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시스코 "만물인터넷 향후 10년간 4.6조달러 가치 창출"

기사입력 : 2014년01월10일 14:29

최종수정 : 2014년01월10일 14:29

[뉴스핌=송주오 기자] 시스코는 'CES 2014'에서 향후 10년간 '만물인터넷(Internet of Everything, IoE)'이 전세계 공공 부문에서 약 4조6000억 달러(한화 4912조원)의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는 새로운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시스코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정부와 예하 기관들은 사람, 프로세스, 데이터를 비롯해 세상 모든 만물을 새롭게 연결함으로써 비용을 절감하고, 공무원들의 업무 생산성을 개선하며, 세수를 늘리지 않고도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는 동시에 시민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스페인의 바르셀로나 시는 만물인터넷 솔루션을 구현해 시민들에게 새롭고 다채로운 서비스와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시민들이 각 지역의 주민센터를 방문하지 않고도 가상 환경에서 각종 공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비디오와 협업 기술을 활용해 유럽 최초의 가상 시민 서비스를 개발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앞서가는 '스마트+커넥티트 커뮤니티(Smart+Connected Community)'라는 명성에 걸맞게 상하수도 관리, 스마트 주차 시스템, 폐기물 관리 및 커넥티드 버스에도 만물인터넷 솔루션을 적용해 시 예산 절감과 시민 서비스 향상의 효과를 동시에 누리고 있다.
 
시스코는 향후 10년간 전세계 도시들이 만물인터넷을 통해 약 1조9000억달러(한화 2029조원)의 잠재 가치를 창출해낼 것이며, 이런 경제 가치는 스마트 주차 시스템, 수도 관리, 가스 검침 등의 '킬러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창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만물인터넷은 도시 운영뿐 아니라 정부 운영 전반에 걸쳐 다양한 혜택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만물인터넷을 적용해 전세계적으로 3억5천만 명에 달하는 공공 부문 인력의 노동 생산성을 향상시킴으로써 각 지역 정부 기관 및 비국방 부문 연방 기관들은 엄청난 가치를 생산해낼 수도 있다.
 
일례로 재택근무 솔루션을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할 경우, 사무실 운영에 소요되는 약 1250만달러의 비용 절감이 가능해진다. 이는 또한 근로만족도를 높여 이직률을 낮추고 생산성은 높이는 한편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마틴 맥피(Martin McPhee) 시스코 컨설팅 서비스 부문 수석부사장은 "공공기관의 수장들은 날로 증대되는 민원과 점점 줄어드는 공공자원의 간극을 메우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며 "이 모든 국면을 전환할 수 있는 만물인터넷의 가능성에 주목하며 새로운 기회 모색에 적극 나서야 할 때"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