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폴슨 전 美재무 "금융규제 고삐 더 죄어야 한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블룸버그비즈니스위크 인터뷰..16일 넷플렉스 통해 다큐 방영

[뉴스핌=김윤경 국제전문기자]  헨리 폴슨.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과 티모시 가이트너 당시 뉴욕연방준비은행 총재와 함께 당시 재무장관으로서 금융위기의 한 가운데에서 진화에 나섰던 인물이다.

2008년 3월 연준의 지원에 기반해 파산 직전의 베어스턴스를 JP모간체이스가 인수했지만 2008년 9월15일, 또다른 투자은행 리먼브러더스가 무너져버렸다. 미국 4위의 투자은행 리먼의 파산은 전 세계를 휘감은 금융위기의 시작이었다.

지난 2008년 9월15일 미국 4위의 투자은행 리먼브러더스가 파산한 이후 전 세계로 금융위기가 번졌다.(출처=BBC)
5년이 지난 지금까지 이른바 '리먼 사태'의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가를 두고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조사해 왔지만 허무하게도 '내부 갈등'이 원인으로 지목됐고 리처드 풀드 전 최고경영자(CEO)를 비롯, 정책 및 감독 당국자 누구에게도 책임이 돌아가지 않았다.

당시 리먼을 구제하지 않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였던, 그래서 파산하게 두었던 결정권자 중 하나인 헨리 폴슨 전 재무장관은 5년이 지난 지금도 그런 결정을 내린 것을 후회하지 않으며 그렇게 했어야 했다는 확신을 갖고 있는 입장이다.

헨리 폴슨 전 미국 재무장관과의 심층 인터뷰와 기사, 기고문 등을 담은 블룸버그비즈니스위크 최신호 표지(출처=블룸버그)
폴슨 전 장관은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 최신호에 직접 쓴 글, 그리고 비즈니스위크가 그와의 인터뷰를 토대로 만든 90분짜리 다큐멘터리 동영상 '벼랑으로부터 5년 후(Five Years From The Blink)'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다큐멘터리는 오는 16일(현지시간) 넷플릭스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비즈니스위크로서도 각별한 뉴미디어적 시도라 주목되지만 폴슨 전 장관이 솔직하고 자세하게 당시에 대한 입장과 생각, 판단과 성찰 등을 얘기한다는 측면에서도 관심을 끈다.

리먼을 파산하게 둔 이유로 당시에 폴슨 전 장관은 "납세자들(국민들)의 돈으로 개별 업체의 경영 부실에 따른 손실을 막는 것은 도덕적 해이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번 인터뷰에서도 그 신념은 여전했다.

폴슨 전 장관은 금융위기 이후 온 나라가 그 원인과 진화 노력에 대한 효과 등의 논란이 계속되는 과정에서 많은 자기성찰을 했다면서 "나는 여전히 모든 상황을 감안할 때 내가 적절한 조치를 취했었다고 확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미국은 또다른 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우려했다. 역사적으로 볼 때 매 8년마다 위기가 찾아왔다는 것. 

그는 "모든 위기는 버블을 만들어낸 정부의 정책적 과오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했다. 만약 또다시 위기가 온다면 그건 패니메이와 프레디맥 등 모기지 회사들에 대한 개혁이 진행되지 했고 머니마켓 뮤추얼펀드나 또다른 새도우뱅킹(그림자금융)이 여전히 활개를 쳤기 때문이라며 규제받을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규제의 필요성에 대해 특히 목소리를 높였는데, 금융위기 전에도 주요 규제기관은 5개였고 지금도 그렇다면서 그러면서 상호간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그리고 이걸 "큰 문제"라고 우려했다.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의 모기지 규모를 제한한 것은 적절한 조치였다고 변호했고, SEC는 모든 머니마켓펀드(MMF)에 대해 규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헨리 폴슨 전 미국 재무장관.(출처=블룸버그)
후회하는 것에 대해 묻자 "국민들에게 은행을 구제하는 것이 월가를 살리는 것일 뿐 아니라 실물경제를 살리기 위한 것이었다는 점을 확신시키지 못했다"고 했고 "리먼을 구제하기 위해 수주간 다른 은행들에게 (인수해줄 것을)설득했지만 잘 되지 않았고 이걸 잘 설명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더 구체적으로도 얘기했다. "만약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리먼을 샀다면 상황은 더 악화됐을 것이며 만약 그렇지 않았다면 메릴린치에게 공이 넘어갔을텐데 그랬을 경우 메릴린치가 내파돼 리먼 파산으로 야기된 전쟁같은 상황보다 더 좋지 않은 상황이 연출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차기 연준 의장 후보로 거론되는 재닛 옐런 부의장과 로렌스 서머스 전 재무장관 가운데 누구를 선호하느냔 질문에 대해선 즉답을 피하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연준 의장은 독립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 이여야 한다는 점, 그리고 올바르다고 판단하면 그것을 실행할 수 있는 정치적 용기를 가진 사람이어야 한다는 점"이라고만 답했다.

이번 다큐에 대해 금융 저널리스트인 펠릭스 셀먼은 로이터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폴슨 전 장관이 위기에 잘 대처했다는 점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번 인터뷰는 그를 영웅화한 면이 없지 않다"고 지적했다. 다큐는 거의 폴슨 한 사람을 인터뷰하는 것에만 집중하고 있으며 날카로운 질문들은 거의 빠져 있었다"는 설명이다.

[뉴스핌 Newspim] 김윤경 국제전문기자 (s91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10주만에 반등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10주 만에 소폭 반등해 34.8%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4~1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공개한 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1.0%포인트(p) 오른 34.8%였다. 부정 평가는 0.1%p 오른 63.4%였다. 긍정·부정 평가 격차는 28.6%p로 오차범위 밖이었고, '잘 모름'은 1.8%였다.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후 7번째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2026.09.18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지지율을 권역별로 살펴보면,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인 곳은 3.9%p오른 대전·세종·충청이었다. 부산·울산·경남은 3.2%p, 인천·경기는 2.2%p 올랐다. 다만 전남·광주·전북에서 4.1%p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에서 5.4%p, 60대 2.9%p, 30대 2.8%p 순으로 올랐다. 40대는 2.3%p, 50대는 1.9%p 떨어졌다. 리얼미터는 "주 초에는 인사 검증 논란과 청문회 여파로 지지율 하락세가 이어졌다"며 "주 후반 대국민 기자회견을 통해 연임·공소 취소·파병 등 주요 정국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국정 쇄신 의지를 강조하면서 지지율이 상승세로 전환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이 대통령 지지율 일간 흐름을 보면 지난 11일 32.6%였던 긍정 평가는 15일 32.9%로 소폭 상승했다. 당시는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이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언론을 통해 예고한 날이기도 하다. 이후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16일 32.1%로 떨어졌고, 기자회견 전날인 17일 35.3%, 기자회견 당일인 18일 37.2%로 올랐다. 지난 17~1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0.2%, 국민의힘이 38.5%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전주보다 4.1%p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3.6%p 하락했다. 조국혁신당은 5.2%, 개혁신당은 1.9%, 진보당은 0.9%였다. 기타 정당은 2.4%, 무당층은 11.0%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에 대해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통해 국정 현안에 대한 입장과 정책 메시지가 부각되면서 수도권과 청년층의 지지 결집으로 이어져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에 대해 "인사청문회를 둘러싼 여야 대치 과정에서 장외투쟁과 탄핵 언급 등 강경 대응을 이어갔다"면서 "그러나 이러한 대응이 지지층 결집으로 이어지지 못한 가운데 20·30대 청년층과 중도·보수층의 지지 이탈이 나타나면서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의 응답률은 4.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9-21 08:41
사진
한국 男농구, 일본 꺾고 금메달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에서 처음 성사된 한일전의 승자는 대한민국이었다. 한국이 개최국 일본을 적지에서 꺾고 12년 만에 아시아 정상에 복귀했다. 니콜라이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은 2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에서 일본을 67-57로 제압했다. [나고야 로이터=뉴스핌]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이 2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에서 일본을 67-57로 제압했다. 2026.09.20 wcn05002@newspim.com 한국은 2014 인천 대회 이후 12년 만이자 1970 방콕, 1982 뉴델리, 2002 부산, 2014 인천에 이어 통산 5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2002 부산과 2014 인천에 이어 2026년 다시 우승하면서 최근 세 차례 정상 등극이 정확히 12년 간격으로 이어졌다. 이번 대회 일본과의 두 차례 맞대결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한국은 지난 13일 조별리그에서 일본을 100-83으로 완파한 데 이어 결승에서도 다시 개최국을 무너뜨렸다. 우승의 중심에는 이현중이 있었다. 이현중은 3점슛 5개를 포함해 27점 18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하며 결승 무대를 지배했다. 이정현도 14점 7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출발은 쉽지 않았다. 한국은 이정현과 이현중을 앞세워 초반 11-5로 앞섰지만 이후 공격이 흔들리면서 일본에 흐름을 내줬고 1쿼터를 12-16으로 마쳤다. [나고야 로이터=뉴스핌]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이 2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에서 일본을 67-57로 제압했다. 2026.09.20 wcn05002@newspim.com 2쿼터부터 반격했다. 최준용의 3점슛으로 공격의 물꼬를 텄고 이정현의 돌파와 이승현, 최준용의 앨리웁 플레이 등을 앞세워 추격했다. 변준형의 레이업까지 나오면서 한국은 전반을 28-28 동점으로 마쳤다. 승부처는 3쿼터였다. 전반 5점에 묶였던 이현중이 본격적으로 폭발했다. 스틸에 이은 속공 득점으로 기세를 올린 이현중은 일본 오가와 아쓰야에게 연속 3점슛을 허용해 38-39로 역전당하자 곧바로 외곽포로 응수했다. 이어 다시 3점슛을 꽂아 44-39를 만들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한국은 이정현과 이우석의 외곽포, 장재석의 훅슛까지 더해 3쿼터를 55-47로 마쳤다. 마지막 10분도 한국의 시간이었다. 강한 수비로 4쿼터 초반 일본의 득점을 묶은 사이 이현중과 이정현이 착실하게 점수를 쌓았다. 한때 62-49, 13점 차까지 달아났다. 이현중은 종료 3분여를 남기고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득점까지 성공시키며 일본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나고야 로이터=뉴스핌]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이 2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에서 일본을 67-57로 제압했다. 2026.09.20 wcn05002@newspim.com 한국은 경기 전 예상치 못한 변수도 이겨냈다. 결승 당일 오전 별도 체육관에서 훈련할 예정이었지만 조직위원회가 배정한 버스가 숙소에 오지 않아 훈련 자체가 취소됐다. 계획에 차질이 생겼지만 선수들은 흔들리지 않았고 결국 코트에서 승리로 답했다. 64년 만에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에 오른 일본은 안방에서 첫 우승에 도전했지만 한국의 벽을 넘지 못했다. 한국은 조별리그부터 결승까지 무패 행진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그리고 부산에서 인천, 다시 나고야까지 12년마다 이어진 금빛 역사를 완성했다. wcn05002@newspim.com 2026-09-20 21: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