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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현대차, 광고모델 쑨양 무면허운전에 곤혹 <인민망 특약>

기사입력 : 2013년11월11일 17:47

최종수정 : 2013년11월11일 17:47

중국 올림픽 수영 금메달리스트 쑨양(孫楊)이 무면허 운전 사건으로 여론의 질타를 받고 있는 가운데 광고모델 계약사인 베이징현대차가 곤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면허를 보유하지 않는 쑨양이 베이징 현대자동차의 산타페 SUV 차를 직접 운전하는 광고모델로 등장한데 대해 소비자를 비롯한 전반적인 사회 여론이 악화하면서 입지가 난처해진 것이다.

추바오창(邱寶昌) 중국소비자협회 변호사회 회장은 쑨양이 운전면허증이 없기 때문에 베이징 현대자동차 광고에서 엄중한 법률 위반을 저지른 것이 사실이며, 주관부처에서 이에 대해 처벌을 내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언론 매체를 비롯한 대중들의 의혹이 제기되자, 베이징 현대자동차는 인터넷 포탈 시나(Sina)자동차 채널을 통해 "베이징 현대자동차가 쑨양과 맺은 홍보대사 계약은 올해 9월에 만료되었기 때문에 쑨양은 이미 산타페의 홍보대사가 아니다"고 밝혔다. 

베이징 현대자동차 '쑨양 홍보대사 기간 지나' 해명

베이징현대는 제품 광고에 연출된 쑨양의 드라이브 모습에 대해서는, 해당 광고를 촬영할때 안전을 확보한 환경에서 정적인 촬영 방식을 택했다. 광고를 촬영하는 과정에서 쑨양 본인은 실제로 차량을 운전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베이징현대는 또 "양측은  제품 홍보대사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드라이버 홍보대사 계약을 맺은 것이 아니며 쑨양의 베이징 현대자동차 소유및 직접 운전여부에 대해서는 홍보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쑨양이 촬영에 참가한 제품 광고에서는 최신 산타페 제품의 특징에 대한 홍보를 했으며, 이는 모두 중국 국가의 광고 홍보 표준에 벗어나지 않으며 실제 상황에 부합된다고 밝혔다.

베이징 현대자동차는 쑨양을 제품 홍보대사로 선정한 사실에 대해,  쑨양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서의 지명도와 인기를 고려한 것으로 올림픽 정신을 대표하는 선수의 모습과 최신 산타페 제품의 이미지가 매우 비슷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인민망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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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공태양, 세계 최초 1억도 1000초 운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개발 중인 인공 태양이 세계 최초로 1000초 운행에 성공했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Experimental Advanced Superconducting Tokamak)'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 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21일 전했다. 1억 도의 플라즈마를 안정적으로 1000초 이상 운행하기는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신화사는 의미를 부여했다. 연구진은 2012년에 플라즈마의 30초 운행에 성공했고, 2016년에 60초를 달성했으며, 2017년에는 101초를, 2023년에 403초 운영을 성공시켰다. 중국과학원의 연구진은 "핵융합 장치가 최소 수천 초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되어야만 플라즈마의 자가 순환을 실현할 수 있으며, 핵융합 발전소가 영구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이번 실험의 성공으로 인공 태양이 기초 과학의 영역에서 벗어나 현실화의 영역으로 접어들게 됐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EAST 프로젝트는 초고온, 초저온, 초고진공, 초강력 자기장, 초대전류 등 200여 개 핵심 기술과 200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06년 EAST 장치가 완공된 후 21차례의 물리 실험이 진행됐고, 플라즈마 작동 횟수는 15만 회를 넘어섰다. 연구진은 "EAST를 통해 국제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핵융합 발전은 지구상에 무궁무진하게 존재하는 수소를 원료로 하며, 방사능과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우려가 없어서 '꿈의 에너지'로 불린다. 태양의 에너지 생성 과정을 재현하기 때문에 '인공 태양'이라고도 불린다. 상용화까지는 20여 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의 이스트 장치 모습.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실험에 성공하자 연구진들이 기뻐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ys1744@newspim.com 2025-01-2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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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취임 첫날 200여 개 행정명령 서명"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첫날 200개가 넘는 행정명령 '폭탄'을 발동한다고 폭스뉴스가 19일(현지시간) 단독 보도했다. 이 사안에 정통한 고위 행정부 관리는 폭스뉴스에 트럼프 당선인이 각각 수십 개의 주요 행정 조치가 담긴 여러 "옴니버스(omnibus)"식 행정명령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취임식 전날인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지지자 집회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당선인은 오는 20일 취임하자마자 국가 국경 비상사태를 선포, 미군이 국토안보부와 협력해 남부 국경을 온전히 보호하고 불법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국경을 폐쇄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 내 활동하는 모든 범죄 카르텔 제거를 목표로 이들을 테러 단체로 지정하고, 연방수사국(FBI), 이민세관단속국(ICE) 등 관련 기관 당국자들로 구성된 범죄 카르텔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꾸린다. 트럼프 당선인은 천연가스, 항구, 셰일가스 추출을 위한 수압파쇄공법(fracking·프래킹) 등 에너지 관련 규제 완화를 추진한다. 국가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포해 모든 해상 풍력 발전 임대를 중단할 예정이다. 이밖에 트럼프 당선인은 전기차 의무화를 종료하고 그린뉴딜 정책을 종료하며, 파리기후협정에서 다시 탈퇴하는 등 바이든 행정부 때 조치와 정책을 대부분 철회할 계획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첫날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의 서비스 금지법 시행을 유예하는 행정명령에도 서명할 예정이다. 그는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취임 첫날 틱톡 금지법에 명시된 미국 사업권 매각 기간을 늘리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면서 행정명령 전 틱톡 서비스를 재개한 관련 사업자에게는 어떤 법적 책임도 묻지 않을 것이란 글을 올렸다. 이에 전날 밤부터 미국 서비스가 금지된 틱톡은 19일 오후부터 서비스 일부가 복구됐다. 트럼프 당선인은 행정명령으로 90일 동안 틱톡에 미국 사업권 매각 기한을 연장해 줄 것으로 보인다. 폭스뉴스가 취재한 고위 당국자는 "이는 미국 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행정 명령 목록이 될 것"이라며 "유권자들이 투표한 모든 것이 행정 정책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wonjc6@newspim.com 2025-01-2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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