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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우크라, 가스 대금 지급해라" 공급중단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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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EU, 외교적 압박 지속…"크림 주민투표는 국제법 위반"

[뉴스핌=주명호 기자] 러시아가 천연가스 공급중단을 경고하며 서방의 압박에 대한 맞대응에 나섰다.

AFP는 7일(현지시각) 러시아 국영 천연가스기업 가즈프롬이 우크라이나가 체불된 천연가스 대금을 갚지 않으면 가스 공급을 중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 러시아 매체를 인용해 보도했다.

가즈프롬은 우크라이나가 갚아야 할 금액이 18억9000만달러라고 밝혔다. 알렉세이 밀러 가즈프롬 최고경영책임자(CEO)는 "대금을 지불하지 않을 시 지난 2009년 가스공급 중단사태가 재현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러시아로부터 공급되는 천연가스는 유럽지역 가스 소비량의 4분의 1을 담당한다. 공급량 중 절반은 우크라이나에 설치된 가스관을 통하고 있다.

가즈프롬은 우크라이나의 가스대금 체불이 이어지자 작년 약속한 가스공급 할인 혜택을 4월부터 취소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러시아 모스크바 붉은 광장에서 푸틴 지지자들이 `크림반도는 러시아땅`이란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 : AP/뉴시스]

한편 서방측은 크림자치공화국이 러시아 연방 편입을 결의하고 주민투표 실시를 준비하자 러시아를 상대로 외교적 압박 공세를 시작했다.

미국은 우크라이나 사태에 연루된 러시아 관리 및 개인들에 비자발급을 제한하기로 했다. 하원 외교위원회는 또한 미국 행정부의 금융무역 제재 방침을 지지하는 결의한 채택발 예정이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크림반도의 러시아 편입 주민투표는 국제법 위반이라고 지적하며 "크림공화국의 미래 결정에는 우크라이나의 합법적 과도정부가 관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캐나다도 국내서 연수 중이던 러시아군인 9명을 추방해 러시아 무력개입에 항의했다.

지난 6일에는 유럽연합(EU)이 정상회의를 열어 러시아의 비자면제 협상을 잠정중단하고 결제협력 대화도 유예하기로 결정했다. EU정상들은 러시아가 군사적 행위를 중단하고 즉각 대화에 나서지 않으면 본격적인 경제 제재에 착수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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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세계 시장 1위 품목 81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고대역폭메모리(HBM)와 변압기, 마스크팩 등이 세계 시장에서 약진하며 우리나라 수출 경쟁력이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 1위 품목은 81개로 집계되며 5년 연속 세계 10위 자리를 지켰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17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4년 기준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 1위 품목이 가장 많은 국가는 중국으로 2087개를 기록했다. 독일 520개, 미국 505개가 뒤를 이었다. 이탈리아는 199개, 인도는 172개로 집계됐다. 우리나라 1위 품목은 81개다. 이 가운데 20개가 2024년에 새로 1위에 올랐다. 메모리반도체는 HBM 등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 영향으로 중국을 제치고 5년 만에 세계 1위 자리를 되찾았다. 북미 전력 인프라 수요 확대 영향으로 변압기가 새로 1위에 올랐다. K뷰티 확산 영향으로 마스크팩도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사진=무역협회] 기존 1위 품목의 유지도 두드러졌다. 37개 품목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했다. 비휘발성저장장치(SSD)는 2020년 대만을 제친 이후 5년 연속 1위를 유지했다. 차량시동용 납축전지와 차부품용 고무 등 전통 산업 품목도 1위를 지켰다. 반면 2023년 1위였던 품목 가운데 17개는 2024년 순위가 하락했다. 액체운송선박은 중국의 저가 유조선 중심 대량 수주 전략 영향으로 1위를 내줬다. 다만 액화천연가스(LNG)선 수주 증가 흐름을 고려하면 2025년 재탈환 가능성이 거론된다. 일본과의 경쟁 격차 축소 흐름도 나타났다. 일본 1위 품목 수는 2020년 159개에서 2024년 118개로 41개 감소했다. 같은 기간 우리나라는 81개를 유지했다. 세계 순위 격차도 줄었다. 일본은 2020년 5위에서 2024년 8위로 하락했다. 한국은 10위 자리를 유지했다. 세계 점유율 2~10위 품목 가운데 순위 상승 품목도 늘었다. 수출액 1억 달러 이상 품목 가운데 2020년, 2022년, 2024년 순위가 단계적으로 오른 품목은 19개로 집계됐다. 주요 수출국과 비교해 1위 품목 대비 상승 품목 비율도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홍지상 한국무역협회 실장은 "분석기간 중 독일(-168개), 일본(-41개) 등 주요 제조국의 수출 1위 품목 수가 크게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우리나라는 81개를 유지하며 상대적으로 선전했다"고 말했다. 이어 "1위 품목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제품 경쟁력 제고와 차별화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yu@newspim.com 2026-03-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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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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