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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수 연준 위원들 "연내 QE축소"…출구 우려도(상보)

기사입력 : 2013년10월10일 04:06

최종수정 : 2013년10월14일 08:41

- "QE축소시, 시장 금리 상승 우려"

- "QE축소 늦출수록 출구전략 힘들어질 것"

출처=XINHUA/뉴시스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연방준비제도(Fed)가 양적완화 규모 축소 여부를 두고 치열한 논쟁을 벌였으나 올해 안에 축소를 시작한다는 데 대해서는 대부분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현지시간) 연준이 공개한 지난달 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 여부를 두고 연준 내 대부분의 위원들은 올해 안에 축소를 시작해 내년 중반에 종료하는 데 대해 공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록은 "한명을 제외한 모든 위원들이 자산매입 규모를 조정하는 데 앞서 경제 개선세가 유지될 것이라는 추가적인 증거를 기다려봐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특히 위원들은 재정환경으로 인해 경제 및 고용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의사록에 따르면 자산매입 규모를 줄이기에 적합할 정도로 경제가 개선세를 보이고 있는지 여부에 대해 열띤 논쟁이 있던 것으로 드러나 지난달 연준의 양적완화 유지 결정이 '간발의 차이'였음을 시사했다.

이 중 양적완화 축소를 주장한 위원들은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양적완화 축소를 시작하지 않을 경우 수개월 안에 강한 경제지표가 나오지 않는 한 '테이퍼링'을 시작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통화정책에 대한 신뢰와 예측 가능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연준에 대한 신뢰에도 타격을 미칠 것이라는 것이다.

반면 두세 명의 위원들은 양적완화 축소를 내년부터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이 중 한명은 내년 6월 이후로 그 시기를 늦출 것을 주장했다.

또한 연준 위원들은 섣부른 양적완화 축소 결정시 시장에서 연준이 완화정책을 서둘러 종료시킬 것이라는 의미로 받아들여 장기금리가 오를 수 있다는 데 대해서도 우려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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