈하는 사이가 됐으면 좋겠어요."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미일 금리차 축소에도 '엔저' 왜?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미국과 일본의 금리 격차가 빠르게 줄고 있음에도 엔화 약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이례적인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이 금리를 내리고 일본이 금리를 올리면, 미일 간 금리 격차가 좁혀지면서 엔화가 강세를 보이는 것이 일반적인 환율 흐름이다. 그러나 올해 외환시장은 이 공식이 잘 작동하지 않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세 차례 연속 금리를 인하했고 일본은행(BOJ)이 추가 금리 인상을 앞두고 있지만, 엔화는 여전히 1달러=155엔 부근에서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두고 '엔화의 코넌드럼(수수께끼)'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일본 엔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 문제는 '금리'가 아니라 '경제 구조' 상황이 이러하자 시장의 시선은 금리에서 일본 경제의 구조적 요인으로 이동하고 있다. 표면적으로 일본은 막대한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다. 재무성에 따르면 올해 1~10월 경상수지는 27조6000억엔 흑자를 기록했다. 연간 기준으로도 지난해(29조3000억엔)에 이어 사상 최대가 유력하다. 이 가운데 약 5조엔이 일본 국내로 환류되며 엔화 매수 요인이 되고 있다. 그러나 세부 항목을 보면 엔화에 불리한 흐름이 뚜렷하다. 무역수지는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고, 올해도 10월까지 1조5000억엔 적자다. 원유·자원 수입 대금의 상당 부분을 달러로 결제해야 하는 구조 자체가 엔화 약세 압력으로 작용한다. 더 심각한 것은 서비스수지다. 일본은 디지털 서비스 분야에서 만성적인 적자를 안고 있다. 올해 10월까지 디지털 수지는 5조6000억엔 적자를 기록했다. 방일 관광객 증가로 여행수지가 5조4000억엔 흑자를 내며 간신히 이를 상쇄하고 있지만, 구조적으로는 불안정하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디지털 적자가 2035년에는 18조엔까지 확대될 것으로 추산한다. 이는 2024년 기준 원유 수입액(약 10조엔)을 훌쩍 넘는 규모다. 클라우드, 동영상 스트리밍, 생성형 AI 등 핵심 디지털 서비스가 해외 기업에 장악된 상황에서, 여행수지 흑자로 이를 계속 메우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많다. 일본 교토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일본의 전통 의상인 '기모노'를 입고 교토 시내의 공원을 구경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NISA와 재정 확장이 초래한 엔화 매도 일본 정부가 추진한 신(新) NISA(소액투자비과세제도) 역시 의도치 않은 엔화 약세 요인으로 지목된다. 제도 개편 이후 해외 투자신탁 매수에 따른 자금 유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미쓰비시UFJ모간스탠리증권에 따르면 신 NISA 도입 이후 해외 펀드 투자로 월평균 약 6900억엔이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다. 연간 기준으로는 약 8조엔 규모의 엔화 매도다. 전문가들은 이 흐름이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본다. NISA 계좌 수가 현재 2700만개에서 4000만개 수준까지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향후 5~10년 동안 매년 10조엔 안팎의 엔화 매도 압력이 지속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재정 정책에 대한 불안도 겹친다. 다카이치 사나에 정권이 내세운 대규모 재정 지출이 성장으로 이어질지, 아니면 재정 건전성을 훼손할지에 대한 의문이 시장에 남아 있다. 일본 국채의 신용위험을 반영하는 CDS(신용부도스와프) 프리미엄은 최근 약 2년 만의 고점까지 상승했다. 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로 편성된 2025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추가경정예산 역시 '재정 팽창'에 대한 경계심을 자극한다. 외국계 금융권에서는 "재정 지출이 성장으로 연결되더라도 1~2년의 시차가 불가피하며, 그동안은 엔화 약세 압력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 엔저 지속, 한국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 엔화 약세가 장기화될 경우 한국 경제와 금융시장에도 파급 효과가 적지 않다. 가장 직접적인 채널은 엔/원 환율이다. 엔화가 달러 대비 약세를 유지하면, 원화가 달러 대비 일정 수준에서 움직이더라도 엔/원 환율은 상대적으로 하락(원화 강세)하기 쉽다. 이는 수출 경쟁 측면에서 한국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한다. 일본과 경합하는 자동차, 조선, 기계, 소재 산업에서는 일본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쉬워지기 때문이다. 엔저가 지속될수록 한국 수출기업은 원가 절감이나 기술 경쟁력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마진 압박을 받을 수 있다. 반면 수입 물가 측면에서는 일부 완충 효과도 있다. 일본으로부터 들여오는 중간재·부품 가격이 낮아지면서 제조업 원가 부담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최근 한국의 대일 수입 구조가 완제품보다는 핵심 소재·부품 중심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환율 효과가 소비자 물가 안정으로 직결되기는 어렵다는 평가가 많다. 금융시장에서는 엔/원 환율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도 주목된다. 글로벌 투자자 입장에서는 엔화가 저금리 통화이자 조달 통화로 다시 활용될 경우, 위험자산 선호 국면에서는 원화 등 아시아 통화로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 그러나 일본의 구조적 엔저 인식이 굳어질 경우, 엔화 약세와 함께 원화도 동반 약세를 보이는 '동조화 리스크'가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난 2004년 이후 미국의 금리 인상기에도 미 국채 금리가 오르지 않는 현상을 당시 앨런 그린스펀 연준 의장은 '코넌드럼'이라 불렀다. 결과적으로 저금리는 부동산 버블을 키우고 금융위기로 이어졌다. 지금의 엔화 역시 비슷한 경고음을 내고 있다. 금리차라는 단순한 설명으로는 더 이상 환율을 이해하기 어려운 국면이다. 구조적 경상수지 변화, 디지털 적자, 자본 유출, 재정 신뢰까지 얽힌 수수께끼를 풀지 못한다면, 엔화 약세는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2025-12-17 14:10
사진
김기현 자택·사무실·차량기록 전방위 압색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17일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전방위 강제수사에 나섰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김건희 여사 로저 비비에 가방 수수의혹사건' 과 관련해, 차량출입기록 확인 등을 위해 국회사무처 의회방호담당관실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시진은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가 2023년 12월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특검팀은 이와 함께 김 의원의 서울 성동구 자택,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도 돌입했다. 앞서 특검팀은 김 여사의 자택 압수수색 과정에서 260만원 상당 로저비비에 클러치백과 김 의원의 배우자 이모 씨가 작성한 편지를 발견했다. 2023년 3월 17일이 적힌 편지엔 김 의원의 당대표 당선에 대한 감사 인사가 적혀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특검팀은 해당 가방이 2023년 3월 8일 김 의원의 당선 직후 건네진 대가성 선물이라고 보고 최근 이씨를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한 바 있다. 김 여사 측이 당초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을 지지했으나 당시 권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자 김 의원을 지지했고, 이씨가 답례로 가방을 건넸다는 특검팀의 관측이다. 특검팀은 이 과정에서 가방 구매 대금이 김 의원에게서 빠져나갔을 가능성 있다고 보고 있다. 앞서 김 의원은 김 여사 측에 대한 청탁 의혹을 부인하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아내가 신임 여당 대표의 배우자로서 대통령의 부인에게 사회적 예의 차원에서 선물을 한 것"이라며 "이미 여당 대표로 당선된 나와 내 아내가 청탁할 내용도, 이유도 없었다. 사인 간의 의례적인 예의 차원의 인사였을 뿐"이라고 했다.  이날 김 의원은 압수수색 현장에서 "민주당 하청으로 전락한 민중기 특검의 무도함을 여러분이 보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은 박노수 특별검사보가 지난 4일 정례브리핑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yek105@newspim.com 2025-12-17 13: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