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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중앙은행 "금리 동결…인플레 일단 안도"

기사입력 : 2014년06월03일 17:17

최종수정 : 2014년06월03일 17:17

법정유동성 비율은 50bp 인하 "유동성 공급"

라구람 라잔 RBI총재[출처:뉴시스]
[뉴스핌=권지언 기자] 인도중앙은행(RBI)이 기준금리를 동결하는 한편, 법정유동성비율(SLR)을 낮춰 유동성 수요에 대응하기로 했다.

RBI는 3일 기준금리를 8% 수준으로 동결하고, SLR비율은 오는 14일부터 22.5%로 종전보다 50bp 낮추기로 결정했다.

높은 인플레이션에 지난해 9월 이후 세 차례나 금리 인상에 나섰던 RBI는 인플레이션이 추가 통화긴축을 필요로 할 만큼은 크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금리를 동결키로 했다.

지난 4월 인도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8.59%로 18개 아시아 국가들 중 최고 수준에 머물러 있지만, 최근 루피화가 강세를 보이고 최근 출범한 나렌드라 모디 정권이 식량 보조금 정책을 도입할 것으로 보여 인플레이션이 어느 정도 견제될 것이란 판단에서다.

RBI는 성명을 통해 지난해 9월부터 올 1월까지 실시한 금리인상으로 인한 인플레 억제 효과가 계속해서 나타나도록 지켜볼 예정이라며 "인도 경제가 지금과 같은 물가 추이를 보인다면 추가 긴축은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RBI는 내년 1월까지 물가 상승률을 8%로, 2016년 1월까지는 6%까지 추가로 끌어 내린다는 계획이다.

CNBC는 이코노미스트들 상당수가 올해 남은 기간 동안 RBI가 금리를 계속 동결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고 전했다.

BNY멜론 통화전략가 네일 멜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인도가 펀더멘털 문제가 되고 있는 인플레이션을 잘 견제해야 한다며 "새 정권이 출범하면 (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크지만 그 전에 (인플레이션 관리와 같은) 많은 작업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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