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에이치엘비, 올해 수주 두배 급증…"11월까지 306억"

기사입력 : 2013년11월12일 12:07

최종수정 : 2013년11월12일 14:23

대형조선사 구명정 수주 급증… GRE파이프 수주 본격화

[뉴스핌=최영수 기자] 국내 유일의 구명정 제조업체 에이치엘비의 올해 매출이 전년대비 두 배 가까이 급등할 전망이다.

12일 에이치엘비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11월 현재 에이치엘비의 올해 수주액은 총 30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수주액 169억원과 비교하면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올해 선박을 수주한 조선업체들이 구명정을 비롯한 조선기자재 발주가 증가하면서 에이치엘비의 수주도 급증한 것이다.

에이치엘비 김하용 이사는 "에코쉽(Eco-ship)과 드릴쉽(Drill Ship) 등 고부가가치 선박에 장착되는 구명정을 중심으로 수주가 현저히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에이치엘비가 신규사업으로 개발한 GRE(유리섬유강화) 파이프 부문에서도 40억원 이상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GRE 파이프는 내년부터 실적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구명정을 제작하고 있는 에이치엘비 온산공장 내부전경
에이치엘비가 자체 개발한 GRE 파이프는 녹슬지 않는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으로서 선박 및 해양플랜트 건조에 필수적인 조선기자재로 꼽힌다.

하지만 그동안 국내 기술력 부족으로 100% 수입에 의존해 오다가 에이치엘비가 기술개발에 성공하면서 지난해 말 국제 선급인증을 획득했다.

김 이사는 "올초 자회사 현대라이프보트와 합병을 완료한 이후 GRE 파이프가 기존의 수입 기자재를 빠르게 대체해가고 있다"면서 "구명정 수주가 작년대비 2배 이상 증가 추세에 있어 올해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무엇보다도 향후 조선업의 성장세와 함께 조선기자재 시장도 급격하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앞으로는 IT 및 자동차 부품주보다 조선기자재 업체들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향후 매수세가 확산될 전망이다.

최광식 LI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내년도 우리나라 대형조선사들은 초호황기로 접어들 것"이라면서 "국내 대형사 수주는 17조원으로 과거 초호황기에 준하는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이경수 신한금융투자 투자전략팀장도 "올해 초·중반 선박을 수주한 조선업체들의 발주가 내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조선기자재 관련주 등에 관심이 집중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