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출판 업계와 갈등을 빚었던 아마존닷컴이 이번에는 월트 디즈니와 기싸움을 벌인 가운데 주가가 완만하게 상승했다.
11일(현지시각) 주요 외신은 아마존닷컴이 월트 디즈니의 최신 영화 DVD 등 콘텐츠의 예약 판매를 일방적으로 중단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이는 아마존닷컴이 월트 디즈니로부터 콘텐츠를 저렴한 비용에 공급받기 위한 것이라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주요 외신과 일부 업계 관계자는 아마존닷컴의 결정이 일방적인 횡포라며 비난의 날을 세우고 있지만 뉴욕증시는 이에 대해 주가 상승으로 화답했다.
이날 장 후반 아마존닷컴은 1% 이내로 상승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