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일반

속보

더보기

[스타톡] '꽃누나' 나영석 “여행 고집하는 이유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이현경 기자] 그의 손이 거쳐 간 프로그램은 시즌제를 보장한다. ‘1박2일’ ‘꽃보다 할배’ 등을 연출한 로드 버라이어티계의 히트 메이커 나영석(38) PD다.

tvN ‘꽃보다 할배’의 인기에 힘입어 탄생한 배낭여행기 시즌2 ‘꽃보다 누나’는 여배우 윤여정, 김자옥, 김희애, 이미연의 캐스팅이 알려진 이후 방송이 되기 전부터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나영석 PD는 26일 서울 토즈 신촌비즈센터에서 진행된 tvN ‘꽃보다 누나’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그는 TV 속에 자주 비춘 온화한 인상과 한 눈에 봐도 따뜻해 보이는 야상 점퍼 차림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나영석 PD는 프로그램 이름을 ‘꽃보다 누나’로 지은 데는 김자옥이 한몫 단단히 했다며 웃었다.

“사전 인터뷰 자리에서 이미연 씨를 누나라고 불렀어요. 저보다 연상이거든요. 그랬더니 김자옥 선생님이 ‘우리는 어떻게 부를거냐’ '우리도 누나로 불러 달라’ 농담하셨어요. 그 때 상황이 기억에 남았고 편집을 하면서 프로그램 이름을 짓게 됐죠. 어떻게 보면 김자옥 선생님이 지어준 거나 다름없어요.”

김희애와 이미연은 TV 속에서도 보기 힘든 여배우다. 게다가 윤여정과 김자옥은 배우 경력이 30년 이상의 베테랑이다. 이들의 조화가 놀랍다. 특히 이들을 섭외한 나영석 PD의 남다른 비법이 있지 않을까했다.

“꽃할배 때와 비슷했어요. 이순재 선생님을 먼저 만나 뵙고 출연 요청을 했죠. 그 중심으로 신구, 박근형, 백일섭 선생님이 섭외됐고요. 이번에도 윤여정 선생님과 여행 떠나기 2개월 전에 만나 오랜 시간 이야기를 나눴어요. ‘여행 다녀오면 온몸이 아프다’는 윤여정 선생님께 여행의 재미, 추억 그리고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드렸고 김자옥 선생님을 소개받았어요. 그 후 김희애, 이미연 씨가 자연스럽게 합류하게 돼 네 배우들을 만나게 됐죠.”

 

네 여배우를 선정하게 된 기준에 대해서는 제작자 나름의 고집을 내비쳤다.

“다양한 연령대에서 섭외하고 싶었어요. 꽃할배보다 연령대는 낮고 40대 이상을 바랐죠. 또 여배우라고 했을 때 경력이 15년 넘는 분들이 적합하다 생각했어요. 가장 중요한건 전성기와 바닥을 한 번씩 경험한 배우여야 했고요. 그래야 서로 소통하고 시청자와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도 나올 수 있거든요.”

알려진 것처럼 ‘꽃보다 누나’의 부제는 ‘승기야 튀어’다. ‘꽃보다 할배’에서 할배들의 짐꾼이자 내비게이션으로 활약한 이서진에 이어 이승기가 바통을 이어받았다.

“승기는 ‘짐승기’로 '꽃누나'에서 비쳐질 듯 싶네요. 짐승이라는 뜻도 있지만 ‘짐’에 무게가 실렸어요. 크로아티아에서 승기는 3일 동안 정신이 없었어요. ‘짐꾼’ 이서진씨와 비교하자면 ‘비교도 할 수 없다’가 맞을 것 같아요(웃음). ‘꽃누나’ 여배우들도 모두 이른 나이에 데뷔한 걸로 알고 있는데 승기도 고등학교 1학년 때 ‘내 여자니라니까’로 데뷔했잖아요. 지금 막 20대 중반을 넘긴 청년이 뭘 알겠어요. 이번 여행을 통해 인생 선배들과 함께 이야기하며 성장하는 인간 이승기를 볼 수 있을 겁니다.”

나영석은 여행을 콘셉트로 삼은 예능프로그램을 기획해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가 연출해 높은 인기를 얻은 ‘1박2일’은 현재 방송계에 ‘여행’이라는 흥행 트랜드를 만들었다.

“여행 예능 프로그램, 이것 하나만은 제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여행은 일상의 반대말이라고 의미를 붙일 수 있죠. 여행을 떠나면 일상에서 벗어나서 조금 낯설지만 설레기도 해요. 그 곳에서 새로운 모습이 가장 많이 나와요. 가장 짧은 시간에 한 사람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을 수 있는 소재가 여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조금 더 두고봐야하지만 ‘꽃보다’ 시리즈는 내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해요.”  [사진제공=CJ E&M]

 

나영석과 '여의도 연구소'

이명한PD, 나영석 PD를 비롯해 최근 ‘응사 앓이’를 일으키는 신원호 PD와 이우정 작가가 속한 ‘여의도 연구소’라는 단체가 화제다. 여의도 연구소는 과거 KBS에서 예능국 선후배로 만났던 이들이 프로그램에 대해 이야기 나눴던 소모임이다. 네 사람은 KBS에서 함께 일하며 ‘남자의 자격’ ‘1박2일’ 등 당시 최고의 프로그램을 제작하며 전성기를 맞았다. 최근 CJ로 이적해서도 이들은 제작하는 프로그램마다 대박을 터뜨리고 있다. 나영석 PD는 ‘여의도 연구소’라는 말이 나오자 대번 웃음부터 지었다.

“여의도 연구소, 실체는 없는건데…(웃음). 이우정 작가나 신원호 PD, 이명한 PD도 그렇고 거의 10년 이상 호흡을 맞춰 서로 잘 알고 있어요. 특히 생각하는 부분이 비슷한 게 많아요. 거창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저희는 휴머니즘을 중요하게 생각해요. 좋게 말하면 ‘사람’에 관심이 많아요. 평범한 사람도 누구보다 위대할 수 있다는 발견과 대단한 사람이지만 한꺼풀 벗겨봤을 때 평범한 것 등이 있겠죠. 다들 생각이 비슷해 작업이 편해요.”

특히 이우정 작가는 나영석 PD와 ‘꽃보다 할배’ 시리즈를 비롯해 ‘응답하라’ 시리즈를 연작하고 있다. 두 편 다 성공으로 이끈 이우정 작가에 나영석은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존경스러울 정도로 일을 즐겨요. ‘꽃보다 누나’를 촬영하러 가서도 ‘응답하라 1994’를 기획하고 쓰고 있었거든요. PD로서 고맙다는 마음이 크죠. ‘괴물’같다는 표현이 맞겠네요. 그리고 이 순간에도 저 친구는 ‘발전하고 있구나’ 생각도 들고요. 예능을 넘어 드라마에까지도 도전했으니까요.”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 (89hklee@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 살인' 피의자 신상공개 검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 살인 사건' 피의자인 20대 여성 김모 씨에 대한 신상공개 여부를 검토 중이다. 26일 검찰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김씨 신상 공개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울북부지검 검찰은 2024년 1월 시행된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피해자 유족도 김씨 신상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김씨 범행으로 숨진 두 번째 피해자 A씨 유족 법률대리인인 남언호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씨 범행은) 우리 사회가 경험한 가장 냉혹하고 계획적인 연쇄 범죄 중 하나"라며 "그럼에도 경찰이 신상 공개를 하지 않겠다는 내부 방침을 정한 사실을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19일 오전 살인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김씨를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이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이 의식을 잃게 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경찰은 이번 사건이 신상공개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김씨 신상을 비공개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24일 김씨가 다른 남성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한 정황을 추가로 확인하고 조사하고 있다. calebcao@newspim.com 2026-02-26 17:38
사진
이부진, 아들 서울대 입학식 참석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했다. 이 사장은 이날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함께 서울대를 찾아 임군의 입학을 기념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임군은 최근 서울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으로 서울대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고교 시절 내신 성적이 상위권이었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한 문제만 틀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26학번이 된 임군은 외삼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서울대 동양사학과 87학번)의 후배가 됐다. 이날 입학식 현장에서 이 사장의 패션도 눈길을 끌었다. 이 사장은 크림색 계열의 디올 재킷에 에르메스 버킨백을 매치한 차분한 차림으로 참석했다.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절제된 스타일링으로 재계 인사다운 단아한 이미지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 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nrd@newspim.com 2026-02-26 16: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