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드라기, 유로존 경제부양에 '올인'…"ABS 매입 나설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일부 위원들, 이보다 더 많은 조치 시행 주장하기도"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유럽중앙은행(ECB)이 깜짝 금리인하를 발표하고 자산매입 프로그램의 시행을 알렸다.

시장 전문가들은 유로존의 물가상승률이 낮은 수준을 지속함에 따라 ECB가 추가적인 부양 조치에 나설 가능성을 제기하면서도 지난 6월 당시 상당 수준의 유동성 조치를 선보인 만큼 이번 회의에서 금리 인하 등을 시행하기에는 시기상조라는 평가가 우세했다. 실제 월스트리트저널(WSJ)서베이에서 전문가 47명 가운데 43명은 ECB가 정책을 기존대로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었다.

<사진=AP/뉴시스>
4일(현지시각)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기자회견을 갖고 자산유동화증권(ABS) 매입에 나설 것이라며 "단순하고 투명한 증권으로 구성된 광범위한 포트폴리오를 매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산매입 프로그램의 세부적인 내용은 내달 통화정책회의에서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드라기 총재는 앞서 지난달 잭슨홀 연설에서 유로존의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경제가 둔화된 흐름을 보인다면 미국 스타일의 국채 매입 프로그램이 필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장에 강한 힌트를 던져준 바 있다.

그는 이번 조치가 대차대조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일부 정책위원회 위원들은 이보다 더 많은 조치를 시행할 것을 주장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드라기 총재는 ABS 매입의 구체적 규모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 채 "이는 상당히 복잡한 정책 패키지"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이번 조치는 대부분 신용 완화를 목적으로 한다는 점에서 다르다"며 위험도가 가장 낮은 상품부터 매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ECB는 이와 함께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0.9%, 1.6%로 기존 대비 0.1%p씩 하향 조정했다.

인플레이션 전망치 역시 올해 0.6%로 기존 대비 0.1%p 낮췄다.

드라기 총재는 "최근 성장 모멘텀이 약화되고 있으며 인플레이션 전망이 부진하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라며 "경제 전망이 더 악화될 리스크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ECB는 통화정책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종전의 0.15%에서 0.05%로 10bp 하향 조정했다. 시중은행이 ECB에 맡기는 하루짜리 초단기 예금금리 역시 기존 -0.10%에서 -0.20%로 내렸고 시중은행에 대한 초단기 한계 대출 금리도 기존 0.40%에서 0.30%로 낮췄다. 

드라기 총재는 금리 인하 결정이 만장일치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해 일부 위원들의 반대도 있었음을 시사했다.

이같은 조치에 당장 유로화는 달러 대비 1% 이상 하락하면서 1유로당 1.30달러대를 하회하며 지난해 7월 이후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고 유럽 증시는 급등세를 연출하는 등 금융시장은 크게 요동쳤다.

월가에서는 유럽이 디플레이션에 빠질 경우 글로벌 경기 회복세를 약화시키고 미국 기업들의 이익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해왔다.

쉐퍼스 인베스트먼트 리서치의 알렉스 엡스테인 애널리스트는 "ECB 정책위원들이 디플레이션의 위험을 억제시키고 유로존 경제를 끌어올리기 시작하기를 시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히든스테이지' 공모 시작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봄꽃이 피어오르는 3월, 올해 4회째를 맞은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가 총상금 1200만원을 내걸고 16일부터 4월 24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자료=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이 대회는 대상 500만원,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최우수) 300만원, 우수상·루키상 각 200만원으로 상금을 구성했다. 특히 이 무대는 청년 음악인들에게 더없이 반가운 기회다. 나이·성별·국적 제한 없이 국내에서 음악 활동이 가능한 싱어송라이터라면 누구든 지원할 수 있다. 인디씬을 떠돌며 자신만의 음악을 다듬어온 청년 뮤지션들의 첫 도약대가 될 수 있다. 상금에 그치지 않고 본선 진출자 전원에게 라이브클립 제작 기회를, 대상 수상자에게는 음원 발매 기회까지 제공해 실질적인 커리어 발판을 마련해준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씨앗이 싹을 틔우는 봄처럼, 히든스테이지는 무명의 청년 뮤지션들이 세상에 처음 이름을 알리는 무대이기도 하다. 지난 3년간 수많은 음악인의 등용문이 돼온 이 무대는 장르·스타일을 가리지 않고 오직 '자신만의 음악'으로 승부하는 싱어송라이터를 찾는다. 미발표 창작곡 음원(MP3)과 실연 영상, 가사지, 프로필 사진을 사무국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1차 온라인 심사를 통해 5월 중순 20~30팀의 본선 진출자를 선발하며, 6~8월 서울 여의도 뉴스핌 스튜디오에서 매주 유튜브로 경연 영상을 공개한다. 최종 결선은 9월 공개 무대에서 펼쳐진다. 자세한 참가 방법은 히든스테이지 공식 홈페이지(https://hiddenstag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3-16 09:17
사진
군 수송기로 한국인 204명 귀국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중동 지역에서 귀국하지 못하고 발이 묶여 있던 한국인 204명과 외국 국적 가족 5명, 일본인 2명 등 총 211명이 정부가 투입한 군 수송기를 타고 귀국했다. 외교부는 이들을 태운 공군 공중급유 수송기 KC-330 '시그너스'가 14일 저녁 (현지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를 출발해 15일 오후 5시 59분 성남 서울 공항에 착륙했다고 밝혔다. [성남=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중동 전쟁 확대로 레바논에 체류 중이던 우리 국민 204명과 외국 국적 가족 5명 및 우방국(일본) 국민 2명 등 총 211명이 대한민국 군 수송기(KC-330)를 타고 15일 오후 성남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2026.03.15 photo@newspim.coms 지난달 28일 미국·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한 이후 중동 지역에 발이 묶인 한국인을 대피시키기 위해 군 수송기가 이용된 것은 처음이다. 앞서 정부는 전세기와 민항기 특별편을 편성해 아랍에미리트(UAE)와 카타르에 체류 중인 한국인들을 귀국시킨 바 있다. 그러나 공항이 폐쇄되거나 항공기 운항이 어려운 다른 중동 지역에 체류하는 국민들이 여전히 많은데다 이들이 UAE나 카타르로 이동하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이어서 한국인들이 상대적으로 집결하기 쉬운 리야드에 군 수송기를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사막의 빛'으로 명명된 이번 작전을 위해 수송 경로상의 10여개 국가에 영공 통과 협조를 구하고, 이재웅 전 외교부 대변인을 단장으로 한 신속대응팀을 현지에 파견했다. 수송기에 탑승한 한국인들은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해 쿠웨이트, 바레인, 레바논에 체류 중이었다. 이들은 현지 대사관의 지원을 받아 육로 또는 항공편을 이용해 리야드에 집결했다. 정부는 관련 규정과 현지 상황 등을 고려해 성인 기준 88만원 내외의 비용을 군 수송기 탑승객에게 청구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중동 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귀국을 지원하기 위해, 현지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며 다양한 안전 조치를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opento@newspim.com 2026-03-15 18: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