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美모닝스타 "알리바바 IPO, 26조원 조달 예상"

기사입력 : 2014년06월24일 14:31

최종수정 : 2014년06월24일 14:31

"동서양 IPO 자금조달 기록 경신할 것'

[뉴스핌=노종빈 기자] 미국 뉴욕증시 신규상장(IPO)을 앞두고 있는 중국기업 알리바바가 사상 최대의 IPO 자금을 끌어들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3일(현지시간) 글로벌 펀드시장 분석업체인 모닝스타는 이번 IPO를 통해 알리바바가 조달할 금액만 260억달러(약 26조5000억원)에 이를 것이며 시가총액은 약 2200억달러(약 238조원)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약 200조원 규모인 삼성전자의 시가총액과 맞먹는 금액이다. 또한 지난 2012년 IT기업으로 사상 최대 규모였던 페이스북의 IPO조달 금액 160억달러보다도 훨씬 많은 액수다.

알리바바가 모닝스타의 예상대로 260억달러를 조달할 경우 동서양의 최대 IPO 자금조달 기록도 동시에 고쳐쓰는 셈이 된다.

시장 분석업체 딜로직의 자료에 따르면 중국 4대은행인 농업은행은 지난 2010년 홍콩증시 상장당시 221억달러를 조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미국에서는 지난 2008년 신용카드업체인 비자가 IPO 당시 197억달러를 조달해 최대 IPO 자금조달 기록을 갖고 있다.

이번 IPO에서 알리바바는 전체의 약 12% 지분을 시장에 매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모닝스타의 예측은 지금까지 나온 것 가운데서도 상당히 낙관적인 평가에 속한다. 투자분석업체 샌포드번스타인도 알리바바 IPO 시가총액 예상치로 2300억달러를 제시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까지 시장 전문가들은 알리바바가 조달할 금액이 페이스북의 160억달러 기록을 상황에 따라 웃도는 정도가 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다만 지난 5월 초 알리바바는 자체 자료를 통해 상장후 시가총액이 245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발표한 적이 있다.

모닝스타는 공격적인 전망의 근거로 알리바바가 급성장하는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 상황에서 적절한 지위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모닝스타는 또 중국 내 연소득 1만달러에서 6만달러 수준의 중간소득 계층이 오는 2020년까지 2배 가까이 증가한 6억명 수준으로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알리바바가 보유한 수백만명의 판매자와 구매자 간 강력한 네트워크 효과로 인해 더욱 견고한 성장을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알리바바의 영업이익률은 향후 5년동안 47.5%에서 49.4%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알리바바는 올해 3월부터 5월 말까지 3개월간 영업이익률 45.3%를 기록, 1년 전 같은 기간에 기록한 51.3%에 비해 줄어들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주된 요인은 전자상거래 사업 관련 판매촉진비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알리바바의 IPO는 오는 8월 경에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