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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이주열 "환율변동에 금리로 대응하는 것, 신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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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우수연 기자] 최근 원화 강세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이같은 환율의 움직임에 대해 금리정책으로 대응하는 것은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12일 한은 본관에서 열린 6월 금융통화위원회 이후 기자간담회에서 이 총재는 이같이 말했다.

이 총재는 "환율의 결정 요인은 매우 광범위해서 설령 금리를 조정한다해도 환율에 미치는 효과는 의도와 달리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금리 대응시 의도하지 않은 부작용을 낳을 수 있어 환율 변동에 금리로 대응하는 것은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세월호 여파에 따른 내수 부진의 장기화 여부는 좀 더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적어도 6월 지표를 확인하고 난 후에야 소비·투자심리 위축이 일시적인지 아닌지를 판단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총재는 "지난 4~5월 내수가 안 좋았기 때문에 통화정책방향 문구에 '주춤'이라는 표현을 썼고, 그에 대한 판단은 더 지켜봐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우려하는 소비투자심리 위축이 언제 어떤 속도로 해소되느냐가 관건"이라며 "이는 6월 지표만 봐도 판단이 가능할 것 같고, 일시적이냐 장기적이냐 흐름에 대한 판단은 조금 더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12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금융통화위원회에 앞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김학선 기자>

다음은 이주열 총재와의 일문일답이다.

-현재 금리 수준이 경기회복을 뒷받침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하시고 인상도 방향 쪽을 제시하셨었는데, 지금도 이런 판단이 유효한가? KDI가 경제성장률을 하향 조정했는데 한은도 조정 가능성 있는지?

▲여러 지표를 놓고 본다면 지금의 금리수준이 경기 회복세를 뒷받침할 수 있는 수주이라고 본다. 지난 4월에 전망 발표 때 금년 경제성장률 전망은 4.0%, 내년은 4.2% 수준으로 잠재성장률을 웃도는 수준으로 말씀을 드렸다. 만약 전망 경로대로 따라간다면 방향 자체는 인상이라고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렇듯 경기 전망에 연계해서 금리의 방향성도 말씀드렸기에, 7월에 전망을 내놓을 때 다시 말씀을 드릴수 있겠다. KDI는 세월호 영향을 많이 반영해서 금년 전망을 낮춘 걸로 알고있다. 저희도 4월 이후 2~3개월 간의 여건변화를 종합적으로 점검해 다음달에 말씀드리도록 하겠다. 

-최근 세월호 여파 등 내수부진에 따른 회복 지연을 일시적인 현상을 보시는지, 아니면 한은의 기존 정책 방향을 바꿀 정도의 장기적인 현상으로 보시나?

▲ 소비위축에 따른 내수부진이 일시적인가 아니면 통화정책 기조변화를 불러올만큼 큰 변화인가는 현재로서는 지켜보고 있는 입장이다.

희망대로 내수부진이 빠른 시일내에 해소된다면 향후 경제는 우리가 보내돌 갈 수 있다 생각하고 있고, 장기화될 가능성도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

-세계각국 중앙은행이 개별 경기상황 따라 분주하게 대응하는데 한은은 정책을 소극적으로 운용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금리 외에 정책 수단 활용도 검토하고 있는지?

▲중앙은행이 경기 관련한 대응 수단으로는 무엇보다도 금리가 주된 정책수단인 것은 사실이다. 원론적으로 중앙은행이 쓸 수 있는 그외 수단은 대출, 지급준비율, 공개시장조작 크게 세개로 나눌 수 있다.

지금 상황에서 지준율 변경이나 공개시장조작은 경기대응용으로 사용용할 상황은 아니지 않겠느냐 하는 생각이다. 관건은 현재의 소비투자심리 위축이 어느정도 속도로 해소가 되겠느냐의 여부이다. 이를 지켜보고 있는데, 내수부진의 영향이 어느정도로 영향을 줄지 검토하고나서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결정하겠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각국의 회복세가 차별화되면서 서로 다른 방향의 통화정책을 운용하고 있다. 우리나라 입장에서 통화정책에서 국제공조가 무엇을 의미한다고 보시는지?

▲ 국제공조라는 것은 세계적으로 충격이 닥쳤을때 같은 방향으로 정책을 펴나가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겠다. 하지만 지금같이 각국별 경제가 다른 사황에서는 자국의 상황에 맞춰 운용하는 것이 당연하다.

그렇게 하면서도 자국 통화정책이 다른 나라에 미칠 영향도 함께 고려한다면, 그것이 요즘 상황에 맞는 통화정책 국제공조가 아닐까 싶다. 또 각국 중앙은행이 자국 경제상황 정보를 공유하는 것도 넓은 의미의 통화정책 공조다.

-환율이 지난 2004년처럼 달러당 1000원선 돌파가 임박한 것으로 보이는데 그때와 비교할 때 환율하락 배경에 어떤 차이가 있다고 보시는지?

▲단적으로 비교하긴 어렵다. 통화정책시 환율을 고려할 때 환율 수준 자체보다는 변동에 따른 경제금융상황의 변화를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있다.

-원화가 지난 1년동안 주요국 통화중 가장 많이 절상됐는데, 이런 환율 움직임에 쏠림이 있다고 보시는지? 우리 경제에 영향은?

▲최근 환율 움직임에 쏠림 현상이 부분적으로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영향은 물가, 경상수지, 소비 등 다방면에서 영향을 주었다.

환율이야 말로 시장에서 수급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 당연하다고 보고있으나, 급격한 변동은 부정적인 영향이 크다.

-원화절상 지속되면 금리 인상 사실상 어려운건 아닌가?

▲환율은 금리말고도 여러가지 요인에 의해 결정되는 것. 크게 몇가지만 봐도 펀더멘털, 국제 금융시장상황, 자본 유출입 등에 의해 결정된다.

금리로 대응해 연결시키기는 신중하기 접근할 필요가 있다. 환율의 결정요인은 매우 광범위해서 설령 금리를 조정한다해도 환율에 미치는 효과는 의도와 달리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금리 대응시 의도하지 않은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환율 변동에 금리로 대응하는 것은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

-통방 문구에 세월호 영향 등으로 회복세가 주춤했다고 하는데 이는 세월호 여파가 전반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암시인가?

▲주춤했다는 표현 자체가 일시적인지 아닌지 판단을 유보한채 전달한 팩트를 쓴 것이다. 지난 4~5월 내수가 안 좋았기 때문에 '주춤'이라는 표현을 썼고, 그에 대한 판단은 더 지켜봐야한다는 결론이다.

지금 우려하는 소비투자심리 위축이 언제 어떤 속도로 해소되느냐가 관건이다. 이는 6월 지표만 봐도 판단이 가능할 것 같다. 일시적이냐 장기적이냐 흐름에 대한 판단은 조금 지켜보겠다.

-원화가치 변동성 확대를 하방리스크로 언급하셨는데, 그렇다면 지난달 말씀하신 환율 하락에 따른 양면성이 있다는 견해에서 후퇴하신건지?

▲모든 현상 조치가 항상 양면성이 있는 건 사실이다.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계량화 하려면 모형을 사용해서 영향을 측정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인데, 모형을 이용해 환율 절상효과를 측정해보면 경기성장에는 환율 절상이 마이너스 쪽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이를 하방 리스크로 언급했다.

-미 연준의 통화정책 기조 변화의 가능성을 언급하셨는데, 금리 인상이 빨라질 수 있다는 것을 우려하신건가? 아님 금리 인상 지연을 우려하시는건지?

▲금리 인상 시기보다는 수개월 후 테이퍼링이 이뤄지는 사이에 미국 경제의 변화에 대해 말씀드리느거다. 회복세의 강도에 따라 시장의 기대가 달라질 수 있을 것이다.

경기 회복이 생각보다 빠르다면 인상 시기가 앞당겨질거란 시장의 기대가 있을 수 있고, 반대의 경우도 있겠다. 경기회복 속도 등에 따라 미 연준의 정책 기조가 달라지며 이에따른 시장 가격 변수에 영향이 생긴다는 걸 말씀드렸다.

-ECB가 기준금리 10bp 인하를 했는데, 우리나라도 25bp보다 적은 수준으로 기준금리의 보폭을 줄여볼 생각은 없는지?

▲25bp로 금리 변경폭을 정한 것이 절대적인 룰은 아니고 관행이다. 배경은 금리정책을 시행하고나면 어느정도 효과가 있는지 계측을 해야하고, 동시에 시장에 너무 충격을 주는 정도로 해서도 안된다.

너무 적으면 효과를 계측할 수 없고, 너무 크면 시장에 충격을 주기에 균형점을 25bp 정도로 정했다. 이정도가 현재 우리 금리 수준으로서는 25bp 정도로 움직이는 것이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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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금리차 축소에도 '엔저' 왜?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미국과 일본의 금리 격차가 빠르게 줄고 있음에도 엔화 약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이례적인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이 금리를 내리고 일본이 금리를 올리면, 미일 간 금리 격차가 좁혀지면서 엔화가 강세를 보이는 것이 일반적인 환율 흐름이다. 그러나 올해 외환시장은 이 공식이 잘 작동하지 않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세 차례 연속 금리를 인하했고 일본은행(BOJ)이 추가 금리 인상을 앞두고 있지만, 엔화는 여전히 1달러=155엔 부근에서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두고 '엔화의 코넌드럼(수수께끼)'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일본 엔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 문제는 '금리'가 아니라 '경제 구조' 상황이 이러하자 시장의 시선은 금리에서 일본 경제의 구조적 요인으로 이동하고 있다. 표면적으로 일본은 막대한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다. 재무성에 따르면 올해 1~10월 경상수지는 27조6000억엔 흑자를 기록했다. 연간 기준으로도 지난해(29조3000억엔)에 이어 사상 최대가 유력하다. 이 가운데 약 5조엔이 일본 국내로 환류되며 엔화 매수 요인이 되고 있다. 그러나 세부 항목을 보면 엔화에 불리한 흐름이 뚜렷하다. 무역수지는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고, 올해도 10월까지 1조5000억엔 적자다. 원유·자원 수입 대금의 상당 부분을 달러로 결제해야 하는 구조 자체가 엔화 약세 압력으로 작용한다. 더 심각한 것은 서비스수지다. 일본은 디지털 서비스 분야에서 만성적인 적자를 안고 있다. 올해 10월까지 디지털 수지는 5조6000억엔 적자를 기록했다. 방일 관광객 증가로 여행수지가 5조4000억엔 흑자를 내며 간신히 이를 상쇄하고 있지만, 구조적으로는 불안정하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디지털 적자가 2035년에는 18조엔까지 확대될 것으로 추산한다. 이는 2024년 기준 원유 수입액(약 10조엔)을 훌쩍 넘는 규모다. 클라우드, 동영상 스트리밍, 생성형 AI 등 핵심 디지털 서비스가 해외 기업에 장악된 상황에서, 여행수지 흑자로 이를 계속 메우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많다. 일본 교토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일본의 전통 의상인 '기모노'를 입고 교토 시내의 공원을 구경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NISA와 재정 확장이 초래한 엔화 매도 일본 정부가 추진한 신(新) NISA(소액투자비과세제도) 역시 의도치 않은 엔화 약세 요인으로 지목된다. 제도 개편 이후 해외 투자신탁 매수에 따른 자금 유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미쓰비시UFJ모간스탠리증권에 따르면 신 NISA 도입 이후 해외 펀드 투자로 월평균 약 6900억엔이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다. 연간 기준으로는 약 8조엔 규모의 엔화 매도다. 전문가들은 이 흐름이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본다. NISA 계좌 수가 현재 2700만개에서 4000만개 수준까지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향후 5~10년 동안 매년 10조엔 안팎의 엔화 매도 압력이 지속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재정 정책에 대한 불안도 겹친다. 다카이치 사나에 정권이 내세운 대규모 재정 지출이 성장으로 이어질지, 아니면 재정 건전성을 훼손할지에 대한 의문이 시장에 남아 있다. 일본 국채의 신용위험을 반영하는 CDS(신용부도스와프) 프리미엄은 최근 약 2년 만의 고점까지 상승했다. 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로 편성된 2025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추가경정예산 역시 '재정 팽창'에 대한 경계심을 자극한다. 외국계 금융권에서는 "재정 지출이 성장으로 연결되더라도 1~2년의 시차가 불가피하며, 그동안은 엔화 약세 압력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 엔저 지속, 한국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 엔화 약세가 장기화될 경우 한국 경제와 금융시장에도 파급 효과가 적지 않다. 가장 직접적인 채널은 엔/원 환율이다. 엔화가 달러 대비 약세를 유지하면, 원화가 달러 대비 일정 수준에서 움직이더라도 엔/원 환율은 상대적으로 하락(원화 강세)하기 쉽다. 이는 수출 경쟁 측면에서 한국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한다. 일본과 경합하는 자동차, 조선, 기계, 소재 산업에서는 일본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쉬워지기 때문이다. 엔저가 지속될수록 한국 수출기업은 원가 절감이나 기술 경쟁력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마진 압박을 받을 수 있다. 반면 수입 물가 측면에서는 일부 완충 효과도 있다. 일본으로부터 들여오는 중간재·부품 가격이 낮아지면서 제조업 원가 부담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최근 한국의 대일 수입 구조가 완제품보다는 핵심 소재·부품 중심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환율 효과가 소비자 물가 안정으로 직결되기는 어렵다는 평가가 많다. 금융시장에서는 엔/원 환율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도 주목된다. 글로벌 투자자 입장에서는 엔화가 저금리 통화이자 조달 통화로 다시 활용될 경우, 위험자산 선호 국면에서는 원화 등 아시아 통화로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 그러나 일본의 구조적 엔저 인식이 굳어질 경우, 엔화 약세와 함께 원화도 동반 약세를 보이는 '동조화 리스크'가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난 2004년 이후 미국의 금리 인상기에도 미 국채 금리가 오르지 않는 현상을 당시 앨런 그린스펀 연준 의장은 '코넌드럼'이라 불렀다. 결과적으로 저금리는 부동산 버블을 키우고 금융위기로 이어졌다. 지금의 엔화 역시 비슷한 경고음을 내고 있다. 금리차라는 단순한 설명으로는 더 이상 환율을 이해하기 어려운 국면이다. 구조적 경상수지 변화, 디지털 적자, 자본 유출, 재정 신뢰까지 얽힌 수수께끼를 풀지 못한다면, 엔화 약세는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2025-12-1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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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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