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경제혁신 3개년 계획' vs. '경제개발 5개년 계획'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부주도 성장'에서 '개혁 균형 내수'로

[뉴스핌=문형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6일 신년구상에서 밝힌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대통령은 이 계획이 차질없이 추진되면 3년 뒤 한국 경제의 잠재성장률이 4% 수준으로 높아지고 1인당 국민소득은 4만달러 시대를 바라보게되고, 고용률도 70%를 달성해 청년과 여성의 일자리도 많이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은 박근혜 정부의 경제활성화 정책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청사진이다.

조원동 청와대 경제수석은 이날 대통령 기자회견이 끝난 후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이 이미 여러 자리에서 말한 내용을 체계적으로 연도별로 우선 순위를 정해 담아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수석은 왜 3년이냐는 질문에 "5년은 임기를 벗어나고, 4년은 4자가 들어가 어감이 좋지 못해 임기내 할 수 있는 계획"이라며 "국민소득 3만 불 시대는 열 수 있고, 4만 불로 갈 수 있는 기초를 다진다는 의미"라고 답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신년구상에서 경제분야를 가장 많이 언급했다. 총 5307자(공백포함), 200자 원고지 43장 분량의 전체 신년구상 중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총 3654자, 원고자 30장을 할애했다. 전체 분량의 70% 가량을 차지할 만큼 경제에 비중을 둔 것이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추진한 '경제개발 5개년 계획'과 이번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은 비슷하게 보이지만 여러 측면에서 다르다. 

우선 정부 주도의 수출 위주 성장정책이었던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이 개혁과 균형, 내수에 초점을 맞춘  '경제혁신 3개년 계획'으로 바뀌었다. 1960년대 1인당 국민소득이 87달러에 불과할 정도로  절대빈곤인 상태에서 벗어나기 위해 중화학 공업 위주, 국가 주도의 재원 투자 계획으로 경제개발 계획이 추진됐다. 하지만 이제는 민간의 창의성과 역동성을 높이기 위한 정부의 지원,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창조경제로 무게 중심이 옮겨진 것이다.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은 ▲ 비정상적 관행 정상화를 통한 기초가 튼튼한 경제 ▲ 창조경제 통한 역동적인 혁신경제 ▲ 내수와 수출이 균형을 이룬 경제 등 3대 추진전략을 담고 있다.

이미 추진되고 있는 공기업 개혁의 강도를 높여가고, 신성장동력을 찾기 위한 창조경제와 내수활성화를 위한 서비스업 규제 개선 등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공기업 개혁은 지난해말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을 발표하며 부채감축과 방만경영 개선 등으로 방향을 잡았다. 공공기관들은 이달말까지 자산매각 등을 포함한 개혁안을 정부에 보고해야한다.

정부는 아울러 재정·세제개혁, 원칙이 바로 선 경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창조경제와 관련 박 대통령은 전국 17개 시도에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민관합동 창조경제추진단도 발족해 민간기업의 주도 아래 창조경제를 이끌도록 하겠다는 의지도 나타냈다. 정부는 새해 예산안에 미래 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한 창조경제 관련 예산은 6조5500억원을 배정했다. 이 중 오프라인 창조경제 타운 설치에는 40억원이 반영됐다.

내수와 수출이 균형을 이루도록 하겠다는 것도 박 대통령이 여러 차례 강조한 사안이다. 경제지표가 개선됨에도 서민들의 체감경기가 나아지지 않는 것은 내수경기가 살아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정부는 지난해말 새해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면서도 내수활성화와 민생안정을 강조했다.

특히 보건의료, 교육, 관광, 금융, 소프트웨어 등 5대 유망 서비스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중소중견기업의 성장촉진을 돕기 위해 자금, 세제 등 기업 특성에 따라 맞춤형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박 대통령은 "내수활성화에 있어서 서비스산업육성은 가장 중요한 핵심"이라며 "서비스 산업을 살리기 위해 투자의 가장 큰 장벽인 규제를 풀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올해 투자관련 규제를 백지상태에서 전면 재검토하고, 꼭 필요한 규제가 아니면 모두 풀겠다고 말했다.

조원동 경제수석은 "규제총량제를 도입해 분야별로 새로운 규제가 생기면 기존 규제를 없여 규제 총량이 늘어나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기존 총리가 주재하던 '규제개혁 장관회의'를 대통령이 직접 주재해 규제 개혁의 강도가 세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기획재정부를 중심으로 관계부처, 민간전문가들의 의견 수렴을 거쳐 3개년 계획의 구체적인 방안과 추진일정 등을 확정할 계획이다. 

집권 2년차를 맞이한 박근혜 대통령이 6일 오전 갑오년 새해 국정운영 구상 등에 대한 신년 기자회견을 연 가운데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생중계로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국 세계 시장 1위 품목 81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고대역폭메모리(HBM)와 변압기, 마스크팩 등이 세계 시장에서 약진하며 우리나라 수출 경쟁력이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 1위 품목은 81개로 집계되며 5년 연속 세계 10위 자리를 지켰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17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4년 기준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 1위 품목이 가장 많은 국가는 중국으로 2087개를 기록했다. 독일 520개, 미국 505개가 뒤를 이었다. 이탈리아는 199개, 인도는 172개로 집계됐다. 우리나라 1위 품목은 81개다. 이 가운데 20개가 2024년에 새로 1위에 올랐다. 메모리반도체는 HBM 등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 영향으로 중국을 제치고 5년 만에 세계 1위 자리를 되찾았다. 북미 전력 인프라 수요 확대 영향으로 변압기가 새로 1위에 올랐다. K뷰티 확산 영향으로 마스크팩도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사진=무역협회] 기존 1위 품목의 유지도 두드러졌다. 37개 품목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했다. 비휘발성저장장치(SSD)는 2020년 대만을 제친 이후 5년 연속 1위를 유지했다. 차량시동용 납축전지와 차부품용 고무 등 전통 산업 품목도 1위를 지켰다. 반면 2023년 1위였던 품목 가운데 17개는 2024년 순위가 하락했다. 액체운송선박은 중국의 저가 유조선 중심 대량 수주 전략 영향으로 1위를 내줬다. 다만 액화천연가스(LNG)선 수주 증가 흐름을 고려하면 2025년 재탈환 가능성이 거론된다. 일본과의 경쟁 격차 축소 흐름도 나타났다. 일본 1위 품목 수는 2020년 159개에서 2024년 118개로 41개 감소했다. 같은 기간 우리나라는 81개를 유지했다. 세계 순위 격차도 줄었다. 일본은 2020년 5위에서 2024년 8위로 하락했다. 한국은 10위 자리를 유지했다. 세계 점유율 2~10위 품목 가운데 순위 상승 품목도 늘었다. 수출액 1억 달러 이상 품목 가운데 2020년, 2022년, 2024년 순위가 단계적으로 오른 품목은 19개로 집계됐다. 주요 수출국과 비교해 1위 품목 대비 상승 품목 비율도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홍지상 한국무역협회 실장은 "분석기간 중 독일(-168개), 일본(-41개) 등 주요 제조국의 수출 1위 품목 수가 크게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우리나라는 81개를 유지하며 상대적으로 선전했다"고 말했다. 이어 "1위 품목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제품 경쟁력 제고와 차별화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yu@newspim.com 2026-03-17 11:00
사진
'케데헌' 오스카 장편애니·주제가상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ST '골든'(Golden)이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케데헌'은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함께 오스카 2관왕에 성공했다. '케데헌'은15일(현지 시간) 미국 LA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장편 애니메이션상에 이어 '골든'의 최우수 주제가상을 추가해 2관왕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레이 에이미, 이재, 오드리 누나가 15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제 9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주제가상을 수상한 뒤 벅찬 반응을 보였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3.16 jyyang@newspim.com 이날 시상식에서 '골든'은 '다이앤 네버 다이'의 '디어 미'(Dear Me), '씨너싀 죄인들'의 '아이 라이드 투 유'(I Lied To You), '비바 베르디!'의 '스위트 드림스 오브 조이'(Sweet Dreams Of Joy), '기차의 꿈'의 '트레인 드림스'(Train Dreams) 등과 경합했다. '골든'의 작곡과 가창을 담당한 이재는 무대에 올라 "훌륭한 상을 주신 아카데미에 정말 감사하다. 자라면서 사람들은 K팝을 좋아한다고 놀렸는데 한국어 가사로 노래를 부르고 있다"라며 "이 상은 성공이 아니라 회복력에 관한 것임을 깨달았다"고 감격스러워했다. 이와 함께 매기 강 감독, 작품 관계자들과 가족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골든'의 작곡자이자 가창자인 이재가 15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제 9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주제가상을 수상한 뒤 울먹이며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3.16 jyyang@newspim.com '골든'은 '케데헌' 속 걸그룹인 헌트릭스 곡으로 이재, 오드리 누나, 레이 아미가 가창을 맡았다. 이들은 이날 시상식에서 축하 무대에 오르며 분위기를 한껏 달궜다. '골든'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8주간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인기를 끌었다. 지난 1월 제83회 골든 글로브에서도 주제가상을 수상했으며, 지난 2월 제68회 그래미 어워즈에서는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Best Song Written For Visual Media)를 수상하며 K팝 최초로 그래미 트로피를 받기도 했다. 주제가상에 앞서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한 후 매기 강 감독도 한국에 대한 짙은 애정을 담아 소감을 남겼다. 매기 강 감독은 "'저와 닮은 분들'이 주인공인 이런 영화가 나오기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려 미안하다. 다음 세대는 기다리지 않아도 될 것"이라며 "이 상을 한국과 전 세계 한국인에게 바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매기 강 감독과 관계자들이 15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제 9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3.16 jyyang@newspim.com 한편 '케데헌'은 넷플릭스 사상 최초 3억 누적 시청수를 돌파, '오징어게임'의 기록을 넘어서며 영화·시리즈 통틀어 역대 1위에 등극,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이변 없이 장편 애니메이션상도 수상했다. jyyang@newspim.com 2026-03-16 11:4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