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스타

속보

더보기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 손호준 인기 실감 "좀 꾸며야 하나"

기사입력 : 2014년01월14일 20:09

최종수정 : 2014년01월14일 22:08

배우 손호준이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뮤지컬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 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핌=장윤원 기자] ‘응답하라 1994’ 해태로 분해 큰 사랑을 받은 배우 손호준이 이에 대한 심경과 배우로서의 목표 등을 밝혔다.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뮤지컬센터에서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 간담회가 열렸다. 극중 요셉 역에 낙점된 손호준은 이날 간담회를 통해 ‘응사’로 받은 인기와 관련 허심탄회한 소회를 밝혔다.  
 
이날 “‘응사’로 인한 인기를 실감하냐”는 질문을 받은 손호준은 “저는 일상생활을 할 땐 평범한 편이다. 평범하게 트레이닝복을 좋아하고 잘 꾸미지도 않는다”고 조심스럽게 말문을 뗐다. 어느날 그가 편안한 복장으로 집 근처 편의점에 갔더니, 직원이 하는 말이 “언제 상태 괜찮을 때 사진 한번 찍어달라”였다고. 당시를 회상하며 손호준은 “요새 조금씩 ‘좀 꾸며야 하나’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면서 점차 인기를 실감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한편 앞서 손호준은 순천 프리허그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프리허그 장소로 순천을 택한 이유에 대해 손호준은 “‘응사’ 속 해태가 순천 사람이었는데, 촬영 초반 제 SNS에 순천 분들이 그 지역에 대해 많이 설명해주셨다. 그때 순천에 내려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처음 했다”고 밝혔다. 
 
그는 순천 프리허그에 생각했던 것 이상의 인파가 몰려 놀랐다면서 “제가 감사해서 고마움을 표현하려고 내려갔는데, 생각보다 너무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오히려 죄송했다. 추운데 굉장히 일찍 오신 분들도 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손호준은 배우로서의 목표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지금은 잡혀있는 작품 스케줄이 많지만, 지난 10년간은 일이 없었다”며 ”많은 분들이 ‘대박날 줄 알았냐’ ‘대박나고 싶었지?’라고들 묻는데, 사실 그런 생각은 없었다. 지난 10년동안 했던 생각은 그저 ‘작품을 많이 하고 싶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목표는 지금 주어진 작품을 잘 마치는 것이다. 또, 앞으로의 목표는 최대한 많은 작품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손호준은 “무대에 서면 NG가 없다. 제가 생방송 울렁증이 좀 있는데, 이번 기회에 고치고 싶다”는 욕심을 드러냈다. 손호준은 이 작품을 통해 데뷔 10년만에 처음으로 뮤지컬 무대에 선다. 공연 초반인 현재는 많이 부족한 게 사실이지만, 매회 무대에 오르면서 조금씩이나마 발전하겠다는 각오다.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은 앤드루 로이드 웨버와 팀 라이스 콤비의 뮤지컬 명작으로, 성경 속 인물 요셉의 이야기를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해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 토니 어워드 6개 부문 노미네이트, 드라마데스크 어워드 3개 부문 노미네이트, 로렌스올리비에 어워드 6개 부문 노미네이트 된 바 있다. 
 
요셉 역에는 손호준을 비롯해 정동하 박영수 ft아일랜드 최민환 4인이 출연한다. 내레이션으로 이혜경 김경선 리사가, 파라오 역에는 김장섭 김형묵 개그맨 박준영이 각각 트리플캐스팅 됐다. 야곱 역에는 송이주가 활약하며 야곱의 아들들로 이재현 이우종 권기중 이동화가 출연한다.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은 오는 2월9일까지 대학로뮤지컬센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