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당분간 달러 및 엔 약세 속 유로 '강세' 지속 예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주명호 기자] 연방정부 부분폐쇄(셧다운) 이후 미국 경제 회복세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달러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이달 회의에서 양적완화 유지를 결정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인 상황에서 유로화는 당분간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반면 엔화는 여전히 저금리 영향에 약세가 예상된다. 

28일 자 CNBC뉴스는 외환 전문가들이 이미 상승세를 지속 중인 유로화 가치가 이번 주 더 오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오전 1.3808달러로 거래를 시작했던 유로/달러 지난 2011년 11월 이후 약 2년 만에 최고수준에 근접했다. 29일 유로/달러는 오전 10시 40분 1.3787달러 수준에서 호가 중이다.

유로/달러 추이. <출처 : dailyFX.com>

소시에테제네랄의 킷 주크스 글로벌 외환투자전략 수석은 "금리영향과 더불어 유럽에 대한 위험회피 현상이 줄어든 것이 유로화 강세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당분간 유로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씨티그룹의 발렌틴 마리노프 외환 투자전략가도 "경제지표 부진과 유로화가 비동조화(디커플링) 현상을 나타내고 있다"며 유럽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기초경제여건을 앞질렀다고 평했다.

전문가들은 이런 경향이 지표보다 중앙은행들의 정책 기조가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달 초 예산안 문제로 16일간 이어진 셧다운 여파에 연방준비제도(Fed)는 양적완화 축소 시기를 내년으로 미룰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양적완화가 지속되면 유동성 증가로 달러화에 대한 약세 압박이 커져 상대적으로 영향을 받지 않은 유로화 등에 투자자들이 몰려 통화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미즈호은행의 신디아 칼라소파탄 연구원은 "유럽중앙은행(ECB) G3통화국 중앙은행 중 유일하게 양적완화책을 시행하고 있지 않다는 점에서 최근 유로화 강세는 충분히 예상 가능했던 일이다"고 말했다. 이달 초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고환율이 가격 안정화 및 성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 주목할 것이라면서도 환율은 정책목표가 아니라는 점을 재차 강조한 바 있다.

최근 강세를 보인 엔화는 당분간 달러화 대비 약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 양적완화 유지 관측과 더불어 기관 투자자들의 해외자산 투자가 늘면서 엔화 강세가 제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셧다운 및 미 정보기관의 도청 의혹이 미국 신용도에 악영향을 미치면서 엔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지난 5월 이후 최저수준을 그리고 있다. 지난 주 금요일 달러/엔은 97엔 중반까지 떨어졌지만 20일 이동평균이 강력한 저지선을 형성하면서 엔화 강세를 제한했다.

현재 달러/엔은 오전 10시 40분 기준 97.60엔 수준에서 거래돼 엔약세가 나타났던 전장보다 소폭 하락 중이다. 

달러/엔 추이. <출처 : DailyFX.com>

전문가들은 미국의 양적완화 유지가 발표되면 엔화도 동반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씨티은행 일본법인의 오가와 마키 선임 외환시장 연구원은 "미 양적완화가 지속되면 일본증시는 상승하겠지만 엔화는 저금리 기조로 인해 달러화와 함께 하락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신문은 시장참여자들이 일본기업들의 해외인수 및 기관투자자들의 외국회사채 투자 증가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동통신사 NTT 커뮤니케이션스는 미국의 한 통신기업을 포함해 두 곳의 외국기업 인수를 계획 중이다. 인수 규모는 약 1000억 엔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기관투자자들의 해외자산 투자규모도 점진적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재무성에 따르면 10월 1~2주 동안 중장기 외국채 및 해외 주식 투자는 순매수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케데헌 '골든', K팝 최초 그래미 수상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Golden)'이 제68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수상했다. '골든'은 2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그래미 어워즈 사전 행사에서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Best Song Written For Visual Media)' 부문 수상작으로 호명됐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케이팝 데몬 헌터스 스틸컷. [사진=넷플릭스] 2025.06.20 moonddo00@newspim.com 해당 부문은 영상 콘텐츠를 위해 제작된 곡 가운데 뛰어난 완성도를 보인 작품의 송라이터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이에 따라 '골든' 작업에 참여한 이재(EJAE), 테디, 24, 아이디오(이유한·곽중규·남희동) 등은 그래미 수상자라는 영예를 안게 됐다. 앞서 음악 엔지니어 황병준과 한국계 미국인 영인이 그래미를 수상한 사례는 있었지만, K팝 작곡가 혹은 음악 프로듀서가 그래미 어워즈를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4는 "아쉽게 이 자리에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이 모든 과정에 함께한 저의 가장 큰 스승이자 가장 친한 친구인 '파이어니어 오브 K팝', 테디 형께 이 영광을 바친다"고 소감을 전했다. moonddo00@newspim.com 2026-02-02 08:36
사진
금·은 '광란의 랠리' 붕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귀금속과 국제 유가가 2일(현지시간) 동반 하락했다. 사상 최고치를 잇달아 경신하던 금과 은 가격이 하루 만에 급락하며 원자재 시장 역사상 손꼽히는 변동성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후임으로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를 선택한 점이 최근 급락장의 핵심 촉발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현물 금 가격은 유럽 초반 거래에서 온스당 4713.39달러로 3.2% 하락했다. 앞서 금은 지난 30일(금요일) 하루에만 9% 이상 급락하며 1983년 이후 최대 일일 낙폭을 기록했다. 은도 31% 넘게 폭락하며 1980년 이후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귀금속 급락은 전반적인 위험 회피 심리와 맞물려 나타났다.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600은 아시아·태평양 증시 하락 흐름을 이어받아 약세로 출발했고, 미국 주가지수 선물 역시 주 초 거래를 하락세로 시작했다. 서울 종로구 귀금속점에 진열된 골드바와 실버바의 모습 [사진=뉴스핌] ◆ "수급 중력 벗어난 랠리"…중국 투기자금이 키운 거품 시장 충격의 배경에는 이미 과열 국면에 들어섰던 귀금속 랠리가 자리하고 있다. 금과 은은 물론 구리와 주석 등 산업금속까지 가격이 수급이라는 '중력'을 벗어난 듯 치솟았고, 중국발 투기 자금이 대거 유입되며 랠리를 주도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은 시장의 경우 연간 공급 규모가 약 980억 달러로 금(약 7870억 달러)에 비해 훨씬 작은 탓에, 투기적 자금 유입 시 가격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확대되는 구조다. 실제로 금요일 세계 최대 은 ETF인 아이셰어즈 실버 트러스트(SLV)의 거래대금은 400억 달러를 넘어 애플과 아마존의 합산 거래대금을 웃돌았다. 파생상품 시장의 과열도 가격 급등과 급락을 증폭시킨 요인으로 꼽힌다. 옵션 시장에서는 은 가격 상승에 베팅한 콜옵션 거래가 급증했고, 이로 인해 옵션을 매도한 딜러들은 위험 관리를 위해 기초자산인 은을 추가로 매수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다. 이 과정에서 가격 상승이 다시 매수를 부르는 '쇼트 스퀴즈(short squeeze)' 환경이 형성되며, 랠리에 거품이 더해졌다. 문제는 이러한 구조가 상승 국면에서는 가격을 비정상적으로 끌어올리지만, 방향이 한 번 꺾일 경우에는 정반대로 작용한다는 점이다. 매수 헤지를 위해 쌓였던 포지션이 빠르게 청산되면서, 하락 국면에서도 매도가 매도를 부르는 자기 강화적 변동성이 발생했고, 이는 은 가격의 기록적인 급락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 전 상품 부문 책임자 알렉산더 캠벨은 "위로 오를 때는 기계적으로 매수가 붙고, 내려갈 때는 그 반대가 반복된다"며 "그래서 이렇게 빠르게 오르고, 또 빠르게 무너진 것"이라고 말했다. JP모간 출신 귀금속 트레이더 로버트 고틀립도 "거래가 지나치게 혼잡해져 있었다"며 "위험 회피 심리가 유동성을 급격히 위축시켰다"고 지적했다. ◆ 트럼프의 '연준 카드'가 방아쇠…달러 강세로 급반전 급락의 직접적인 계기는 트럼프 대통령이 차기 연준 의장으로 워시 전 이사를 지명할 계획이라는 보도였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미 달러의 가치가 급등했고, 달러 약세와 연준 독립성 훼손 가능성에 베팅했던 귀금속 투자 심리는 급격히 위축됐다. 귀금속 정련업체 헤라우스 프레셔스 메탈스의 트레이딩 총괄 도미니크 슈페르첼은 "내 커리어에서 본 가장 격렬한 움직임"이라며 "안정성의 상징인 금에서 이런 변동성이 나타났다는 것 자체가 시장의 불안정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준 독립성 우려가 진정되면서, 1월 말 형성됐던 '원 트레이드'가 되돌려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여기서 '원 트레이드'란 연준 독립성 약화와 달러 약세, 풍부한 유동성을 전제로 형성된 하나의 거시 베팅에 원자재·귀금속·신흥국 자산이 동시에 묶여 있던 거래 구조를 의미한다. 시즈그룹의 최고투자책임자(CIO) 샤를-앙리 몽쇼는 "당시 시장은 원자재 롱, 귀금속 롱, 신흥국 롱이 동시에 쌓인 거대한 레버리지 거래에 사로잡혀 있었다"며 "워시 지명은 이 구조를 재평가하게 만든 계기"라고 설명했다. 그는 "시장이 가장 싫어하는 것은 유동성 축소 가능성과 불확실성"이라고 덧붙였다. ◆ "건강한 조정" 평가 속 중기 전망은 엇갈려 다만 이번 급락을 구조적 붕괴로 보기는 이르다는 시각도 적지 않다. JP모간 프라이빗 뱅크의 글로벌 투자 전략가 그레이스 피터스는 "미 국채, 달러, 금이 항상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지는 않지만, 금은 여전히 최고의 지정학적 헤지 자산"이라며 연말 금 가격 전망치로 온스당 6500달러를 유지했다. 그는 "금 비중은 운용자산의 3%를 조금 넘는 수준에 불과해, 5~10%까지 확대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위즈덤트리의 니테시 샤도 이번 조정을 "건강한 조정"으로 평가하며 연말 금 가격을 5020달러, 은 가격을 88달러로 전망했다. 도이체방크 역시 "금의 테마적 상승 요인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연말 6000달러 전망을 재확인했다. ◆ 유가도 동반 약세…"패닉 국면은 아냐" 유가 역시 하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과 이란이 "진지하게 대화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지정학적 긴장 완화 가능성을 시사한 영향이다. 브렌트유 4월물은 배럴당 66달러로 4.4% 하락했고, WTI 3월물은 62달러대로 5% 가까이 떨어졌다. 이는 6개월여 만의 최대 낙폭이 될 가능성이 있다. HSBC의 멀티에셋 전략 총괄 맥스 케트너는 "이번 하락은 시장 패닉이라기보다 과도하게 쌓였던 포지션을 정리하는 과정"이라며 "귀금속 조정이 주식이나 신용시장에 중대한 구조적 충격을 주는 국면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koinwon@newspim.com 2026-02-02 21: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