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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투표율 60%대 기대"…여야 손익계산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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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침묵하던 보수층 움직이는 듯"…野 "젊은 층 관심 없어 비상"

[뉴스핌=함지현 기자] 6·4 지방선거의 최종투표율이 지난 2010년보다 높아진 60%대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여야의 손익계산이 한창이다.

30일 진행 중인 사전투표는 오후 4시 기준 3.84%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 3.41%, 경기도 3.27%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라남도로 7%가 투표에 참여했고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광역시로 2.77%다.

중앙선관위에서는 최종투표율이 60%대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2010년 지방선거 투표율은 54.5%였다.

중앙선관위측 관계자는 "전국적인 사전투표의 도입으로 투표율 상승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유권자를 대상으로 투표 참여 의향에 대한 조사를 한 것 등을 참조해보면 60% 전후반 정도의 투표율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사전투표가 시행된 30일 서울 구로구 구로 3동 주민센터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사진=김학선 기자]>
새누리당은 투표율이 상승할 것으로 보고 그동안 세월호 참사 등으로 침묵하던 중도 내지 보수 지지층의 투표참여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새누리당 함진규 대변인은 "지금은 위기 수습 국면인데 대통령이나 새누리당의 지지율이 회복되고 있는 것이 고무적"이라며 "기존에 침묵하고 있던 중도 내지 보수적인 지지자들이 이 사건은 어느 일방의 책임이 아니고 공동의 책임이라는 인식이 많아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함 대변인은 "이 생각이 투표행위로도 이어질 수도 있다"며 "투표율이 많이 올라갈 것으로 보는데 새누리당이 더 유리하게 중심을 잡아서 잘하라는 메세지일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일반적으로 투표율이 높게 나오면 야당에, 낮으면 여당에 유리하다고 평가 돼 왔다. 하지만 투표율 상승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새정치민주연합의 표정은 밝지 않다. 상대적으로 젊은층보다 노년층의 투표참여가 더 높은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대통령선거에서도 이 점을 놓친 실수를 한 바 있어 더욱 신경을 쓰는 눈치다.

새정치연합 민병두 공보단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현재 진행상황으로 보면 내일까지는 사전투표율이 10%를 넘을 것으로 본다"면서도 "사전투표 진행상황이 비관적이라 긴장감을 갖고 바라보고 있다"고 밝혔다.

민 공보단장은 "분석을 해봐야겠지만 현재 농촌층과 50대와 60대의 고연령층의 투표율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며 "통상 대선때를 생각하면 '사전투표'라는 단어의 트위터 검색량이 100만개를 넘었어야 하는데 현재는 1만6800개 정도로 나와 비상한 상황으로 문제를 인식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젊은 층의 관심이 적다는 것이다.

그는 "다만 오늘은 근무하는 날이라 젊은 층의 투표율이 낮지만 내일은 토요일이기 때문에 연령 구성비가 달라질 것으로 생각한다"며 "전국시도와 후보들에게 사전투표 독려운동을 해달라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전투표는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며 신분증만 지참하면 자신의 주소와 상관없이 전국 3506곳에 설치되는 사전투표소를 방문해 투표할 수 있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사전투표소는 전국적으로 주로 읍·면사무소나 주민센터에 설치되며,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 사전투표소 찾기 사이트와 선거 정보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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