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세 모녀 사건'에도 불붙지 않는 '민생 국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슈 선점 위한 '말 잔치'에 그치나

[뉴스핌=함지현 기자] '세 모녀 사건'을 계기로 정치권의 화두가 다시 '민생'으로 옮겨가고 있다. 하지만 6·4지방선거가 다가옴에 따라 표심을 자극할 이슈에서 밀리지 않기 위한 '말 잔치'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세 모녀 사건은 복지문제의 핵심 쟁점인 기초연금법과 관련한 여야의 매듭을 풀 촉매제가 될 수 있다는 평가다. 이 안타까운 사건을 계기로 복지를 위한 여야의 포괄적 공감대가 형성된다면 이견을 좁힐 동력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야는 이 사건이 표심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에 더 신경을 쓰는 모양새다.

새누리당은 정책위원회 차원에서 복지 사각지대를 점검할 '복지체감 100℃ 점검단'을 구성해 이같은 사건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점검단은 7일 강서 어르신종합복지관을 찾아 현장 행보를 이어갔다.

하지만 전날 민현주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새누리당은 전국 모든 당협에서 각 지역별 노인정(경로당)에 계신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뵙고, 기초연금 등 복지 3법을 통과시키지 못한 점에 대해 우선 사죄드릴 것"이라며 "자기 앞가림에 급급한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에 의해 발목이 잡혀 있는 기초연금에 대해 설명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는 대책 마련 보다는 표심잡기 행보에 가까운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당은 이번 사건의 원인을 정부 당국 탓으로 돌렸다. 동시에 '민생'으로 방향을 재빠르게 전환한 새누리당에 대한 견제구도 날렸다.

민주당 우원식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런 사건이 복지 사각지대에서 벌어진 일임에도 박근혜정부는 정부당국의 숭숭 뚫린 복지대책에 대한 반성은커녕 기초수급자 신청을 했거나 관할 구청 주민 센터가 알았다면 복지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며 문제의 원인을 국민의 무지 탓으로 돌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수현 원내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을 통해 "민생포기 정당인 새누리당이 민생 프레임을 선거 전략으로 내세우는 것은 한 마디로 어불성설"이라며 "숱한 민생 공약들을 파기하고 사과 한마디도 없는 민생 포기 정당, 말로만 민생을 외치는 민생 코스프레 정당이 새누리당이다. '송파 세 모녀' 사건이 벌어진 현장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연다고 민생을 돌보는 것이 아니다"고 힐난했다.

여야는 서로를 향해 쓴소리만 쏟아낼 뿐 해결책에 대한 논의는 못 하고 있다. 법안만이 문제 해결을 위한 만병통치약은 아니지만 이와 관련한 법안발의도 눈에 띄지 않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전날 회의를 열고 세 모녀의 사건을 계기로 여야 간 초당적 협력을 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복지 공무원 증원 등에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하지만 최대 쟁점인 기초연금법에 막혀 있기 때문에 '세 모녀법' 뿐만이 아니라 민생과 관련한 다른 사안의 처리도 난망한 상황이다. 여야가 한걸음도 물러서지 않고 서로 '발목잡기'·'공약 파기'등의 자극적 단어를 써가며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현재로서는 그저 국민적 관심을 끄는 사건의 심각성에 대해 공감하는 데에서 그칠 공산이 크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사진
'재명이네 마을'서 정청래 강제 퇴출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팬 카페인 '재명이네 마을'에서 강제 퇴출당했다. 네이버 카페 '재명이네 마을' 운영진은 22일 정 대표와 이 최고위원의 강제 탈퇴에 관한 투표 결과 이들의 강퇴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투표 결과에 따르면 전체 투표수 1231표 중 찬성 1001표(81.3%), 반대 230표(18.7%)였다. '재명이네 마을' 카페에 올라온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이 강제 탈퇴 공지. [사진=카페 캡쳐] 운영진은 "정청래, 이성윤 의원은 마을에서 재가입 불가 강제 탈퇴 조치된다"고 했다. 운영진은 "분란을 만들고 아무것도 책임지지 않는 당 대표, 사퇴하라 외쳐 보지만 '너희들은 짖어라' 하는 듯한 태도"라며 "한술 더 떠 정치 검찰 조작 기소 대응 특위 수장으로 이성윤을 임명하며 분란에 분란을 가중하는 행위에 더 이상 용납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한때는 이 마을에도 표심을 얻기 위해 뻔질나게 드나들며 수많은 글을 썼었지만, 지난 당 대표 선거 당시 비판받자 발길을 끊었다"며 "필요할 때는 그렇게 마을을 이용하더니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가? 우리가, 지지자들이 그렇게 만만한가?"라고 했다. 또 "이곳 '재명이네 마을'은 오직 이재명 대통령을 최우선으로 지지하는, 존경하고 사랑하는 공간"이라며 "운영자로서 할 수 있는 소심한 조치는 그저 이 공간에서 강퇴하는 것뿐이라 판단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마을은 운영자 개인 것이 아닌, 마을 주민들과 함께 가꿔온 소중한 공간이므로 이 절차에 대해 주민들과 소통하여 진행하고자 한다"며 "그 결과는 온전히 당 대표께서 받아들이시라"고 했다. '재명이네 마을' 매니저는 그동안 정 대표와 이 최고위원이 이 대통령의 행보와 엇박자를 보이며 당내 분란을 일으켰다고 주장했다. 특히 정 대표가 강행한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제안, '1인 1표제' 추진 등을 문제라고 봤다. 이 최고위원에 대해서는 특검 후보 추천 논란과 '1인 1표제' 관련 중앙위원회 투표 과정에서 제기된 사찰 의혹 등을 강퇴 배경으로 설명했다.  chogiza@newspim.com 2026-02-23 11: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