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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100선](30) 재건축 꿈틀대는 압구정 ‘현대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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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진단 통과로 재건축 길 열려..강남의 부촌 아파트 입지 다질 듯

[편집자주] 이 기사는 8월 19일 오후 3시 뉴스핌의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서 표출한 기사입니다.

[뉴스핌=이동훈 기자] 강남 중 강남으로 꼽히는 압구정동 ‘현대아파트’(1·2차). 이 단지는 지난 3월 안전진단 결과 ‘D등급’을 받아 재건축 추진이 가능해졌다. 지역 랜드마크를 넘어 진정한 ‘부촌’으로 거듭날 기회가 생긴 셈이다.

입지와 교통, 교육 등 생활 편의시설이 국내 최고 수준이다. 한강을 볼 수 있고 간선도로를 타고 도심으로 이동하기도 쉽다. 8학군 교육 환경도 갖췄다.

최근 주택경기 호전으로 집값이 크게 뛰고 있어 재건축에 속도가 붙을 가능성도 있다.   

◆한강변 조망에 교육, 교통환경 뛰어나 

현대아파트는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동 369-1에 있다.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이 걸어서 8~10분 거리다. 분당선 압구정로데오역은 버스로 3~4 정거장 떨어져 있다. 

압구정 북쪽에 위치해 자동자로 도심 간 이동이 수월하다. 5분이면 올림픽대교와 강변북로, 동호대교, 성수대교에 진입할 수 있다.

공항(6006번), 직행(9407, 9507번), 간선(143, 148, 240, 301, 351, 463번 등), 지선(2011, 4412, 4419번 등) 버스가 단지 주변을 지난다.

반경 1km 안에 현대백화점(압구정점), 갤러리아백화점, 도산공원, 로데오거리 등 편의시설이 있다. 압구정초, 압구정중, 신사중, 압구정고, 현대고 등 학교시설도 풍부하다.

◆자산가 꾸준히 유입돼 시세 안정적

한강 조망과 8학군 교육환경,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자산가들의 유입이 꾸준하다. 수요가 많으면 경기 하락기에도 하락폭이 제한적으로 나타난다.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한 셈이다.

실제 이 단지는 대형 면적임에도 불구하고 최고가 대비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적다. 141㎡(이하 공급면적)는 이달 14억8000만~15억2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009년 최고가 18억원과 비교하면 15% 하락한 상태다.

강남 고가 아파트가 최고가 대비 최대 30% 하락한 것보다는 시세 하락폭이 크지 않다. 삼성동 아이파크(183㎡), 도곡동 도곡렉슬(167㎡) 등은 현재 시세가 최고가 대비 20~30% 떨어졌다.  

안전진단 통과로 재건축의 길이 열리자 최근 시세도 급등하고 있다. 176㎡는 연초 17억2000만~17억7000만원에서 이달에는 1억원 오른 18억2000만~18억7000만원에 손바뀜이 일어나고 있다. 같은 기간 141㎡도 13억7000만~14억1000만원에서 14억7000만~15억2000만원으로 1억원 넘게 올랐다.

◆재건축 후 시세 3.3㎡당 5000만원대 기대

재건축 속도를 내고 있는 서초구 반포동 랜드마크 단지와 시세가 비슷하게 움직일 경우 3.3㎡당 300만~400만원대의 시세차익이 기대된다. 114㎡ 기준으로 1억원 정도다.

현대아파트 시세는 3.3㎡당 3300만~3500만원 수준. 신반포 1차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아크로리버 파크’는 분양가가 3.3㎡당 3800만원 안팎이다. ‘래미안 퍼스티지’는 3.3㎡당 3800만~4000만원 사이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이 아파트 141㎡를 구입한 후 같은 면적을 배정받으면 총 투자금은 20억원 안팎으로 추정된다. 141㎡ 매입가격 15억원. 이 면적의 대지지분은 58.1㎡다. 무상지분율(비용을 들이지 않고 새 아파트를 받을 수 있는 주택 면적 비율) 160%를 가정할 때 93㎡를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추가된 면적 48㎡에 대해선 분담금을 내야 한다. 조합원 분담금을 3.3㎡당 3600만원으로 책정하면 추가로 내는 금액은 4억5000만~5억원 규모다.

여기에 취득세와 중개수수료 등 취득에 필요한 세금으로 7000만~8000만원도 필요하다. 때문에 재건축 후 141㎡ 시세가 22억~23억원 정도는 형성돼야 실질적인 시세차익이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인근 성원공인중개소 사장은 “압구정 일대가 재건축되면 3.3㎡당 시세가 5000만원은 가능할 것”이라며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시세가 적정한 수준으로 뛴다면 투자금 이상의 수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만 사업기간과 시세, 분담금 등에 따라 수익성이 크게 달라져 현재 걸음마 단계에서 수익성을 판단하기란 쉽지 않은 게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준공까지 최소 10년은 걸릴 듯

향후 10년은 바로보고 투자해야 한다는 점은 투자 리스크(위험)다. 단지 규모가 크고 가격이 높아 각종 변수로 사업이 지체될 공산이 크다. 소유자들 중 60~70대 노년층이 많다는 것도 공격적인 사업 진행이 어려운 점이다.  

이 지역의 개발 기본계획이 확정되지 않은 것도 부담이다. 서울시가 최고층, 용적률, 기부채납 규모 등의 기본 계획 가이드라인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 3월 ‘한강변 관리 방향’에서 최고 35층, 기부채납 비율 15% 선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오세훈 전 시장 때보다 최고층(50층)은 낮아지고 기부채납(30%) 비율은 줄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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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도시 선전 미리 가보니] 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뒷자리에 앉아 보니 앞쪽 운전석과 조수석은 텅 비어 있었다. 운전대가 혼자서 빙글빙글 돌면서 자동차는 이리저리 복잡한 도로를 잘도 질주한다. 교차로 신호대기 앞에서는 부드럽게 속도를 줄이고, 차선을 바꿔야 할 때는 미리 방향을 틀었다. 마치 유령이 움직이듯 운전대가 저절로 돌아가는 모습은 공상과학 영화를 떠올리게 했다. 지난 10월 9일 중국 광둥성 선전시 난산구 난유 거리에서 체험한 바이두의 자율주행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萝卜快跑)'. 선전 난산구에서는 로봇이 운전하는 자동차가 이미 일상적인 교통수단으로 복잡한 시내 도로를 종횡무진 누빈다. 운행 테스트가 아니라 완전 무인 자율주행 자동차가 혼자 시내를 다니며 택시 영업을 하는 모습은 선전에서 더이상 낯설지 않다. 차량 안의 인공지능(AI) 비서는 사람 운전기사보다 친절한 목소리로 안전한 여행을 돕고 탑승객과 날씨 같은 간단한 대화를 주고받는다. 안전벨트를 착용하라는 안내부터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 소지품을 챙기라는 당부까지, AI 비서는 승객을 챙기는 데 한 치의 소홀함도 없어 보인다. 스마트폰 호출부터… 인터넷 택시와 다를 바 없어 로보택시를 부르고 이용하는 방식은 생각보다 간단했다. 스마트폰에서 중국판 메신저 위챗을 열고 화면을 아래로 쓸어내리자 미니프로그램 형태로 뤄보콰이파오가 나타났다. 이를 클릭하자 일반 차량 호출 플랫폼과 다를 바 없는 화면이 열렸다. 목적지를 선전만 인근 인재공원 옆 식당가로 입력했다. 약 4㎞ 거리로, 예상 이동 시간은 10여 분이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중국 광둥성 선전시 난산구에서 운행중인 바이두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 사진= 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뤄보콰이파오 로보택시는 호출 후 약 3분 만에 도착했다. 일반 인터넷 차량 호출 서비스와 비교해도 대기 시간이 특별히 길지 않았다. 차량 뒷문 쪽에 부착된 버튼에 휴대전화 번호 뒷자리 네 개를 입력하자 뒷문이 열렸다. 차에 오른 뒤 AI 안내 방송에 따라 안전벨트를 매고 왼쪽 팔걸이에 설치된 작은 액정 화면을 터치하자 차량이 출발했다. 호출과 승차 확인, 출발 등 운행 전 과정에서 스마트폰과 차량 내 AI 비서의 안내에 따라 간단한 절차만 거치면 됐다. 1년여 전 베이징 이좡 뉴타운에서 뤄보콰이파오의 완전 무인 서비스를 이용했을 때와는 사뭇 달라진 모습이다. 당시에는 별도 앱을 설치한 뒤 하루 정도 인증 절차를 거쳐야 했다. 중국 현지 상황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특히 여권으로 신원을 확인해야 하는 이용자에게는 진입 장벽이 높았다. 이제는 위챗의 미니프로그램을 통해 차량을 호출할 수 있어 절차가 훨씬 간편해졌다. 일반 차량 호출 서비스와 비교해 가장 두드러진 차이는 승하차 지점을 정확하게 지정해야 한다는 점 정도였다. 로보택시가 승객을 태우고 내릴 장소를 명확히 설정해야 원활한 운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운전대는 스스로 움직이고, 급제동도 거의 없어 차량이 도로에 진입하자 무인 자율주행 로보택시의 진면목이 드러났다. 시내 주행 속도는 대체로 시속 40~50㎞ 수준을 유지했다. 교차로에 접근하면 미리 속도를 낮췄고, 차선을 바꾸거나 다른 차량의 움직임에 대응할 때도 당황하거나 서두르는 기색이 없었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차선 변경이었다. 앞쪽 교차로에서 좌회전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미리 여유를 두고 좌우와 전후의 교통 흐름을 살피면서 옆 차선으로 안전하게 진입했다. 끼어드는 차량이 있거나 주행 경로를 바꿔야 할 때도 급격하게 브레이크를 밟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바이두의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 사진=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사람이 운전하는 택시에서는 운전자의 판단이나 운전 습관에 따라 가속과 감속이 거칠게 느껴질 때가 있다. 이날 이용한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 로보택시는 속도를 줄이고 높이는 과정이 매우 부드러웠다. 운전석에 사람이 없다는 사실을 잠시 잊을 만큼 승차감이 안정적이었다. 무인 자율주행 로보택시가 인간 운전자보다 안전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도로 상황과 날씨, 차량의 센서 및 인식 능력에 따라 주행 성능은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적어도 이날 선전의 도심 도로에서 경험한 로보택시는 복잡한 교통 흐름을 읽고 대응하는 능력이 상당한 수준이라는 인상을 줬다. 차량 내부에는 승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기능이 갖춰져 있다. 왼쪽 팔걸이의 작은 액정 화면은 음악을 고르거나 차량 내 기능을 조작할 수 있는 일종의 소형 컴퓨터였다. 승객의 불안감을 달래듯 AI 비서는 "겁내지 마세요", "안심하세요", "심호흡하면 도움 돼요"라고 말한다. 첨단 기술이 사람 없이 자동차를 움직이는 데 그치지 않고 승객의 심리까지 고려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4㎞에 11위안…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무인택시 목적지에 가까워지자 차량은 남은 거리를 안내했다. 약 400m를 앞두고 AI 비서가 소지품을 잘 챙겨 내리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도착 후 요금 화면에는 약 4㎞ 이동에 11위안(약 2200원)이 표시됐다. 로보택시 요금은 일반 인터넷 차량 호출 서비스보다 저렴하고, 전통적인 택시에 비해서는 훨씬 싸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선전의 시내 도로를 질주하는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 무인 로보택시. 사진=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목적지에 도착했다는 안내를 듣고 오른쪽 문 옆 버튼을 손가락으로 터치했다. 문이 열리고 차에서 내린 뒤에도 차량은 한동안 출발하지 않았다. 주변 상황을 살피며 안전을 확인한 뒤 조용히 다음 행선지를 향해 멀어져 갔다. 로보택시는 더 이상 기술 박람회에서나 볼 수 있는 미래형 자동차가 아니었다. 스마트폰으로 호출하고, 뒷좌석에 앉아 목적지까지 이동한 뒤 요금을 결제하는 일련의 과정은 일반 택시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달라진 것은 운전석에 사람이 없다는 사실뿐이었다. 중국의 첨단 기술 도시 선전에서는 로보택시가 일상적인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여러 기업이 선전의 다양한 구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기자가 체험한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는 난산구에서 운행하고 있으며, 인근 바오안구에서는 샤오마즈싱(小马智行·포니AI)의 자율주행차가 운행된다. 중국은 베이징과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 여러 도시에서 로보택시 시범 운행과 상용화를 확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선전은 전기차와 배터리, 드론, 통신, 인공지능 기업이 집적된 도시답게 자율주행 기술을 실제 생활에 접목하는 데 적극적이다. 선전의 로보택시는 올초만해도 1200대 정도였으나 6월 기준 최대 2000대 까지 증가했다. 혁신도시 선전은 불과 4년 뒤인 2030년까지 자율주행 로보택시 운행 차량을 1만 대로 늘린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운전자 없이 소프트웨어와 스마트 센서, AI의 결합만으로 도로를 달리는 무인 자동차가 도시 교통의 한 축이자 일상적인 이동수단으로 확실하게 자리 잡는다는 얘기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2026-10-1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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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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