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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단지 주목..'최초' '최대' 분양단지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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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동훈 기자] 정부의 규제 완화로 주택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올 하반기 분양되는 아파트 중 '최초', '최대', '최고' 타이틀을 내세운 단지가 전국적으로 속속 공급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현 랜드마크 단지의 명성을 뛰어넘을만한 최대규모 아파트부터 첨단기술을 최초로 도입하는 아파트 그리고 지역 스카이라인을 바꾸는 초고층 아파트까지 공급만으로도 이슈가 되는 아파트들이 선 뵐 예정이다.
 
이들 분양단지는 청약에 나설 것을 고려하는 수요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동산시장 전문가는 "이달과 '최고', '최대', '최고' 아파트가 집중적으로 분양 예정인데 이들 단지는 투자 가치가 충분하다고 판단된다" 며 "이들 우량 분양 단지의 성패에 따라 정부의 주택시장 활성화대책 기조도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최초 첨단 신상품 적용 아파트
 
이달 분양될 삼성물산의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서초우성3차 재건축)는 한걸음 더 진화된 아파트인 '커넥티드 하우스' (connected house)로 지어진다. 이를 위해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첨단 신상품이 대거 도입된다.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 거실에는 홈네트워크 시스템인 '스마트 네트워크 하스(Smart Network HAS)'가 설치된다. 이 시스템은 국내 최초로 블루투스 기술이 도입된 홈네트워크 시스템으로, 블루투스 기능을 활용해 스마트폰에 있는 사진을 12인치의 대화면에서 HD화질로 볼 수 있다. 스마트폰에 저장된 음악파일을 블루투스 스피커 기능을 통해 감상할 수도 있다.
 
주방에는 미러링(Mirroring)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 미러링 주방 TV’도 국내 최초로 설치된다. 미러링은 스마트폰에 뜨는 화면을 TV나 태블릿 PC 등 다른 영상기기로도 동시에 볼 수 있게 해 주는 화면전송기술이다. 입주자는 이 ‘스마트 미러링 주방 TV’를 통해 스마트폰 화면 영상을 주방 TV로 손쉽게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에 저장한 음원이나 동영상도 주방 TV로 즐길 수 있다.
 
삼성물산이 서초구 서초동 서초우성3차를 재건축해 새로 짓는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서초우성3차 재건축)는 지하 2층, 지상 33층의 4개동 총 421가구 중 전용 83~139㎡ 4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대우건설은 이달 서초구 삼호 1차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서초 푸르지오 써밋’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최초로 강남에서 26층에 스카이브릿지를 설치하고 주민공동시설 중 북카페를 조성하는 등 차별화된 설계를 선보인다. 지하 2층, 지상 35층 7개동 규모로 총 907가구 중 143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 59~120㎡으로 구성됐다.
 
◆'미니신도시' 못지 않은 '최대' 규모 아파트단지
 
세종시와 부산에서는 각 지역별 최대규모 단지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세종시 2-2생활권 P3구역에서는 총 3171가구로 구성되는 '세종시 2-2생활권 P3 메이저시티'가 오는 10월 청약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메이저시티는 대우건설, 현대산업개발, 계룡건설, 현대엔지니어링 4개 건설사가 짓는다.
 
2-2생활권 내 가장 큰 규모인만큼 지역 내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전용 59~120㎡로 구성됐으며 내집마련 수요자에게 선호도가 높은 84㎡ 이하 중소형 주택이 전체의 74%를 차지한다. 이 단지가 들어서는 세종시 2-2 생활권은 세종시 상업중심지역이 될 2-4생활권과 세종시 신교통수단인 BRT역을 경계로 접하고 있다. 
 
부산에서는 올해 분양되는 아파트 중 가장 큰 규모의 단지가 10월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롯데건설이 남구 대연2구역을 재개발한 ‘대연 롯데캐슬 레전드’이 그 주인공. 이 아파트는 지하 6층~지상 35층, 총 30개 동 규모로 지어진다. 주택형은 전용면적 59~121㎡다. 이 중 일반분양은 1866가구다.
 
현대건설이 내달 분양 예정인 경기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일대 ‘힐스테이트 영통’도 올 하반기 수원에서 분양되는 아파트 가운데 최대 규모단지다. 주택형은 전용면적 62~107㎡며 총 2140가구다. 분당선 망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이달 말 경북 경산시 중산지구 일대 분양되는 ‘펜타힐즈 더샵’의 경우 총 1696가구 규모로 경산시 일대 공급된 아파트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다. 대구도시철도 2호선 사월역이 근처에 있다. 대구지역의 '강남'으로 꼽히는 수성구와 맞닿아 있어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다. 주택형은 전용 63~113㎡로 구성된다.
 
◆한강변 '최고' 높은 아파트
 
대림산업이 이달 분양하는 ‘아크로리버 파크’ 2회차는 강남권 한강변에 공급되는 재건축 아파트 중 가장 높은 층인 최고 38층으로 지어진다. 이 일대는 원칙적으로 35층을 초과하지 못하지만 서울 재건축 아파트로는 처음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돼 예외적으로 최고 38층 건축이 허용됐다.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1차를 재건축한 이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38층, 총 1612가구 중 전용면적 59~164㎡ 213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대표 부촌으로 자리를 굳히고 있는 반포의 중심 한강변에 위치해 주거여건이 뛰어날 뿐 아니라 한강시민공원 등 한강 프리미엄까지 톡톡히 누릴 수 있는 곳이다.
 
◆'최고' 청약경쟁률 위례신도시, 테라스 하우스 공급 '관심'
 
평균 19대 1의 청약경쟁률로 올해 수도권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던 위례신도시에서 총 3개 단지가 분양할 예정이다. GS건설이 이달 위례신도시 A2-3블록에서 ‘위례 자이’를 분양한다. 전용 101~134㎡으로 전 주택형이 중대형으로 구성된다. 총 517가구를 공급한다. 특히 테라스하우스 26가구와 펜트하우스 7가구가 포함돼 있어 ‘래미안 위례신도시’ 테라스하우스 청약경쟁률(최고 379대 1)의 기록을 갈아치울지도 기대가 모아진다.
 
이밖에 오는 12월에는 대우건설이 위례신도시 C2-4·5·6블록에서 주상복합 ‘위례 우남역 푸르지오’를 선보일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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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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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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