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Anda 중국

속보

더보기

中 달라진 '춘제' 소비...중저가 대중소비 '활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조윤선 기자] 올해 중국 '춘제(春節·음력 설)' 연휴기간에는 고가의 고급 상품 대신, 중저가 위주의 대중 소비가 늘어날 전망이다. 예년에는 중국 최대의 명절인 춘제 전후로 소비가 크게 늘어나고, 고가의 명절선물이 큰 인기를 끌었다.

24일 중국 국무원이 '소비시장 현황과 2014년 춘제 소비시장 상황' 보고를 통해 올해 1월 중순이후 나타난 소비규모 증가세가 춘제기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고 이날 인민일보(人民日報)가 보도했다. 올해 1월 중순 중국 소매기업 매출액은 지난해 12월보다 20%량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팡아이칭(房愛卿) 중국 상무부 부부장(차관급)은 "2013년 정부의 소비확대 정책 시행 속에서 국내 소비가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작년 한 해 사회소비재 총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13.1%증가한 23조4000억 위안에 달했다"고 소개했다.

팡 부부장은 이어 "2014년 소비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며 "올 한해 사회소비재 총 매출액은 2013년보다 13%정도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올해 중국 소비 시장은 고가의 고급 상품보다는 중저가의 대중 소비가 뚜렷한 증가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중국의 소비 대목인 춘제 연휴기간에도 이러한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중국 정부가 부패척결을 강조하면서 호텔 등 고급 요식업계 비롯해 고가 명주인 마오타이(茅臺), 명품 등 고가 선물시장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상하이 코트라무역관 김명신 차장도 본지와의 통화에서 "매년 춘제 시즌이 다가오면 중국내 호텔 식사 예약이 어려웠지만 올해에는 예약이 텅빈 호텔이 부지기수이며 심지어 판촉 행사를 벌이기까지 한다"며 "당국의 공공소비 제약으로 공무원 소비가 크게 줄면서 중국 소비 시장이 때 아닌 비수기를 맞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2013년 이래 저렴한 대중음식점, 중저가 차량 및 백주(고량주) 등 대중 소비 시장은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러한 소비 현상은 올 춘제 기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실제로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작년 마오타이를 포함한 11종의 고가 백주 매출이 전년보다 7.2% 줄어든데 반해, 중저가 주류 판매는 눈에 띠게 증가하면서 작년 주류업계 전체 매출 성장률 1.9% 달성을 이끌었다.

전문가들은 "과거 명절 선물로 고가 담배와 술이 주류를 이줬지만 정부의 부정부패 척결 강도가 거세지면서 명절 선물시장이 중저가 대중상품 위주로 바뀌고 있다"며 "기형적 소비 패턴이 건강하고 이성적인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달라진 명절 소비 풍속 중 하나로 올해 공기정화기가 춘제 선물로 인기를 끌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지난 1년간 중국에서 연일 스모그가 발생하는 등 심각한 대기오염으로 인해 '공기정화기'가 인기 선물 품목으로 부상한 데다, 쑤닝(蘇寧) 등 가전업체가 20% 춘제 세일을 시작해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고 23일 남방일보(南方日報)가 전했다.

춘제기간 국내외 관광에 나서는 중국인이 2억명을 넘어서 관광 업계는 여전히 톡톡한 특수를 누릴 전망이다.

중국관광연구원은 올해 춘제 연휴기간 국내외 관광을 떠나는 중국인이 전년 동기대비 10.8% 증가한 2억2500명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휴기간 관광 수입은 전년보다 11.1% 늘어난 1300억 위안(약 23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중국 매일경제신문(每日經濟新聞)은 현재 중국 각지 여행사의 국내외 관광 상품은 예약이 꽉찬 상태라며, 춘제 광관상품 가격이 작년에 비해 최대 50%까지 올랐다고 보도했다.

특히 올 춘제기간 해외 여행을 떠나는 중국인 관광객 수가 국내 여행을 떠나는 관광객 수를 웃돌 것이란 전망이 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연휴기간 여행을 계획하는 중국인 중 39.3%가 해외 관광을, 32%가 국내 관광을 떠나려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09년 조사를 실시한 이래 처음으로 해외 관광 비중이 국내 관광을 넘어섰다.

중국 온라인 여행정보사이트 신신관광망(欣欣旅遊網 CNCN.com)에 따르면 춘제기간 인기 해외 관광지는 한국과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미국, 프랑스, 뉴질랜드, 캐나다, 홍콩, 마카오, 대만으로 나타났다. 국내 관광지로는 싼야(三亞), 베이징(北京), 항저우(杭州), 상하이(上海), 윈난(雲南) 등이 인기가 높았다.

한편 중국 광주일보(廣州日報)는 네티즌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중 응답자의 40%가 춘제 연휴기간 3000위안(약 53만원)을 소비한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이 기간 중국인들은 주로 명절 선물과 세뱃돈, 친지 방문에 돈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스페이스X와 xAI 합병 막바지 논의"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일론 머스크가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와 인공지능(AI) 기업 xAI를 합병하기 위한 막바지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블룸버그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머스크의 로켓 및 위성 기업인 스페이스X와 xAI 측은 이미 일부 투자자들에게 이 같은 계획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들은 이르면 이번 주 내로 합의가 발표될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협상은 진행 중이며 더 길어지거나 결렬될 가능성도 남아있다. 머스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엑스(X, 옛 트위터)에서 블룸버그의 합병 보도 내용을 인용한 게시글에 "그렇다(Yes)"고 답글을 남겼다. 이번 거래가 성사된다면 세계에서 가장 큰 비상장 기업 두 곳이 결합하게 된다. xAI는 지난 9월 2000억 달러(약 291조 원) 가치로 자금을 조달했고 스페이스X는 12월에 약 8000억 달러의 가치로 주식 매각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합병의 핵심 촉매제는 AI의 끝을 모르는 자본 수요다. xAI는 현재 매달 약 10억 달러의 현금을 태우고 있다. 머스크의 다른 벤처들과 달리, 스페이스X는 가장 성공적이고 일관된 사업 성과를 내는 곳이다. 미국 기업 중 유일하게 우주비행사를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정기 수송할 수 있으며, 나사(NASA)와 미 전쟁부의 핵심 로켓 발사 파트너다. 특히 9000개 이상의 위성을 보유한 스타링크 네트워크에서 나오는 수익은 로켓 발사 매출을 앞지르고 있다. xAI의 자본 집약적 사업을 지원할 잠재적 자금줄로 떠오르고 있다. 머스크는 앞서 xAI와 X를 합병했으며 지난 2022년 말 트위터를 인수한 직후 테슬라와 스페이스X에서 엔지니어를 차출해 온 바 있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소식통과 회사 문건을 인용해 스페이스X와 xAI가 합병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기업공개(IPO) 시 약 1조5000억 달러 가치를 바라보는 스페이스X는 테슬라와의 합병 가능성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블룸버그] mj72284@newspim.com 2026-02-03 05:34
사진
케데헌 '골든', K팝 최초 그래미 수상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Golden)'이 제68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수상했다. '골든'은 2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그래미 어워즈 사전 행사에서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Best Song Written For Visual Media)' 부문 수상작으로 호명됐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케이팝 데몬 헌터스 스틸컷. [사진=넷플릭스] 2025.06.20 moonddo00@newspim.com 해당 부문은 영상 콘텐츠를 위해 제작된 곡 가운데 뛰어난 완성도를 보인 작품의 송라이터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이에 따라 '골든' 작업에 참여한 이재(EJAE), 테디, 24, 아이디오(이유한·곽중규·남희동) 등은 그래미 수상자라는 영예를 안게 됐다. 앞서 음악 엔지니어 황병준과 한국계 미국인 영인이 그래미를 수상한 사례는 있었지만, K팝 작곡가 혹은 음악 프로듀서가 그래미 어워즈를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4는 "아쉽게 이 자리에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이 모든 과정에 함께한 저의 가장 큰 스승이자 가장 친한 친구인 '파이어니어 오브 K팝', 테디 형께 이 영광을 바친다"고 소감을 전했다. moonddo00@newspim.com 2026-02-02 08:3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