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피플인마켓] 차문현 대표 "펀드시장 저변 확대 이끈다"

기사입력 : 2013년12월12일 10:38

최종수정 : 2013년12월12일 10:41

펀드온라인코리아, 내년 3월오픈...수익률 제고에 기여

<사진: 김학선 기자>
[뉴스핌=이에라 기자] "펀드온라인코리아가 펀드 시장의 가이드(guide)를 할 수 있는 역할을 하기를 원합니다. 젊은층들이 올바른 재테크 방향을 잡도록 펀드 투자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주력하겠습니다. "

지난 9월 말 창립총회를 개최한 지 어느덧 3개월이 다 돼가는 시점. 내년 3월 문을 여는 펀드온라인코리아의 차문현 대표는 그 어느 때보다 바쁜 연말을 보내고 있다. 조직 구성을 완료, 30명이 넘는 직원들과 함께 주말도 반납하며 영업개시를 준비중이다.

최근에는 코스콤과 펀드평가사 제로인, 에프앤가이드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전산개발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며 전산 플랫폼 구축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투자자들이 편리하고 쉽게 펀드를 매매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위해 전산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내년에 펀드온라인코리아가 영업을 시작한 이후에도 차별화된 시스템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것입니다."

펀드온라인코리아는 국내 최초의 온라인 전문 펀드판매 전문회사다. 시장의 모든 펀드를 쉽게 접하고 거래할 수 있는 장터, 펀드 슈퍼마켓의 역할을 하는 것이다. 47개 자산운용사들이 공동으로 출자해 공공성이 높다는 점은 기존 펀드몰과의 큰 차이점 가운데 하나다.

"펀드 슈퍼마켓이라는 이름과 내용에 충실해 시장에 출시된 대부분의 펀드를 온라인에서 살 수 있게 할 것입니다. 투자자들이 많은 펀드 정보를 바탕으로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지요. 투자자마다 위험의 성향이 다르고 투자 스타일이 다 다르잖아요. 우선 펀드온라인코리아에서 펀드 검색을 하면 모든 상품이 나오고 장단기 수익률, 투자성향 등을 통해 본인이 고르게 만들 것입니다."

펀드에 가입할 때 내는 선취수수료를 원칙적으로 면제하고, 보수도 오프라인 대비 3분이 1 수준만 받을 예정이다. 이는 투자자들의 수익률 제고에 기여할 것이다.

"중립적이고 개방적인 판매구조와 함께 투자자들이 본인에게 적합한 펀드를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가입할 수 있어 수익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입니다."

차 대표는 펀드온라인코리아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중요한 요소로 독립자문업자(IFA), 장기 분산투자 문화를 꼽았다. 먼저 온라인 펀드 플랫폼이 투자자 스스로 펀드를 선택하는 만큼 자산관리나 펀드의 포트폴리오 구성 등의 역할을 IFA가 실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영국의 펀드플랫폼이나 미국의 찰스 스왑 등은 IFA 제도와의 유기적인 결합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내며 발전했습니다. 전문가의 자문 역할을 하는 IFA와 펀드 슈퍼마켓이 결합하면 보다 효율적으로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사진: 김학선 기자>
또한 장기적인 관점에서 여러 펀드를 통한 분산 투자를 실행하는 문화가 자리를 잡아 투자자들이 원하는 수익을 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최근 몇년간 펀드 시장이 인기를 많이 잃었어요. 그 원인 가운데 하나는 투자자들의 신뢰가 떨어진 것이지요. 이 상품에서 저 상품으로 갈아타길 권유하는 방식의 판매는 더 이상 투자자에게 신뢰를 얻기 힘들어요. 장기 분산투자 펀드 투자가 기초가 되는 판매문화가 필요합니다. 펀드온라인코리아는 고객신뢰 중심으로 판매 원칙을 세우고, 장기적으로 성숙한 투자문화를 이끌어 가는데 기여할 거에요."

금융 실명제 역시 펀드온라인코리아의 성공을 위해 꼭 해결되어야 할 요소다. 차 대표도 온라인에서 펀드를 가입하기 위해서 실명확인이 필요하지만 공인인증서를 포함한 다양한 방안을 놓고 금융당국과 해결을 위해 대화하고 있다.  금융위원회도 계좌개설시 실명확인 절차 개선을 포함한 IFA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계획을 전하며 펀드온라인코리아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차 대표는 판매사와 운용사 경력을 모두 갖춘 전문가로 펀드온라인코리아를 이끌 적임자라라는 평을 받고 있다. 지난 1972년 부산은행에 입행한 뒤, 1996년 동화은행 도산로 지점 초대 지점장에 부임했었다.  이후 제일투자신탁, 우리증권, 유리자산운용과 우리자산운용 대표직을 역임한 바 있다.

'긍정으로 턴어라운드하라'는 책을 출간했던 차 대표는 내부 직원간 조화와 협력이 성공의 밑바탕이 될 것이란 기존 관점을 유지하며 '하모니(H.A.R.M.O.N.Y)를 펀드온라인코리아의 핵심가치로 내세웠다.

H는 Honesty(정직), A는 Apology(겸손), R은 Rule(공정), M은 Morality(도덕), O는 On the spot(현장중심), N은 Nobless Oblige(봉사), Y는 You first(배려)다. 'Nobless Oblige'를 달성하기 위해 전 직원들의 월급 가운데 0.5%를 기부하고 있다. 좀 더 뜻깊고 의미있는 곳에 기부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협의를 진행 중이다.

"단시간에 완벽한 모습으로 만들려고 무리하면 부작용이 따를 수도 있습니다. ‘슬로우 앤드 스테디 윈스 더 레이스(Slow and steady wins the race)'라는 말이 있잖아요. 신중함과 결단력이 성공을 이끈다는 속담처럼 멀리보고 차분하게 인프라 구축에 힘쓸 것입니다. 펀드온라인코리아가 펀드 시장을 활성화시키고 자본시장에 기여할 수 있다면 더 바랄 것이 없습니다. 10~20년 후에 기초공사가 잘 됐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징검다리를 잘 놓고 가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