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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상장, 뉴욕 아니면 상하이거래소

기사입력 : 2013년10월07일 09:32

최종수정 : 2013년10월07일 09:32

[뉴스핌=강소영 기자] 홍콩과 뉴욕 증시 상장 방안을 두고 고심해온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가 중국 본토 상하이 A증시 상장을 검토 중이라고 홍콩 문회보(文匯報)가 7일 보도했다.

마윈 알리바바 CEO
이 매체는 미국 마켓워치 보도를 인용해 의결권 관련 상장규정 예외 적용을 두고 알리바바 CEO 마윈(馬雲)이 홍콩거래소 설득에 나섰지만 실패함에  따라 알리바바의 증시상장이 내년으로 미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홍콩거래소 상장 가능성이 희박해지면서 알리바바의 상장 지역이 뉴욕으로 좁혀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상하이 증시도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알리바바 측은 상하이거래소 상장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답변을 보류했지만, 업계에서는 알리바바가 조만간 상장 지역에 대한 결론을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알리바바는 야후와 체결한 지분환매협의에 따라 2015년 12월 31일까지 기업공개(IPO)를 실시해야만 야후가 보유한 나머지 지분을 되살 수 있는 권리를 얻게 된다.

한편, 일각에서는 알리바바가 고집하는 차등의결권이 홍콩에서와 같이 상하이 증시 상장의 걸림돌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알리바바 경영진의 자사 지분율은 10%에 불과하고, 일본 통신사 소프트뱅크와 미국 야후의 지분율은 각각 36.7%와 24%에 달한다. 이때문에 알리바바는 예외적인 차등의결권을 홍콩거래소에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알리바바의 IPO 규모는 미국의 페이스북 뉴욕 상장 이후 최대 규모인 700억 달러(약 77조 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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