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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업종 분석] ⑭ 과잉우려 딛고 황금기 꿈꾸는 中 LED 조명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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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강소영 기자] 생산 과잉의 위험에 직면했던 중국 LED 조명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세계적으로 에너지 절감 효과가 크고 환경친화적인 LED 조명이 주목을 받으면서, 중국 국내 시장의 수요가 큰 폭으로 늘어나고, 생산 현장도 다시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중국에서 LED 조명 기업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생산량이 크게 늘면서 한 때 생산과잉의 우려가 제기됐지만, 수요 급증과 함께 현재는 생산과잉에 대한 우려는 많이 잦아든 상태. LED 조명 시장의 성장을 알리는 각종 수치가 시장을 안심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2010년 전세계 LED 조명 시장 규모는 50억 달러 수준이었지만 2013년에는 100억 달러를 돌파했다. 관련 연구기관에 따르면, 2014~2017년 세계 LED 조명 시장은 매년 30%이상의 복합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고, 2017년에는 시장 규모가 350억 달러(약 36조 850억 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기술력 신장과 가격 하락으로 보급률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이 같은 시장 상황은 중국 국내도 마찬가지. 주요 부품 가격 하락으로 인한 LED 조명 가격 인하와 인지도 상승으로 중국 일반 가정의 LED 조명 사용률이 늘기 시작했다.

2013년 중국 LED 조명의 보급률은 6%, 2012년의 3%에 비해 두 배가 늘었다. 올해 LED 조명 수요는 더 큰 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중국 LED 산업이 고속 성장기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4년 중국의 LED 산업 총규모는 3200억 위안으로 지난해보다 20%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국 정부는 LED 조명 산업 규모를 2015년까지 4500억 위안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중국 LED 시장의 회복세는 관련 수치로 증명되고 있다. 2014년 1분기 중국 LED 조명 업체의 실적은 시장의 예상을 웃돌았다.

중국의 대표적인 LED 조명 제조기업인 양광자오밍(陽光照明)·화찬광뎬(華燦光電)·산안광뎬(三安光電) 등은 올해 1분기 매출 증가율이 각각 100%, 150%와 30%에 달했다.

중국 중신(中信)증권은 이들 LED 제조업체의 1분기 매출 증가가 LED 시장의 고속 성장을 방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판(張帆) 중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 LED 조명의 보급 속도가 20~50%에 달하고 있다. 2분기 LED-백라이트 수요까지 더해지면 LED 시장의 성장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 가정용 LED 조명 시장 '꿈틀'
중국은 세계 최대 LED 조명 생산국이자 시장이지만 가정용 시장의 규모는 아직 크지 않다. 중국 소비자의 LED 조명에 대한 인지도가 낮고, 구매가격이 저렴한 형광등과 백열등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앞으로 중국의 가정용 LED 조명 시장의 폭발적 성장이 기대된다. 중국 정부가 LED 조명 보급에 나섰고, 중국 소비자의 소득 향상과 LED 조명 가격 하락 등으로 일반 소비자의 LED 조명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정부가 지난 2011년 반도체 조명 산업 육성과 함께 LED 조명을 '녹색조명 프로젝트'에 편입하는 등 LED 조명 보급에 힘쓰고 있다.

LED 조명 보급을 위해 중국은 관련 기업 지원과 백열등 사용 금지 정책을 병행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LED 생산 기업에 대해 세율 인하, 기업소득세 감소, 부지 무상 임대 등 우대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중국은 지난 2011년에는 '점진적 백열등 사용 축소 계획'을 발표했고, 2012년부터 2014년까지 100W, 75W, 40W와 60W 백열등의 판매를 순차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2016년 10월 1일부터는 일반 백열등 전구의 사용을 전면 금지할 예정이다.

◇ 상업용 시장 성장 진행중
지난 2010~2011년 필립스, 오스람 등 세계 유명 조명 업체들이 중국 상업용 LED 시장에 앞다퉈 진출했다. 당시 중국 본토 LED 기업이 우후죽순으로 늘어나고, 세계 유명 업체들까지 시장에 뛰어들면서 시장이 곧 포화상태에 이를 것이라는 우려도 나왔다.

그러나 현재 중국 LED 조명 시장에는 생산과잉과 시장포화의 우려보다는 본격적인 '황금기'를 기대하는 장밋빛 전망이 훨씬 우세한 상황.

특히, 중국 정부가 추진 중인 도시화 정책은 LED 조명 산업의 앞날을 비추는 큰 등불이 되고 있다. 스마트 도시를 지향하는 중국의 도시화 정책으로 공용 조명과 가정용 LED 조명의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 부동산 시장에서도 스마트홈 건설이 새로운 추세로 자리 잡고 있어 LED 조명의 인기는 갈수록 높아질 전망이다.

마카오도 중국 LED조명 시장의 성장을 촉진하는 거대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카지노와 호텔업이 발달한 마카오에서 조명의 중요성은 절대적이다. 관련 자료에 따르면,  카지노 업체는 매년 전체 매출액의 2%에 해당하는 금액을  조명 설비 수리·확충과 실내 장식 비용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3년 마카오 카지노의 매출액 3607억 위안(약 59조 3700억 원)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지난해 한 해 72억 1400만 위안(약 1조 2000억 원)이 조명 등 설비에 사용된 셈이다.

게다가 2017년까지 JW 매리어트, 리츠칼튼, 세인트 레지스, 윈 팰리스, MGM 코타이 등 유수의 호텔은 물론, 헐리우드 루즈벨트, 마카오 스튜디오 시티, 리스보아 팰리스 파리지엥, 칼 라거펠트 호텔 등 독특한 테마의 호텔지구가 완공될 예정이어서 마카오 LED 조명의 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 중국 LED 기업, 기술력 향상이 '과제'
중국의 LED 시장 규모가 확대되고, LED 조명의 생산량이 크게 늘고 있지만 대다수 중국 기업의 기술력은 여전히 세계 수준에 못 미치는 상황이다. 핵심 기술에 대한 특허 대부분을 해외 유명 기업이 장악하고 있는 것도 중국 LED 조명 기업의 성장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되고 있다. 

중국 LED조명 업계는 생산과 매출 규모가 적은 중소기업이 난립해 있고, 생산한 제품의 품질 역시 균일하지 못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 때문에 중국 내부에서는 팽창기에 접어든 LED 조명 시장을 외국 기업이 선점하거나, 업체간 영업 경쟁이 격화돼 가격인하와 수익감소의 악순환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끊이지 않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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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금리차 축소에도 '엔저' 왜?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미국과 일본의 금리 격차가 빠르게 줄고 있음에도 엔화 약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이례적인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이 금리를 내리고 일본이 금리를 올리면, 미일 간 금리 격차가 좁혀지면서 엔화가 강세를 보이는 것이 일반적인 환율 흐름이다. 그러나 올해 외환시장은 이 공식이 잘 작동하지 않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세 차례 연속 금리를 인하했고 일본은행(BOJ)이 추가 금리 인상을 앞두고 있지만, 엔화는 여전히 1달러=155엔 부근에서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두고 '엔화의 코넌드럼(수수께끼)'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일본 엔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 문제는 '금리'가 아니라 '경제 구조' 상황이 이러하자 시장의 시선은 금리에서 일본 경제의 구조적 요인으로 이동하고 있다. 표면적으로 일본은 막대한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다. 재무성에 따르면 올해 1~10월 경상수지는 27조6000억엔 흑자를 기록했다. 연간 기준으로도 지난해(29조3000억엔)에 이어 사상 최대가 유력하다. 이 가운데 약 5조엔이 일본 국내로 환류되며 엔화 매수 요인이 되고 있다. 그러나 세부 항목을 보면 엔화에 불리한 흐름이 뚜렷하다. 무역수지는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고, 올해도 10월까지 1조5000억엔 적자다. 원유·자원 수입 대금의 상당 부분을 달러로 결제해야 하는 구조 자체가 엔화 약세 압력으로 작용한다. 더 심각한 것은 서비스수지다. 일본은 디지털 서비스 분야에서 만성적인 적자를 안고 있다. 올해 10월까지 디지털 수지는 5조6000억엔 적자를 기록했다. 방일 관광객 증가로 여행수지가 5조4000억엔 흑자를 내며 간신히 이를 상쇄하고 있지만, 구조적으로는 불안정하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디지털 적자가 2035년에는 18조엔까지 확대될 것으로 추산한다. 이는 2024년 기준 원유 수입액(약 10조엔)을 훌쩍 넘는 규모다. 클라우드, 동영상 스트리밍, 생성형 AI 등 핵심 디지털 서비스가 해외 기업에 장악된 상황에서, 여행수지 흑자로 이를 계속 메우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많다. 일본 교토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일본의 전통 의상인 '기모노'를 입고 교토 시내의 공원을 구경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NISA와 재정 확장이 초래한 엔화 매도 일본 정부가 추진한 신(新) NISA(소액투자비과세제도) 역시 의도치 않은 엔화 약세 요인으로 지목된다. 제도 개편 이후 해외 투자신탁 매수에 따른 자금 유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미쓰비시UFJ모간스탠리증권에 따르면 신 NISA 도입 이후 해외 펀드 투자로 월평균 약 6900억엔이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다. 연간 기준으로는 약 8조엔 규모의 엔화 매도다. 전문가들은 이 흐름이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본다. NISA 계좌 수가 현재 2700만개에서 4000만개 수준까지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향후 5~10년 동안 매년 10조엔 안팎의 엔화 매도 압력이 지속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재정 정책에 대한 불안도 겹친다. 다카이치 사나에 정권이 내세운 대규모 재정 지출이 성장으로 이어질지, 아니면 재정 건전성을 훼손할지에 대한 의문이 시장에 남아 있다. 일본 국채의 신용위험을 반영하는 CDS(신용부도스와프) 프리미엄은 최근 약 2년 만의 고점까지 상승했다. 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로 편성된 2025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추가경정예산 역시 '재정 팽창'에 대한 경계심을 자극한다. 외국계 금융권에서는 "재정 지출이 성장으로 연결되더라도 1~2년의 시차가 불가피하며, 그동안은 엔화 약세 압력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 엔저 지속, 한국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 엔화 약세가 장기화될 경우 한국 경제와 금융시장에도 파급 효과가 적지 않다. 가장 직접적인 채널은 엔/원 환율이다. 엔화가 달러 대비 약세를 유지하면, 원화가 달러 대비 일정 수준에서 움직이더라도 엔/원 환율은 상대적으로 하락(원화 강세)하기 쉽다. 이는 수출 경쟁 측면에서 한국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한다. 일본과 경합하는 자동차, 조선, 기계, 소재 산업에서는 일본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쉬워지기 때문이다. 엔저가 지속될수록 한국 수출기업은 원가 절감이나 기술 경쟁력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마진 압박을 받을 수 있다. 반면 수입 물가 측면에서는 일부 완충 효과도 있다. 일본으로부터 들여오는 중간재·부품 가격이 낮아지면서 제조업 원가 부담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최근 한국의 대일 수입 구조가 완제품보다는 핵심 소재·부품 중심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환율 효과가 소비자 물가 안정으로 직결되기는 어렵다는 평가가 많다. 금융시장에서는 엔/원 환율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도 주목된다. 글로벌 투자자 입장에서는 엔화가 저금리 통화이자 조달 통화로 다시 활용될 경우, 위험자산 선호 국면에서는 원화 등 아시아 통화로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 그러나 일본의 구조적 엔저 인식이 굳어질 경우, 엔화 약세와 함께 원화도 동반 약세를 보이는 '동조화 리스크'가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난 2004년 이후 미국의 금리 인상기에도 미 국채 금리가 오르지 않는 현상을 당시 앨런 그린스펀 연준 의장은 '코넌드럼'이라 불렀다. 결과적으로 저금리는 부동산 버블을 키우고 금융위기로 이어졌다. 지금의 엔화 역시 비슷한 경고음을 내고 있다. 금리차라는 단순한 설명으로는 더 이상 환율을 이해하기 어려운 국면이다. 구조적 경상수지 변화, 디지털 적자, 자본 유출, 재정 신뢰까지 얽힌 수수께끼를 풀지 못한다면, 엔화 약세는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2025-12-1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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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자택·사무실·차량기록 전방위 압색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17일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전방위 강제수사에 나섰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김건희 여사 로저 비비에 가방 수수의혹사건' 과 관련해, 차량출입기록 확인 등을 위해 국회사무처 의회방호담당관실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시진은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가 2023년 12월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특검팀은 이와 함께 김 의원의 서울 성동구 자택,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도 돌입했다. 앞서 특검팀은 김 여사의 자택 압수수색 과정에서 260만원 상당 로저비비에 클러치백과 김 의원의 배우자 이모 씨가 작성한 편지를 발견했다. 2023년 3월 17일이 적힌 편지엔 김 의원의 당대표 당선에 대한 감사 인사가 적혀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특검팀은 해당 가방이 2023년 3월 8일 김 의원의 당선 직후 건네진 대가성 선물이라고 보고 최근 이씨를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한 바 있다. 김 여사 측이 당초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을 지지했으나 당시 권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자 김 의원을 지지했고, 이씨가 답례로 가방을 건넸다는 특검팀의 관측이다. 특검팀은 이 과정에서 가방 구매 대금이 김 의원에게서 빠져나갔을 가능성 있다고 보고 있다. 앞서 김 의원은 김 여사 측에 대한 청탁 의혹을 부인하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아내가 신임 여당 대표의 배우자로서 대통령의 부인에게 사회적 예의 차원에서 선물을 한 것"이라며 "이미 여당 대표로 당선된 나와 내 아내가 청탁할 내용도, 이유도 없었다. 사인 간의 의례적인 예의 차원의 인사였을 뿐"이라고 했다.  이날 김 의원은 압수수색 현장에서 "민주당 하청으로 전락한 민중기 특검의 무도함을 여러분이 보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은 박노수 특별검사보가 지난 4일 정례브리핑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yek105@newspim.com 2025-12-1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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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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