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속보

더보기

[GAM역발상] 돌잔치 주인공 '금반지'가 돌아왔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바닥 다지기…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

[뉴스핌=이에라 기자] 돌잔치의 꽃이라 할 수 있는 금반지가 컴백했다. 한때 25만원에 육박했던 한 돈짜리 돌반지가 최근 17만원 수준까지 떨어지자 금반지 수요가 늘어난 것이다.

돌반지가 컴백한 것은 금값 하락세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 지난해 국제 금값이 장기 급락기였던 1980년대와 맞먹는 수준의 하락세를 보이자 돌반지 가격도 지난해 고가 대비 많이 떨어졌다.

국제 금 선물 가격은 지난해 초 온스당 1700달러 수준에서 연말 1800달러까지 급락, 올 들어 1200달러 초반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한 돈짜리 돌반지 값은 지난 2011년 25만원을 웃돌다 현재 17만원(부가가치세 제외)에서 거래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금 투자에 대해 관심을 갖는 투자자도 다시 고개를 들고 잇다.

한국금거래소 영등포지점 한 관계자는 "금값이 떨어지면서 순금 한돈 돌반지 값이 지난해 1월 23만~24만원에서 17만원대로 떨어졌다"며 "금 제품 가운데는 골드바의 인기가 큰 편"이라고 전했다.

먼저 전문가들은 금값의 단기 급반등 가능성에 대해 크게 기대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다만 최근 금값 움직임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적완화 축소에 따른 미국의 달러화 강세와 신흥국 의 수요마저 주춤하며 금값 하락세를 이끌었지만 달러화가 강세와 약세를 반복하며 이미 가격에 반영된데다 수급 역시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주된 이유다.

박태동 메리츠종금증권 글로벌 트레이딩 총괄상무는 "금값이 최근 바닥 다지기를 하고 있는 것 상황"이라며 "하반기 인플레 발생에 대한 기대가 생기면 금값은 업사이드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박 상무는 "미국 테이퍼링 이슈 때문에 강세를 보였던 달러가 강세와 약세를 반복하자 이러한 것들이 금값에 반영이 됐다"며 "경기 우려 때문에 주춤했던 중국, 인도의 금 수요도 최근 글로벌 경기 개선 기대감에 살아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망했다.

서지영 대신경제연구소 연구원은 "금값이 추세적으로 상승하지는 않아도 저점을 확인하고 있어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 수 있을 것"이며 "단기적으로 1350달러 수준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중국이 춘절 관계로 3월에 1, 2월 지표를 발표하는 데 정책 및 소비 기대감이 합쳐지면 금 수요가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마크 데쉬밋(Marc Desmidit) 블랙록 아시아 태평양 알파전략운용팀 및 전략상품팀 대표는 "금 값이 온스당 1200달러라는 전망이 금 관련주에 반영이 됐다"며 "금값이 안정되고 있어 금 관련주의 전망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금 투자에도 기간(term)이 있다는 점을 감안해 단기 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분석도 나왔다.

손재현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인 관점에서 금값이 바닥을 치고 올라올 것이라는 전망에 금 투자에 나서는 것은 삼가해야 한다"며 "1000달러는 안깨질 것, 혹은 1200달러 아래로 가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는 투자자라면 장기적인 관점에서 전략적으로 금 투자에 나서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