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中 추락하는 부동산시장 대응카드 '만지작'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통화당국, 경기하강에 탄력적 대응

[뉴스핌=강소영 기자] 부동산시장 냉각과 함께 추가 기업 부도와 경기 경착륙 우려가 불거지면서  중국 정부가 부동산 시장에 대한 '측면 지원'에 나설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와관련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2분기께 은행 지급준비율(지준율)을 인하해 시장에 자금을 공급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중국 경제에서 차지하는 부동산 산업의 비중으로 볼때  부동산 시장이 급격히 냉각될 경우 경착륙을 피할 수 없기 때문에 사전 방지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 것.   2013년 기준 중국 분양주택 판매액은 8조 위안을 돌파했고, 부동산 산업이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무려 16%에 달하고 있다.  

그러나 부동산 시장의 '덩치'가 큰 만큼 섣부른 조치는 부작용만 키울 수 있어,  대응책 마련을 위한 중국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시장과 전문가들은 정부가 제시할 수 있는 다양한 '카드'를 예측하며, 중국 경제의 방향 찾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 지준율 인하 '최대 고민' 

1분기 GDP 증가율이 7.0%초반대로 꺽일것이란 예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중국 관영 싱크탱크인 국가정보센터(SIC)의 한 관계자는 경제 하방 속도가 더욱 빨라지면, 인민은행이 지급준비율 인하를 단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장차오(姜超) 해통(海通)증권 수석연구원도 "과거 인민은행은 위안화 가치가 하락할때마다 지준율을 인하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장 연구원은  △2월 사회융자 규모가 급감 △경기와 물가상승률 하강 △ 중립긴축 통화정책에서 중립완화로 선회 △ 무역 적자와 위안화 가치 하락 등 인민은행이 지준율을 인하할 여건이 무르익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지준율 인하의 최대 장애물은 '부동산' 시장이다. 중국 매일경제신문(每日經濟新聞)은 최근 중국 정부가 부동산 시장이 급랭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준율 인하를 단행하면 이제까지 부동산 투기 억제를 위한 노력이 모두 '물거품'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부동산 가격이 급락하고, 자금 조달마저 힘들어진 상황에서 부동산 기업들이 현금 확보에 혈안이 되어있기 때문에, 지준율이 인하되면 시중의 대규모 자금이 다시 부동산으로 몰려들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시장 전문가들은 최근 부동산 거래와 가격 하락세가 3,4선 도시에서 상하이 광저우 베이징등 1,2선 도시로 확산됨에 따라 당장 지준율에  손을 대지 않더라도 당국이 공개시장조작 등을 통한 유동성 완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같은 관측은 싱룬즈예와 같은 부동산 기업이 실제 디폴트에 빠지고 시장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 유동성 조절도 탄력 대응

18일 인민은행은 공개시장조작을 통해 1000억 위안의 환매조건부채권(RP)을 발행해 시중 유동성을 흡수했다. 시중은행의 지급준비금 예탁과 3월 말 결재수요 집중에 따라 자금 수요가 크게 늘고 있지만, 은행 간 금리는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해 시중 자금이 여유가 있었음을 시사했다.

인민은행은 춘제(春節·음력 설) 이후 RP 발행을 통한 공개시장조작으로 유동성 흡수를 지속하고 있지만, 그 규모가 상대적으로 적어 간접적으로 시중에 유동성을 공급하고 있다.

시장은 최근 비교적 풍부한 시중 자금은 인민은행의 통화정책 변화에 따른 효과로 보고있다. 천룽(陳龍) 둥관(東莞)은행 금융시장 분석가는 "인민은행의 통화정책은 긴축편향에서 완화로 바뀌었으며, 앞으로 이같은 정책 기조는 한동안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리파이낸싱 자금조달에 '숨통' 

성장 둔화의 '된서리'를 맞고 있는 부동산 업계는 정부가 정상적인 기업들의 자금 조달활동을 지원할 수 있다는 소식에 반색하고 있다. 

19일 중국 21세기경제보도(21世紀經濟報道)에 따르면,중국 증권관리감독회(증감회)는 최근 두 차례에 걸쳐 부동산 상장기업과 리파이낸싱(재융자) 방안을 협의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현재 40개 상장기업에서 900억 위안(약 15조 5800억 원) 규모의 리파이낸싱을 계획하고 있다. 상장기업이 리파이낸싱을 추진하려면 국토부와 증감회의 허가가 필요한데, 국토부는 이미 부동산 기업의 리파이낸싱 계획서를 별다른 제한없이 접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장은 부동산 기업 리파이낸싱 허용에 소극적이었던 증감회가 이 문제를 두고 관련 기업과 협의를 진행한 점을 매우 고무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부동산 시장의 급속한 냉각은 중국 경제 경착륙으로 이어질 수도 있어, 중국 정부가 부동산 기업의 '숨통'을 푸는 방식으로 부동산 시장의 급격한 침체 방어에 나섰다는 것이 시장의 분석이다. 

최근 뤼디그룹의 우회상장 성공은 이 같은 전망에 더욱 힘을 실어주고 있다. 뤼디그룹은 최근 본토 A주에 상장한 진펑터우즈(金豊投資)를 인수, 우회상장을 통한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지난 2010년 8월 이후 증감회가 부동산 업체의 중국 본토 내 직접융자 경로를 사실상 차단하고,  A주 우회상장 요건을 대폭 강화했다. 이런 상황에서 증감회가 뤼디그룹의 A주 우회상장을 허용해 중국 당국이 방침을 부동산 기업의 자금 융자를 간접적으로 지원하는 쪽으로 선회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것.

관련 업계에서는 증감회가 앞으로 부동산 기업 자산 구조조정·리파이낸싱 및 A주 상장 등을 다시 허용할 수 있다는 전망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정위제(鄭宇㓗) 중국국제금융공사(CICC) 수석연구원은 "부동산 가격 하락 조짐이 나타나고, 부동산 기업의 유동성 경색이 심각해지고 있는 이 때 증감회가 뤼디그룹의 A주 우회상장을 허용한 것은 정책적인 '방향성'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부동산 상장기업이 A주에서 리파이낸싱을 추진하는 것은 아직 허용되지 않았지만, 자산 구조조정 제한조치는 이미 풀린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CICC 이외에 다른 기관 역시 증감회가 부동산 기업에 대한 일부 규제를 완화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오랜 기간 심사를 거치며 순조롭지 않았던 자오상디찬의 리파이낸싱 심사 결과가 조만간 발표될 예정이다. 국토부와 증감회가 자오상디찬의 증자방안을 통과시키면, 다른 부동산 기업의 리파이낸싱도 허용될 것으로 시장은 기대하고 있다. [출처:바이두(百度)]
그러나 시장의 섣부른 기대를 경계하는 견해도 만만치 않다. 뤼디그룹의 우회상장은 상하이 국유기업인 진펑터우즈의 개혁의 일환으로 허용된 '특별 사례'라는 것.

부동산 기업의 융자 규제 완화에 대한 시장의 전망이 엇갈린 가운데, 국토부와 증감회에서 오랜 기간 증자계획안 심사를 받고있는 부동산 기업 자오상디찬(招商地産)에 대한 심사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자오상디찬의 증자 허용 여부는 정부 당국의 부동산 기업 융자에 대한 정책의 방향성을 판가름 할 수 있는 기준이 될 것으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이다.

자오상디찬은 18일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고, 자사의 증자안에 대한 결과가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자오상디찬의 증자가 허용되면, 40여개 상장기업의 리파이낸싱도 순차적으로 허용될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Z폴드8 '300만원 시대' 여나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 스마트폰 평균 판매가격(ASP)이 올해 1분기 전년 대비 2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급증으로 모바일 메모리와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카메라모듈 등 핵심 부품 가격이 급등하면서 제조 원가 부담이 커진 영향이다.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갤럭시 Z폴드8·Z플립8 역시 가격 인상 압력이 거세 새 폴더블폰은 300만원 시대에 진입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8일 삼성전자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스마트폰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해 연간 평균 대비 약 23% 상승했다. 지난해 사업보고서에서 연간 평균 판매가격이 전년 대비 3% 하락했던 것과는 대조적인 흐름이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가격 상승 배경으로는 AI 서버용 반도체 수요 급증에 따른 메모리 공급 부족과 첨단 공정 전환에 따른 부품 원가 상승이 꼽힌다. 삼성전자는 디바이스경험(DX)부문 주요 원재료 가격 변동 현황에서 모바일AP 솔루션 가격이 전년 대비 약 12% 상승했고 카메라모듈 가격은 약 15% 올랐다고 밝혔다. 특히 모바일용 메모리 가격은 107% 급등했다. 2배 이상 오른 셈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스마트폰 부품 원가(BOM)에서 메모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10~15% 수준에서 30~40%까지 올랐다.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저전력 모바일 D램인 LPDDR4X와 LPDDR5X는 지난 1분기 가격이 전 분기 대비 58~63% 올랐다. 메모리 가격 급등으로 제조 원가 부담이 커지면서 삼성전자는 올해 초 출시한 갤럭시 S26 시리즈 가격을 전작 대비 약 6~16% 인상했다. 여기에 지난달에는 갤럭시 S25 엣지와 갤럭시 Z플립7·폴드7 가격도 9만~19만원 가량 올리며 기존 출시 모델까지 가격 인상에 나섰다. 업계에서는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갤럭시 Z폴드8·Z플립8 역시 가격 인상 압력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시장에서는 기본형 가격은 전작 수준을 유지하되 512GB·1TB 등 고용량 모델 중심으로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모바일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2분기 들어 더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폴더블 원가 부담도 커지고 있다. 서울 강남구 삼성 강남 매장을 찾아 새롭게 출시된 '갤럭시 S26' 시리즈 [사진=뉴스핌DB]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2분기 스마트폰용 LPDDR4X 가격이 전분기 대비 70~75%, LPDDR5X는 78~83% 급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 상승 폭 보다 더 가팔라질 것이란 전망이다. AI 기능 강화로 스마트폰 한 대에 들어가는 메모리 용량 자체가 늘어나고 있는 데다 메모리 업체들이 AI 서버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 확대에 집중하면서 모바일용 LPDDR 공급까지 빠듯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작인 갤럭시 Z폴드7의 경우 지난달 가격 인상으로 1TB 용량 제품이 이미 300만원(312만7300원) 넘어선 바 있고 512GB 제품도 263만원까지 올랐다. 출시를 앞두고 있는 Z폴드8은 512GB 제품이 300만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모바일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AI 기능과 고용량 메모리를 앞세운 프리미엄 전략을 강화하면서 수익성 중심의 사업 구조 전환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syu@newspim.com 2026-05-18 14:13
사진
박찬욱, 佛 최고 문화예술공로훈장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박찬욱(63) 감독이 프랑스 정부로부터 문화예술공로훈장 최고 등급인 '코망되르'를 수훈한 가운데,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공식 축전을 통해 그 의미를 높이 평가했다. 박찬욱 감독이 17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팔레드페스티벌에서 프랑스 정부로부터 최고 등급의 문화예술 공로 훈장을 받은 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박찬욱 감독은 17일(현지시간) 제79회 칸 국제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프랑스 칸 팔레 드 페스티발 대사 접견실에서 카트린 페가르 프랑스 문화부 장관으로부터 직접 메달을 받았다. 올해 칸 영화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을 맡아 현지에 머물던 중 수훈이 이뤄져 더욱 각별한 의미를 더했다. 한국인 코망되르 수훈자는 2002년 김정옥 전 한국문화예술진흥원장, 2011년 지휘자 정명훈, 2025년 소프라노 조수미에 이어 박 감독이 네 번째다. 영화감독으로서 이 등급을 받은 것은 한국인 최초다. 박찬욱 감독은 2004년 제57회 칸 영화제에서 '올드보이'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하며 세계적 거장 반열에 올랐고, 2009년 '박쥐'로 심사위원상, 2022년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받으며 칸 3관왕을 달성했다. 이 같은 이력 위에 올해 한국인 최초로 칸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에 위촉됐다. 박 감독은 "프랑스와 제 인연의 정점은 2004년 칸 영화제"라며 "그 사건은 제 인생을 완전히 바꿔놨다"며 "남은 마지막 소원은 언젠가 프랑스에서, 프랑스 배우들과 함께 영화를 찍어보는 것"이라고 밝혔다. 최휘영 장관은 축전에서 "이번 수훈은 대한민국 영화계의 세계적 위상을 확고히 증명하고, 우리 문화예술계의 자긍심을 드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한·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맞아 양국의 문화적 연대를 더욱 공고히 하는 가교가 돼 주시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감독님의 위대한 여정을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fineview@newspim.com 2026-05-18 15: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