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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업종분석] (16) 반부패 경기둔화, 바이주산업 아~ 옛날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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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반토막, 바이주 황제株에서 미운오리새끼 전락

[뉴스핌=조윤선 기자] 마오타이(茅台)와 우량예(五糧液) 수이징팡(水井坊) 등으로 대표되는 고급 바이주(白酒 백주 고량주)가 시진핑(習近平) 정부의 강도높은 부패척결과 중국 경제둔화 속에서 가파른 쇄락의 길로 빠져들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2013년 일정 규모 이상의 바이주 업체 생산량과 매출액이 2009년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이를 반영하듯 얼마전 마무리된 상장사 실적보고에서도 작년 14개 바이주 상장사의 시가총액 2552억 위안(약 42조원)이 증발했다.

바이주 업계의 전반적인 침체속에 고급 바이주 브랜드 중 하나인 우량예가 이례적으로 공개적인 가격 인하를 단행하는 한편, 상당수 바이주 업체가 중저가 시장에 진출하고 전자상거래를 통한 매출 증대에 나서는 등 업계 구조조정이 가속화되고 있다.

그래픽: 송유미 기자.
◇우량예 가격파괴,  30% 넘는 곳도 

지난 17일 마오타이와 함께 중국을 대표하는 명주 우량예가 가격 인하를 결정했다. 주력 상품인 52도짜리 투명한 병에 담긴 우량예(속칭 푸우·普五) 공장 생산 가격을 병당 609위안(약 9만9700원), 단체 구매가는 병당 659위안(약 10만7900원), 권장소비자가격은 병당 729위안(약 11만94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기존 이 제품의 공장 생산가는 병당 729위안, 권장소비자가격은 병당 1109위안(약 18만원)으로, 이번 가격 조정에 따라  판매 가격이 30%이상 낮아진 것이다.

다른 제품인 우량예1618 공장 생산가도 병당 659위안, 단체 구매가 병당 729위안, 권장소비자가격은 병당 809위안으로 인하됐다.

주중위(朱忠玉) 우량예주식회사 부총경리는 "이번 가격 조정을 단행한 것은 시장 조사와 연구를 거쳐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내려진 조치"라며 "연내 시장에 큰 변화가 생기지 않는 이상 가격 인하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바이주 업계를 대표하는 업체 중 하나인 우량예가 큰 폭으로 가격 인하에 나서면서, 타 경쟁사로 가격 인하 바람이 확산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바이주 자체가 마진이 높은 업종이기 때문에 적자가 발생하지 않는 한도에서 가격을 내리면, 오히려 바이주 기업의 매출을 촉진하는 효과를 볼 것이란 주장도 나왔다.

바이주 전문가 샤오주칭(肖竹青)은 "시장 침체와 매출 부진이라는 경영 부담 속에서 고급 바이주 업체의 가격 인하 압박이 갈수록 커질 것"이라면서 "향후 52도짜리 우량예 가격이 병당 500위안까지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시장 점유율 확보에 바이주 업체들이 사활을 걸고 있어 우량예의 가격 인하가 기타 경쟁사로 확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바이주 대표 업체인 마오타이 가격도 반토막을 면치 못했다. 2011년 말~2012년 초만 해도 500ml 1병당 2000위안을 호가했던 53도짜리 페이톈(飛天) 마오타이 가격은 2013년 이후 1000위안(약 16만원) 아래로 떨어졌다.

◇생산·매출 최저, 시가총액 40%이상 증발

경제 성장 둔화, 당국의 공무접대비 등 '삼공경비(三公經費)' 축소와 금주령으로 10년간 활황을 보였던 바이주 시장은 2013년들어 급격하게 위축됐다.

작년 바이주 업계의 생산과 매출액은 5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작년 바이주 업계의 총 생산량은 1226만2000t으로 전년 동기대비 7.05% 증가했지만, 증가폭은 5년래 가장 낮았다.

일정 규모 이상 바이주 업체 1423곳의 작년 매출액은 5018억100만 위안(약 82조원)으로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11.22% 늘었지만, 매출 증가율은 2009년이래 최저 수준이었다.

1423개 바이주 업체 이윤과 세금 총액은 1360억 위안(약 22조원). 이 중 이윤은 804억8700만 위안(약 13조원)으로 전년에 비해 다소 줄었다.

1423개 바이주 업체 중 86개 업체가 작년 적자를 기록했으며, 전년 대비 영업실적이 증가한 업체는 16개에 불과했다. 작년 한 해 바이주 업계의 적자 규모는 8억3100만 위안(약 1360억원)으로 2012년보다 1.38배가 확대됐다.

14개 바이주 상장사 시가총액도 1년새 40%가 넘는 2552억 위안(약 42조원)이 증발했다.

2013년 14개 바이주 상장사의 영업 매출은 1015억 위안(약 16조6100억원)으로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였다. 마오타이와 칭칭커주(青青稞酒), 이리터(伊力特)를 제외하고 11개 바이주 업체의 순이익은 모두 하락세를 나타냈다.

그 중에서도 황타이주예(皇台酒業), 주구이주(酒鬼酒), 수이징팡의 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무려 398.15%, 107.4%, 145.47%나 떨어졌다.

바이주 업계의 대표격인 우량예도 8년 만에 처음으로 순이익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 때 유망 업종으로 각광을 받았던 바이주 업계 영업 실적이 부진함에 따라 투자자들이 떠나면서 시가 총액도 크게 쪼그라들었다.

중국 경화시보(京華時報)는 14개 바이주 상장사의 2013년 초 시가가 5873억700만 위안이었는데, 2013년 12월 31일 3320억7900만 위안으로 크게 줄었다고 전했다. 1년새 무려 40%가 넘는 2552억2900만 위안이 증발한 셈이다.

중국 바이주의 대명사인 마오타이 주가는 2013년 초 206.94위안에서 그 해 12월 31일 126.20위안으로 시가총액이 816억 위안 증발했다. 마오타이 주가는 지난 2012년 7월 16일 266.08위안까지 치솟기도 했다.

바이주 업계에서 1분기는 전통적인 판매 성수기임에도 올 1분기 14개 바이주 상장사의 실적은 여전히 부진했다.

마오타이의 올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3.96% 증가한 것을 제외하고, 나머지 상장사는 매출이 모두 급감했다. 특히 수이징팡의 매출은 77.03%나 떨어졌다.

순이익 측면에서도 수이징팡과 황타이주예 등 대다수 업체가 적자 상태를 지속했고, 순이익이 늘어난 업체는 마오타이와 이리터 두 곳에 불과했다.

마오타이의 1분기 실적이 다소 증가했다고는 하나, 예년 50%이상 실적이 증가했던 것과 비교하면 매우 저조한 성적이다. 2013년 마오타이의 순이익은 151억37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대비 13.74% 늘었다. 하지만 2011년과 2012년 마오타이의 순이익 증가율은 각각 73.5%와 51.86%를 기록했다.

마오타이의 올 1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96% 증가하는데 그쳐, 상장이래 1분기 순이익 증가율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수이징팡 바이주 최초 특별관리종목 전락 우려

바이주 업계의 부진은 상장사 수이징팡의 특별관리종목(ST) 지정 위기로 번지고 있다.

2013년 수이징팡의 매출은 전년대비 70%나 줄어든 4억8600만 위안으로 1억5400만 위안에 달하는 적자를 냈다. 2003년 1억7000만 위안의 적자를 낸 후, 또 다시 큰 폭의 적가를 기록했다.

이는 수이징팡이 2006년 세계 최대 주류 메이커인 영국의 디아지오(Diageo)사에 인수된 후 최악의 영업 성적표이기도 하다.
 
수이징팡은 올 1분기에도 8500만 위안에 달하는 적자를 내면서, 바이주 상장사 최초의 ST종목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국 증권거래소 규정에 따르면 상장사가 2년연속 적자를 내면 ST에 편입돼 투자 부적격 종목으로 취급받게 된다.

◇'귀족酒에서 평민酒', 제품 사업 구조전환 가속

고급 바이주 업계는 경영난을 타개하고자 고가의 '명주(名酒)'에서 중저가의 '민주(民酒)'로 이미지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2007년 이전만 해도 1병당 10위안(약 1600원) 남짓의 저가 '소주(小酒)' 시장에 관심을 갖는 바이주 업체는 전무했다. 하지만 최근들어 랑주그룹(郎酒集團)', '루저우라오쟈오(瀘州老窖)' 등 일부 바이주 업체가 소주 사업에 잇따라 뛰어들고 있다.

올해 초에는 중국 바이주 대표 기업인 마오타이와 우량예가 후난 TV 홈쇼핑 콰이러거우(快樂購)와 손잡고 매출 신장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온라인 쇼핑 사이트와 제휴를 통한 'O2O(온라인과 오프라인 거래)' 방식으로 판매 촉진에 나서는 바이주 업체도 늘어나는 추세다.

일례로 시주(習酒)가 공식 전자상거래 사이트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펀주(汾酒)는 전문 판매대리점 외에 주류 판매 온라인사이트인 주셴왕(酒仙網)은 물론, 징둥상청(京東商城), 톈마오(天貓) 등 온라인쇼핑몰에서도 판매되고 있다.

바이주 업계 전문가 샤오주칭은 "업계가 판매자 위주에서 소비자 중심의 시장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바이주 업계 전반의 수익성이 약화될 것이나 장기적으로는 바이주 업계의 지속 건전한 발전을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3~5년내 전반적인 업계 상황은 나아지지 않을 것"이며 "정부소비에 의존했던 바이주가 친서민적인 주류 브랜드로 변신하면서 맥주 업계와 같은 구조조정 과정을 거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중국 맥주 업계는 대기업 몇 곳이 인수합병을 대대적으로 추진하면서 업계를 재편, 맥주 대기업이 시장을 장악하는 독점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데 향후 바이주 업계도 이러한 시장 구도를 형성할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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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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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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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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