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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구텐버그' 프레스콜…꿈과 희망 전하는 두 남자의 도전기

기사입력 : 2014년09월23일 16:33

최종수정 : 2014년09월23일 16:33

뮤지컬 ‘구텐버그’(2013)의 한 장면 [사진=창작컴퍼니다]
[뉴스핌=장윤원 기자] 꿈과 희망을 찾아 떠나는 두 남자의 도전기, 뮤지컬 ‘구텐버그’가 막 올랐다.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동 수현재씨어터에서 뮤지컬 ‘구텐버그’ 프레스콜이 개최됐다. 이날 프레스콜은 하이라이트 시연, 간담회 순서로 진행됐다. 
 
팝피아니스트 에이브(찰스 역)의 피아노 연주와 함께 펼쳐진 하이라이트 시연에서는 1막 일부분인 ‘I Want to Song’ ‘구텐버그의 춤’ ‘오늘밤 이 순간’이 시연됐다. 배우 허규(버드)와 정원영(더그)이 함께 했다. 
 
2막 시연에는 장승조(버드)와 김종구(더그)가 무대에 올라 ‘Come With Me’ ‘난 지옥에 갈꺼야’ ‘뜬소문’을 차례로 선보였다.  
 
뮤지컬 ‘구텐버그’는 브로드웨이 진출을 꿈꾸는 신인 뮤지컬 작곡가 버드(허규 장승조)와 작가 더그(정원영 김종구)의 도전기를 그린다. 
 
버드와 더그가 자신의 작품을 무대에 올려줄 프로듀서를 찾기 위해 자신들이 직접 리딩 공연을 펼치면서 전개되는 독특한 극중극 구조의 2인극이다. 버드와 더그는 장면에 따라 헬베티카, 구텐버그, 수도사, 구두닦이, 취객1, 나이든 흑인 해설자, 푸줏간 주인, 구텐버그의 친구, 쥐1, 쥐2 등 20여개의 역할을 소화한다. 
뮤지컬 ‘구텐버그’ 포스터 [사진=창작컴퍼니다]
이날 하이라이트 시연에 이어진 간담회에는 김동연 연출과 양주인 음악감독, 버드 역의 장승조 허규, 더그 역의 정원영 김종구가 참석해 뮤지컬 ‘구텐버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구텐버그’는 작년 충무아트홀 소극장블루 초연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국내 공연이다. 김동연 연출은 “초연 당시에는 극장 자체에 최대한 손대지 않았다면, 이번 대학로 공연은 박스형 극장에 들어온 만큼 신경을 많이 썼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이 공간에 자연스럽게 녹아 있으면서도 극중 두 사람이 선보이는 따뜻하고 디테일한 느낌을 관객이 받길 바라는 마음으로 무대를 꾸몄다”면서 무대 배경인 벽돌이 이 같은 의도의 일환임을 귀띔했다.
 
양주인 음악감독은 “작년 초연을 준비하면서 1인 밴드 콘셉트로 원작과 다르게 편곡을 했다”고 밝히며 이번 재연에서는 극적 효과를 더할 수 있는 요소를 찾기 위해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양 감독은 “찰스에게는 퍼커션 연주를 추가했고, 2막 하이라이트 부분에는 심벌링을 추가했다. 피아노 한 대가 도와줄 수 있는 것을 극대화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또 “찰스가 더욱 화려하게 기량을 뽐내도록 하는 것과 더불어 배우들의 다양한 음역대를 돋보이게 하고, 캐릭터가 좀더 노래에 묻어나올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구텐버그’는 작년 초연에서 버드와 더그로 활약한 장승조-정원영이 다시 한번 무대에 오른다. 새롭게 합류한 허규-김종구 페어의 활약도 기대된다. 이날 장승조는 “이번 ‘구텐버그’ 공연의 목표는 ‘감동’이다.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달하고, 꿈을 이루고자 하는 관객들에게 에너지가 되는 공연이고 싶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브로드웨이 진출을 꿈꾸는 두 남자의 좌충우돌 도전기를 담은 뮤지컬 ‘구텐버그’는 오는 12월7일까지 대학로 수현재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전석 5만5000원, 만 7세 이상 관람.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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