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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팔레스타인, 교전 재개…이스라엘 첫 사망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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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제안 휴전안 무산…하마스가 거부

[뉴스핌=김동호 기자] 이집트가 제안한 휴전안이 무산되면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15일(현지시각) 다시 교전을 재개했다. 전날 이집트는 양측에 휴전을 제안했으나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거부로 인해 무산됐다.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으로 인해 팔레스타인 사망자가 200여 명에 육박한 가운데 하마스의 공격으로 인한 이스라엘 사망자도 나왔다. 이스라엘에서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 교전 중 처음이다.

이집트가 제안한 휴전안은 하마스의 거부로 인해 무산됐으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다시 교전을 재개했다.

하마스 고위 지도자 칼레드 알 파치는 휴전의 추가 조건으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봉쇄 해제, 가자지구와 이집트 사이의 국경 개방, 이스라엘이 수감하고 있는 팔레스타인 재소자 석방 등을 요구했다.

하마스 측은 "이집트의 중재 노력은 환영하지만 일단 휴전을 한 뒤 다음 조건을 협상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가자지구) 봉쇄를 풀고 국경을 개방하지 않으면 무력 충돌은 반복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스라엘은 당초 중재안을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가자지구에 대한 공습을 중단했으나, 하마스가 중재안을 거부하며 로켓 공격을 계속하자 6시간만에 공습을 재개했다.

이스라엘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공습을 중단했지만 하마스가 가자지구에서 로켓포 47발을 발사했다"며 "우리도 하마스를 상대로 다시 군사 작전으로 대응했다"고 밝혔다.

하마스는 이날 이스라엘 지역을 향해 로켓과 박격포 120발을 발사했으며 이스라엘군도 오후부터 가자지구를 33차례 공습한 것으로 전해졌다.

8일째 이어진 양측의 충돌로 인해 팔레스타인에선 194명이 사망했고 부상자도 14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유엔은 이 중 대다수가 어린이들과 민간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스라엘에서도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스라엘은 미사일 방어시스템 '아이언돔'으로 하마스의 로켓포 대부분을 격추했지만 이날 한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38세 남성으로 국경 근처에서 군인들에게 식량을 배달해주다가 로켓포 공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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