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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인, 새 펀드평가 방법 공개 "잠재적 운용능력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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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평가 포함한 펀드평가 '리서치 등급' 공개

[뉴스핌=이에라 기자] KG제로인이 운용성과의 다양한 측면과 운용사의 특성을 동시에 고려한 새로운 평가등급인 '리서치등급(Research Rating)'을 도입한다. 과거 성과 정보는 물론 운용체계 등 정성평가를 활용해 잠재적 운용능력을 반영할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KG제로인은 운용사의 특성을 나타내는 정성적 요소를 펀드의 성과와 함께 고려한 새 평가등급인 '리서치등급'을 발표했다.

리서치 등급이란 현재시점의 운용능력과 특성을 평가한 정성평가(Qualitative Assessment)를 포함하는 것을 의미한다. 기존의 성과 등급이 운용의 결과로 나타나는 사후적인 수익률과 위험만 고려하는 것과는 큰 차이가 있다.

신중철 KG제로인 리서치센터장 전무는 "성과 평과는 과거 시점부터 현재까지 이루어놓은 성과를 바탕으로 분석했기 때문에 운용사의 특성을 반영하는데 문제가 있었다"며 "이런 문제점이 미래 성과에 영향을 끼칠 수 있어 이를 반영해야 한다는 인식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운용사의 현재 상태를 평가하는 정성평가는 미래의 운용성과에 영향을 끼치는 핵심요소인 운용사의 운용철학과 프로세스, 운용인력 및 조직, 운용사의 문화를 평가한다.

과거의 성과에는 인력이동이나 경영권 변동 등이 적시에 반영되지 않지만 정성평가에서는 운용인력, 운용프로세스, 경영상태의 변화를 신속히 반영하게 된다.

따라서 정성평가를 포함한 펀드평가사 리서치등급은 운용사의 잠재적 운용능력을 적절히 반영하게 된다. 운용의 결과도 수익률과 위험(표준편차)만이 아니라 수익성, 원금보존성, 비용효율성 등으로 보다 세분화해 평가에 반영된다.

리서치등급은 반기 단위로 주식형 운용사, 채권형 운용사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정성적 요소는 매니저에 대한 인터뷰, 관련 자료의 분석, 시장 정보 등을 통해 수집되고 평가된다. 이러한 정성평가 등급은 AAA에서 C까지 8등급으로 분류된다.

전체 운용사에 대한 정성평가등급은 공개되지 않으며, 다만 정성평가등급이 높은 상위운용사에 대한 정보만 제로인의 펀드닥터(www.FundDoctor.co.kr)에서 참고할 수 있다.

리서치등급은 펀드의 미래 성과 예측력에서 과거 성과 만을 반영한 성과등급보다 뛰어난 결과를 보여줬다. 과거 자료에 의한 시뮬레이션 결과, 리서치등급 최상위 등급 펀드가 향후 3년 이내에 계속해서 상위권에 있을 가능성을 나타내는 위너 레이트(Winner-Rate)가 국내펀드의 경우 평균 7.68%를 기록, 성과등급 방식에 비해 5%포인트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 전무는 "리서치 등급은 과거 수익률과 위험만을 고려한 성과 등급보다 미래 예측력이 우수한 미래 지향적 평가"라며 "펀드를 선정하거나 이미 투자하고 있는 펀드를 모니터링 하는데 중요한 정보이므로 펀드 투자가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운용사 임원은 "단순히 수익률 위주로 분석을 하는 것보다 운용체계를 담은 정성평가가 자리잡으면 투자자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운용사의 철학이 제대로 투자자들에게 전달되면 올바른 펀드 문화가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달 기준 정성평가를 통해 주식 부문에서 우수 운용사로 꼽힌 곳은 마이다스자산운용 신영자산운용 신한BNP파리바운용 트러스톤자산운용 프랭클린템플턴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KB자산운용이다.

채권 운용 부문에서는 교보악사운용 미래에자산운용 베어링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신한BNP파리바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한화자산운용 KB자산운용이 꼽혔다.

리서치 등급은 오는 4월 영업을 시작하는 펀드온라인코리아를 통해 개인들에게 첫 공개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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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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