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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규의 중국증시] A주, 하반기 리밸류에이션 기회 '주목'

기사입력 : 2014년07월01일 11:57

최종수정 : 2014년07월01일 11:57

정책 조정과 개혁의지로 회복 기대

최근 2주간 상해종합지수와 심천성분지수는 각각 1.64%, 1.2% 하락했다.  항셍지수와 H주지수도 각각 0.42%, 1.99% 떨어졌다.

최근 A주가 부진한 이유는 신주 발행에 따른 유동성 감소 때문이다. 기업공개(IPO) 재개가 증시 유동성에 미치는 부담은 예상보다 크게 작용한 듯하다. 이번 신주 발행은 주가수익비율(PER) 20배 이하의 낮은 수준으로 발행되면서 기관투자자와 개인투자자 모두 참여율이 높았다. 투자자들은 기존 보유 종목을 팔아 현금을 확보한 뒤 신주 청약에 나섰다.

이 외에도 최근 언론사들의 채무 불이행 사건 보도가 줄을 잇고 있다. 중국 정부가 지금까지 취한 미세 부양 정책이 효과를 보이고 있지만, 채무 불이행 증가 추이를 돌리기 어려워 보인다.

채무 불이행의 발생은 부동산시장 하락, 채무상환 집중 만기, 그림자금융 관리 감독 강화 등의 이유 때문으로 풀이된다. 채무 불이행이 늘어나면서 증시 분위기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게다가 2014년 상반기 기업의 실적 발표가 임박해오면서 기업의 실적하락에 대한 우려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반면 최근 중소형주는 활발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IPO 재개에 따라 신규 상장 종목과 중소형주에 자금이 많이 몰린 반면 금융, 석탄 등의 대형주들은 부진한 모습이다. 미세 부양정책과 산업 지원책으로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리튬전지, 온라인 교육, 군수공업, 소프트웨어 등의 테마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철강과 중장비를 비롯한 일부 경기민감재도 함께 반등했다.

거시적 측면에선 HSBC가 발표한 중국의 6월 제조업 PMI 지수는 7개월 만에 최고치로 올라섰다. 연초 이후 처음 50% 선 위에 올라섰는데 이는 중국 제조업이 개선 조짐을 보이고 있음을 반영한다. 안정성장 관련 정책과 조치가 빠르게 시행단계에 접어들고, 국무원은 이달 초 '안정성장, 개혁으로 구조조정 촉진, 혜민' 등 정책조치의 시행상황에 대해 조사하기로 했다.

또한, 지방 정부들이 내놓은 경기 부양정책의 총 규모도 10조 위안을 넘어섰다. 은감회는 국가개발은행의 주택금융사업부 설립을 승인해 판자촌 재개발 및 도시 인프라 건설 등을 중점적으로 지지하고 나섰다.

올 들어 A주는 대형주가 부진했지만 소형주는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소금속, 신재생 에너지, 소형 은행, 통폐합 완료 기업, 미디어, 소매, 온라인 교육 등에 주목할 만하다.

A주 시장은 앞으로 2개월간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다. 현재 증시는 비관적 전망으로 저평가되어 있다. 다만 앞으로 정책조정과 지속적인 개혁으로 상승 여지가 늘어날 것이며 또 하반기 유동성 개선에 따라 증시 밸류에이션은 적정한 재평가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시장 환경은 여전히 ‘정책의 지속 완화와 경기회복 추진’ 단계다. 시장이 일부 불투명하지만 최근 경기호전 및 유동성 개선 신호를 보이고 있는 데다 정책도 꾸준히 완화 추이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점차 유동성이 늘어나고 경제지표가 안정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외에도 4중전회 개최와 ‘후강퉁(상하이와 홍콩시장의 상호 주식투자 허용)’ 시행 임박, 상반기 실적 발표 완료 등에 따라 시장 개입 자금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투자전략에서는 가격인상이 기대되는 소형 금속, 화학공업, 농업섹터의 세분화 업종과 안정성장정책 시행에 따른 수혜 업종인 석유가스장비 및 수송관망업체, 청정에너지(원전, 풍력발전, 수력발전, 태양에너지 등), 정보안전, 신재생 에너지 자동차, 리튬전지, 철도, 통신 등이 유망해 보인다.

최근 2주간 홍콩증시는 2만3000P 선에서 제자리걸음을 보이면서 부진한 거래 속에 소폭 등락했다.  홍콩 증시에 뚜렷한 방향성이 보이지 않아 상당수의 투자자는 현재 진행 중인 IPO 종목으로 눈길을 돌리면서 단기수익을 노리고 있다.

최근 홍콩거래소의 IPO 종목은 소형주 위주지만, 일부 종목의 초과 청약률이 높은 점을 볼 때 시중 자금은 주식거래 시장에서 주식발행 시장으로 쏠리는 경향이다. 또한, 중국의 거시 조정은 정책관찰기로 접어들면서 이미 발표된 정책조치들의 시행에 무게를 두면서 당분간 제자리걸음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상해 에셋플러스 대표 신정규
 jkshin@chinawindow.co.kr

[신정규]
중국주식 포털 차이나윈도우(www.chinawindow.co.kr) 운영
에셋플러스자산운용 상해 법인장 (2007년 ~ 현재)




[뉴스핌 Newsp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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