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미국 ‘셰일 붐’ 불구 석유수급 타이트할 것” - IEA 보고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35년까지 신흥국 주도 수요 증가, 유가 배럴당 128달러 예상

[뉴스핌=권지언 기자] 미국의 셰일 붐의 효과가 예상보다 빠르게 나타나면서 미국이 글로벌 최대 산유국으로 우뚝 서게 될 시기 역시 얼마 남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석유시장 공급은 오히려 타이트해 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12일 발간한 연례 ‘세계 에너지 전망 보고서’에서 미국이 오는 2015년 사우디 아라비아를 제치고 최대 산유국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종전 예측시기인 2017년보다 2년을 앞당겨 제시했다.

다만 IEA는 미국의 셰일 산업 발전이 가속화한다고 해서 글로벌 석유 시장에 전반적인 공급이 확대될 것을 기대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고, 2020년 중반이 되면 다시 중동이 가장 영향력 있는 공급원으로 주목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70년대 초반 석유위기를 계기로 발간이 시작된 IEA 글로벌 에너지시장 전망 보고서는 업계에서는 시장 전망과 분위기를 가장 잘 읽어낼 수 있는 바이블로 통한다. 이번 연례 전망 보고서에서 IEA는 여섯 가지 주요 트렌드에 주목했다.

첫째로 IEA는 미국의 셰일 붐이 생각보다 빠르게 전개되고 있지만 오는 2025년이면 미국의 석유 생산이 일일 평균 약 1200만 배럴로 정점을 찍은 뒤 축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아르헨티나나 러시아, 중국, 중동이 제2의 ‘셰일 붐’을 꿈꾸고 있지만, 우호적인 지리적 여건 만으로는 미국의 셰일 혁명을 재연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법적 한계가 있는데다 석유 서비스산업 역량이 셰일가스 개발 비용을 보전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것.

또 중동 산유국들이 미국의 셰일 붐을 견제하며 투자를 미루고 있어 공급 경색이 우려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둘째로 IEA는 앞으로 재생 에너지 사용이 늘어나긴 하겠지만 화석연료의 지배적 지위는 좀처럼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전세계 에너지소비 중 화석연료가 차지하는 비중은 82%로 25년 전과 다름 없는 수준이고, 2035년경에도 화석연료의 비중은 75%로 여전히 상당한 수준일 것이란 분석이다.

다음으로 IEA가 주목한 트렌드는 에너지 수요 전망으로, IEA는 오는 2020년에서 2035년 사이 인도의 에너지수요 양적 성장세가 중국을 넘어서면서 아시아 지역의 주된 성장 엔진으로 부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은 2035년까지 에너지 자급자족국으로 꾸준히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현재 대서양 중심의 에너지 거래는 앞으로 수요 중심을 따라 아시아 태평양 지역으로 이동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IEA는 국제 유가가 계속 상승해 2035년이면 2012년 달러화를 기준으로 배럴당 128달러 수준에 이를 것이며, 이런 고유가 추세 덕분에 석유자원 개발이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봤다.

부문별 에너지 전망[출처:IEA에너지전망보고서]
보고서 작성에 참여한 IEA 수석 이코노미스트 파티 비롤은 또 향후 에너지 수요를 주도할 두 분야로 교통과 석유화학 부문을 꼽았는데, 교통 부문에서는 특히 트럭이 에너지 수요 증가의 1/3을 이끌 것으로 예상했다.

IEA는 또 대규모 심해유전 개발이 탄력을 얻으면서 브라질이 주요 석유 수출국으로 부상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고, 이 밖에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은 유럽의 경우 앞으로 수입비용 증가로 큰 타격이 예상된다는 점도 지적됐다.  

특히 석유 수급 구조 변화로 정유업계가 유례없이 복잡한 현실에 직면했으며 모두 살아남기는 힘들 것이라고 경고했다. 액체연료 중 상당부분이 정유 시스템 없이도 소비자에게 재공될 수 있게 될 것이며, 다만 경유 수요가 휘발유보다 빠르게 증가할 것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투자를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IEA는 조언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와 중동이 주요 소비처가 되면서 설비가 꾸준히 늘어나는 반면 OECD 회원국은 수요감소 및 제품 수출시장 내 경쟁으로 인해 정유설비를 줄여야 하는 상황으로, 2035년까지 일일 1000만 배럴 수준의 정유 설비가 감소할 것인데 특히 유럽 정유업자들이 가장 위험하다고 진단했다.

한편, 이번 보고서는 2035년까지 세계 발전부문 설비규모 증가의 절반 정도가 신재생 에너지원이 차지할 것이며, 이 신재생 에너지원의 약 45%를 태양광이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원자력 발전은 안전성 규제로 인해 건설 속도가 느려지기는 하겠으나 중국, 한국, 인도, 러시아 등의 원자력 발전을 기반으로 전 세계 원자력 발전량이 약 3분의 2 가량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역별 석유생산 기여도 [출처:IEA 에너지전망보고서]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민주 지지율 고공행진, 野 19%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소폭 하락했으나, 60% 중반대의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46%로 국민의힘에 두 배 이상 앞섰다.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20%에도 미치지 못했다. 특히 국민의힘의 전통적인 강세 지역인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에서도 민주당이 약진하는 모양새다. 민주당은 TK에서 국민의힘과 동률을 기록했고, PK에서는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섰다. 국민의힘은 6·3 지방선거에서 TK와 PK의 수성도 자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24일 청와대 본관에서 1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주가 상승·부동산 정책 긍정…고환율·민생 어려움 부정 요인  한국갤럽이 지난 24~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가 일주일 전 조사에 비해 2%포인트(p) 하락한 65%로 나타났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4%로 1%p 줄었다.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긍정 평가 요인으로는 '경제·민생'(17%)과 '외교'·'부동산 정책'(이상 8%)이 꼽혔다. 부정 평가 요소로는 '경제·민생·고환율'(17%)과 '외교'· '부동산 정책'· '도덕성 문제·자격 미달'(이상 7%)을 지적했다. 경제·민생과 부동산 정책은 긍정과 부정 평가의 주요 요인으로 동시에 꼽혔다. 평가가 지지층과 반대층으로 갈린 것이다. 주가 상승과 이 대통령의 다주택자와의 전쟁이 긍정 요인이었던 반면 고환율과 민생의 어려움은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3∼25일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이날 공개한 전국지표조사(NBS)도 비슷한 흐름이었다. NBS에선 지지율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대통령 지지율은 직전 조사보다 2%p 오른 69%였다. 부정 평가 응답은 22%로, 지난 조사보다 2%p 하락했다. 전 지역에서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보다 높았으며, 대구·경북(49%)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긍정 평가가 50%를 넘겼고, 20대 이하(46%)를 제외한 전 연령에서도 마찬가지였다. ◆PK 민주당 35% vs 국힘 26%…서울 3배 차이    갤럽의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이 46%로 국민의힘(19%)을 압도했다. 민주당은 전주와 동일했고 국민의힘은 1%p 떨어졌다. 이어 개혁신당(3%), 조국혁신당(2%)과 진보당(1%) 순이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이 국민의힘보다 높은 27%였다. 특히 TK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27%로 동률을 기록했다. 반면 PK에서는 민주당(35%)이 국민의힘(26%)을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섰다. 진보층의 77%가 민주당을 지지한 반면 보수층의 국민의힘 지지는 50%에 머물렀다. 보수층 절반만 지지한다는 의미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 44%, 국민의힘 13%, 무당층 31%였다. 나머지 지역은 민주당이 크게 앞섰다. 서울은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45%, 15%로 세 배 차였고, 인천·경기(49%, 17%), 대전·세종·충청(49%, 22%), 광주·전라(69%, 5%) 등이었다. 갤럽 조사는 무작위로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 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으며(응답률 12.6%)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사진=뉴스핌 DB] ◆NBS 조사선 李지지율 70% 육박…중도층 격차 커   NBS도 비슷한 흐름이었다. 민주당 46%, 국민의힘 18%였다. 지난 2주 전 조사와 비교해 민주당은 3%p, 국민의힘은 1%p 상승했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각각 2%, 진보당은 1%를 차지했다. 특히 중도층에서는 민주당이 41%로 국민의힘(11%)과의 격차가 더 컸다. 민주당은 전 연령에서 국민의힘에 앞섰고, TK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국민의힘에 우위를 보였다. TK는 민주당 25%, 국민의힘 26%, 개혁신당 4%, 진보당 2%, 조국혁신당 1% 순이었고, '그 외 다른 정당'은 3%, '지지하는 정당 없음'은 38%였다. TK 지지율은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팽팽했다. 특히 이 지역의 무당층이 38%에 달한 것은 국민의힘에 실망한 합리적 보수층과 중도층이 대거 중간 지대로 이동한 영향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의 윤어게인 노선 갈등과 공천 내홍이 결정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NBS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21.3%였다. ◆이대로라면 민주당 지방선거 압승…국힘 출구 못 찾아  두 조사에서 이 대통령과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압도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60% 중반대의 지지율을 이어갔고, 민주당의 지지율(46%)도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20%에 미치지 못했다. 윤어게인 노선 갈등과 공천 내홍이 결정타였다. 이대로라면 민주당의 지방선거 압승이 예상된다. 국민의힘은 전통적인 강세 지역인 TK와 PK 수성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민주당 대구시장 후보로 유력한 김부겸 전 총리가 국민의힘의 모든 경선 후보에 앞선다는 조사 결과도 있었다. 총체적 위기 상황을 맞은 국민의힘은 여전히 출구조차 찾지 못하고 있다.  leejc@newspim.com 2026-03-27 11:40
사진
타이거 우즈 탄 차량 전복·체포 [서울=뉴스핌] 이웅희 기자·한지용 인턴기자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50)가 또 '음주 또는 약물 운전'(DUI·Driving Under the Influence) 혐의에 연루돼 체포됐다.  미국 ABC 방송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우즈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틴 카운티 주피터 아일랜드 인근 도로에서 차량을 운전하던 중 사고를 일으킨 뒤 경찰에 체포돼 구금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타이거 우즈. [사진=로이터] 2026.03.19 psoq1337@newspim.com 사고는 이날 오후 2시를 넘긴 시점에 발생했다. 우즈가 몰던 차량은 왕복 2차선 도로에서 다른 차량과 충돌한 뒤 전복된 것으로 전해졌다. 우즈는 큰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우즈의 상태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음주 또는 약물 영향 아래 운전을 했다고 의심했고, 곧바로 체포했다. 현재까지 우즈가 술에 취한 상태였는지, 약물 복용에 따른 것인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우즈의 교통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21년 2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에서 차량 전복 사고를 당해 다리 등에 중상을 입고 장기간 재활 치료를 받은 바 있다. 당시 경찰은 과속과 운전 부주의를 사고 원인으로 지목했으며, 음주나 약물 정황은 없다고 결론 내렸다. 타이거 우즈. [사진=로이터] 또한 우즈는 2017년에도 DUI 혐의로 체포된 전력이 있다. 당시 그는 도로변에 정차된 차량 운전석에서 잠든 채 발견됐으며, 진통제 복용 상태였다고 진술했다. 이후 법정에서 혐의를 인정하고 벌금과 보호관찰, 사회봉사 등의 처분을 받았다. 우즈는 지난해 9월 일곱 번째 허리 수술을 받은 후 선수 생활 연장을 준비해 왔다. 우즈는 다음달 9~12일 열리는 마스터스 출전 여부를 아직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음해 열리는 아일랜드 라이더 컵의 미국 단장직 승낙 여부도 이달말까지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03-28 08:5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