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뚝심' 김중수, 삼수 끝에 뉴욕클럽 입성

기사입력 : 2013년10월14일 11:33

최종수정 : 2013년10월14일 14:45

"활발한 국제활동, 韓 경제 높아진 위상 덕분"

[뉴스핌=김선엽 기자] 한국은행 김중수(사진) 총재가 드디어 '뉴욕클럽' 입성에 성공했다. 세 번의 도전 만에 일궈낸 결과다.

14일 한은에 따르면 김 총재는 오는 15일 '이코노믹 클럽 오브 뉴욕(Economic Club of New York)'으로부터 초청을 받아 '글로벌 성장과 금융안정:한국의 관점(Global Growth and Financial Stability: A Korean Perspective)'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이코노믹 클럽 오브 뉴욕은 1907년에 창립된 비영리 단체로 산업 및 금융부문의 최고위급 인사를 회원으로 한다.

그동안 이 곳에서의 강연은 주요국의 중앙은행 총재와 전·현직 재무부 장관 등 국제경제계에서 최고수준의 위상을 갖고 있는 이들에게만 기회가 주어져 왔다.

벤 버냉키 미 연준의장이 지난해 11월까지 총 다섯 차례에 걸쳐 강연을 실시했고, 12월에는 머빈 킹 전 영란은행(BOE) 총재가 강연을 개최했다. 지난 10일에는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강연을 열었다.

김 총재는 이번 강연에 앞서 과거 두 번의 정기포럼에서도 강연할 기회를 타진했었으나 불발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그동안 김 총재의 활발한 국제활동과 한은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지면서 자연스럽게 클럽 측에서 이번에 초청의사를 전달해 왔다.

아울러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한국 경제의 위상이 상대적으로 높아진 것도 기여를 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곳에서의 강연은 특히 아시아인으로서는 매우 드문 일이다. 최근 아시아에서는 시라카와 마사아키 전 일본은행 총재와 가오시칭 중국투자공사(CIC) 사장이 각각 2010년 4월과 2012년 10월에 강연자로 참석했다. 퉁치화 전 홍콩 행정장관은 지난해 4월 연설자로 나선 바 있다.

한은 관계자는 "IMF, G-30, BIS 등 국제기구에서 총재가 활발하게 활동한 결과가 아닐까 싶다"며 "아울러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높아진 한국 경제의 위상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