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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직 산업부장관, 공기업 부정부패 척결 '고삐'

기사입력 : 2014년09월02일 11:00

최종수정 : 2014년09월02일 11:12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처리와 깨끗한 주변관리" 당부

▲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정부가 공기업의 부정부패 척결을 위해 '고삐'를 더욱 조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2일 한국기술센터 국제회의실에서 산업부 산하 41개 공공기관장과 상임감사가 참석한 가운데 부정부패 척결을 위한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윤상직 장관은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처리와 깨끗한 주변관리가 공직사회의 초석"이라며 "힘들게 쌓아온 신뢰가 부정부패로 한순간에 물거품이 되는 일이 없도록 부정부패 예방과 척결에 더욱 분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부정부패에 연루될 경우 일벌백계 차원에서 무관용 원칙을 엄격히 적용해 공공기관에 부정부패가 다시는 발붙일 수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워크숍에 참석한 공공기관장과 상임감사들은 '부청부패 척결 및 청렴실천 서약서'에 서명하고 솔선수범할 것을 다짐했다.

서약서에는 ①부정부패 예방 ②알선·청탁 금지 ③금품·향응수수 금지 ④공정한 직무수행 ⑤청렴생활 솔선수범 등 임직원이 준수해야 할 5개 항목을 담았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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