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비트코인 러시] 미래통화 혹은 투기 '두 얼굴'의 잠재성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법적지위·안정성 어떻게 얻을까 관건

[뉴스핌=주명호 기자] 지난 10일 미국 라스베가스의 한 컨퍼런스 센터에 6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모였다. 

이들이 모인 이유는 바로 가상화폐 '비트코인' 때문이다. 이날 사람들은 비트코인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가상화폐의 미래에 대한 구상을 내놓았다.

현재 거래되는 비트코인의 총 가치는 70억 달러다. 최근 급격한 변동성에도 비트코인 사용자 수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그만큼 비트코인의 가능성을 보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의미다.

하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비트코인의 한계가 명확하다며 이로 인해 발생할 위험성을 경고한다. 이들은 비트코인의 법적 지위를 들어 실제통화처럼 사용될 수 없으며 오히려 투기재로 전락할 것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 잠재력 있지만 한계도 명확…은행들 잇딴 경고

비트코인의 특징 중 하나는 발행처의 부재다. 일반적인 통화로 따지면 중앙은행이 없는 셈이다. 그러다보니 특정국가의 의도에 따라 화폐 발행이 조절되거나 환율이 움직일 위험이 없다. 또한 관리기관이 없으니 거래수수료를 부담할 필요도 없다.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이 출간한 한 연구보고서는 "비트코인이 중앙기관의 규제를 받지 않는 새로운 거래 제도를 구축했다"고 평하기도 했다.

일부에서는 이런 점으로 인해 비트코인이 미래의 새로운 대안통화가 될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워싱턴포스트(WP)의 티머시 리 IT전문기자는 인터넷이 정보를 제공하는 것처럼 비트코인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장기적 측면에서 비트코인은 충분한 잠재력을 지닌 통화라고 주장했다.

현재처럼 가격의 상승세가 유지된다면 금을 대체할 만한 영향력을 지닐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 마켓 워치의 매튜 린 칼럼니스트는 "금가격이 올해 급락한 데 반해 비트코인가격은 폭등했다"며 비트코인이 금보다 높은 가치를 지닐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중앙은행이 없다는 점은 반대로 통화 가치의 안정성을 확보하지 못해 가치가 순식간에 급등하거나 급락할 수 있는 위험을 내포한다. 쉽게 말해 법적 지위가 없어 사용자들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으며 쉽게 가격 거품이 생길 수 있다는 의미다.

로이터 브레이킹뷰의 에드워드 하다스 칼럼니스트는 이런 점에서 국가발행 화폐가 아닌 비트코인은 결국 한계점을 맞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법적지위가 불분명하고 가치 또한 불확실해 사용자들의 신용에 따라 가치가 요동칠 수 있다"며 경계의 입장을 드러냈다.

발행이 제한적인 비트코인의 특성도 우려점으로 꼽힌다. 수요가 늘어나는데 공급은 한정되다보니 사실상 거래를 위한 통화가 아닌 투자, 투기의 수단으로 전락해 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위험성에 최근 각국 중앙은행들은 비트코인의 위험성을 앞다투어 경고하기 시작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금융기관들의 비트코인 거래금지를 지시했으며 프랑스 중앙은행도 "비트코인은 금융리스크"라며 우려감을 드러냈다. 유럽은행감독청(EBA) 또한 13일 성명을 통해 비트코인 구매 및 거래 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에 대해 경고음을 날렸다.


◆ 법적 안전성 보장이 관건…투기 위험은 여전히 존재

비트코인의 잠재력을 펼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컨퍼런스에 참가한 비트코인샵(bitcoinshop.us)의 창업자 마이클 핸더한은 "비트코인을 어디서 사용할 것인가? 나는 비트코인으로 모든 종류의 물품을 구매할 수 있는 장소가 생기길 원했다"며 코인샵 창업 이유를 밝혔다. 비트코인을 거래할 수 있는 곳이 많아져야 한다는 뜻이다.

거래 장소가 늘어야 한다는 주장에는 법적 안정성이 보장되야 한다는 의미도 포함된다. 법적지위가 충분히 보장된다면 거래 또한 활성화될 수 있을 뿐더러 거래 가능한 시장도 자연스레 늘어날 수 있다.

통화 지위 외에 투자 수단으로써도 비트코인은 크게 주목 받고 있다. 지난 10월 헤지펀드 포트리스 인베스트먼트의 마이클 노보그라츠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자신이 비트코인에투자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비트코인이 충분한 수익성을 지니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보다 앞선 4월에는 페이스북 소송으로 유명한 윙클보스 형제가 비트코인을 사들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며 다른 실리콘밸리의 벤처 회사들도 관심을 보이거나 직접 투자에 뛰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비트코인의 소유가 소수에게 편중되어 있다는 점은 여전히 투기 및 가격 조작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12월 3일 기준 총 1200만 개의 비트코인 중 28.9%가 47명의 개인에게 집중돼 있는 상황이다. 다른 880명은 21.5%의 비중을 차지해 이들이 통용되는 비트코인의 절반을 독점하고 있다고 BI는 전했다.

[출처 : Business Insider]

한편, 앨런 그린스펀 전 연준 의장은 "비트코인의 가격 급등은 '거품'"이라며 가상화폐에 대한 비판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닥터둠' 마크 파버 또한 비트코인을 '투기성 거품'이라고 칭하며 비판에 가세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홍명보호 북중미 월드컵 최악의 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의 고배를 마신 홍명보호와 간판 공격수 손흥민에 대한 혹평이 이어졌다. 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 '가장 실망스러운 팀'으로 꼽혔고 캡틴 손흥민은 '최악의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리는 굴욕을 맛봤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은 21일(한국시간) 이번 월드컵을 결산하며 한국의 조별리그 탈락을 이번 대회 최악의 실패 중 하나로 지정했다. 매체는 한국이 공동 개최국 멕시코, 체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묶인 A조에서 1승 2패(승점 3)에 그쳐 32강조차 오르지 못한 점을 꼬집었다. 특히 조 2위를 확보했다면 거대 한인 타운이 형성된 로스앤젤레스(LA)에서 32강전을 치르며 강력한 홈 이점을 누릴 수 있었다는 점에서 실망감을 더했다고 평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홍명보 감독(왼쪽)과 손흥민. [사진=로이터] 2026.07.22 psoq1337@newspim.com 디애슬레틱은 "한국은 체코와의 첫 경기를 2-1로 이기고도 남아공전 패배 등으로 무너졌다"며 "확대된 본선 토너먼트 진출조차 실패한 가장 실망스러운 팀"이라고 전했다. 한국 외에도 호화 군단을 이끌고 16강에서 탈락한 포르투갈, 수비적이고 지루한 축구로 일관한 브라질, 자국 팬들 앞에서 벨기에에 완패한 미국 등이 실망스러운 국가로 이름을 올렸다. 일본 스포츠 매체 '풋볼채널'은 22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워스트 일레븐'을 발표하며 손흥민을 측면 공격수 자리에 배치했다. 이번 대회를 위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로 이적하며 강한 열의를 보였으나 끝내 무득점에 그친 점이 결정적이었다. 매체는 "손흥민은 결정적 기회를 계속 놓치며 기합만 공회전했다"라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슈팅 6개를 날리고도 골을 넣지 못했고 남아공전에서도 임팩트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역시 기량 저하와 팀 공격 정체의 원인으로 지목되며 손흥민과 함께 워스트 공격수로 묶였다. 자국 스타 구보 다케후사(일본)도 부상 악재 속에 불명예 명단에 포함됐다. psoq1337@newspim.com 2026-07-22 09:43
사진
與, 전대 앞두고 '신천지 개입설' 파장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를 앞두고 김민석 당대표 후보가 경쟁 주자인 정청래 후보를 향해 '신천지 전당대회 개입설'을 제기하며 핵심 뇌관으로 떠오르고 있다.  정 후보는 "무관용 원칙으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면서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고, 또 다른 당권주자인 송 후보도 참전을 예고했다.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지난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4대 혁신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 김민석 "반명·분열·신천지 연합 깨는 것이 이번 전당대회 본질" 김 후보는 2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당대표 후보 초청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신천지 의혹과 관련해 "반명(반이재명), 분열주의, 신천지의 비밀 3자연합을 깨는 것이 이번 전대의 본질"이라며 신천지 개입설을 제기했다. 이어 그는 "신천지와 관련해서는 차근차근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신천지 특검이 진행이 안 된 점 같은 것들을 하나하나 짚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신천지의 정치개입에 대해서 엄격한 비판을 하고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다른 후보들도 이에 대해 엄격한 비판을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핌 DB] ◆ 정청래 "저와 전혀 관련 없는 문제...무관용 원칙으로 법적 조치하겠다"  이에 정 후보는 법적 대응을 예고하며 즉각 반발했다. 정 후보도 같은 행사 후 기자들과 만나 '신천지 전당대회 개입설'에 대해 "저하고는 전혀 관련 없는 문제"라며 "이런 가짜뉴스, 허위조작 정보로 이미지를 씌우는 게 있다면 무관용의 원칙으로 법적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튜브에서 그런 가짜 조작뉴스를 흘리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미 법적 조치를 취한 게 있다. 앞으로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가장 강력한 법적조치를 취하겠다. 정보통신망법에 의해서 엄벌에 처하게 돼 있다"고 했다. 정 후보는 이날 오후 본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신천지 전당대회 개입설) 부분은 제가 절대로 용서하지 않고 그냥 넘어가지 않을 것"이라며 "마치 저하고 관련이 있는 것처럼 연기를 피우는데, 이것은 걸리면 족족 다 법적인 조치를 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오찬 회동을 가졌다고 밝혔다. [사진=송영길 페이스북] ◆ 송영길 "홍준표와 오찬...이만희 교주와 洪 직접 만나 나눈 충격적 이야기 들어" 송영길 당대표 후보도 이날 신천지 문제를 언급하며 당내 파장을 예고했다.  송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오찬 회동을 가졌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021년 국힘 대선경선에서 신천지 개입이 없었다면 윤석열이 아닌 홍준표가 대선 후보가 되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을 나누었다"고 적었다.  이어 "대선 후 이만희 (신천지) 교주와 홍준표 선배가 직접 만나 나눈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다. 몇 가지 크로스체크를 한 후 방송에서 이야기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seo00@newspim.com 2026-07-21 17: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