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Anda 이슈

속보

더보기

[중국인물] 차기 인민은행장 물망 '궈수칭'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저우샤오촨 현 행장과 정책노선 유사

[뉴스핌=강소영 기자]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 주석을 지냈던 궈수칭(郭樹淸) 산둥(山東)성 성장이 유력한 차기 인민은행 은행장(총재)후보로 세평에 올랐다.

25일 지난 10여 년간 인민은행의 수장으로 금융개혁을 이끌었던 저우샤오촨(周小川) 총재가 퇴임하고, 궈수칭 산둥성장이 '바통'을 이어받을 것이라는 보도가 전 세계로 퍼져나갔다. 26일 인민은행은 시장에 퍼진 소문이 사실이 아니라고 공식 부인했지만 시장에서는 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궈수칭이 차기 인민은행 총재의 유력후보로 거론된 것은 최근 그의 일상적 직무수행상의   '이상' 행보와 관련이 있어 보인다.

중국 유력 매체 봉황망(鳳凰網)의 26일 보도에 따르면, 산둥성 내부에선 이미 한 달 전부터 궈수칭 성장의 퇴임설이 나돌고 있었다. 여기에 산둥성 내 중요 행사와 회의 현장에 궈수칭 성장이 계속 불참하면서 퇴임이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궈수칭 성장이 갑작스럽게 지난 9월 16일 열린 통화정책위원회 월례 회의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궈수청 성장의 차기 인민은행 총재 취임설에 더욱 힘이 실렸다. 그러나. 인민은행은 궈수칭의 통화정책위원회 회의 참석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궈수칭은 2013년 3월 산둥성 성장에 취임하기 전 18개월간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 주석직을 맡아 중국 증시를 총괄했다. 그는 2011년 1월 증감회 주석 취임 후 곧바로 개인투자자 보호를 위한 배당제도 강화, 투자활성화를 위한 자본이익세 감면, 신주발행제 등 증시개혁을 단행했다.

"상장사가 투자자를 '봉'으로 알고, 투자금을 날로 먹는 시절은 다신 오지 않을 것"이라는 궈수칭의 발언은 중국 자본시장에서 아직도 회자되는 유명 '어록'으로, 개혁파로서의 그의 성향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그는 중국 증감회 주석 중 임기는 가장 짧았지만, 업무 열정은 가장 뜨거웠던 주석으로 평가받고 있다. 주석직 재임 506일 동안 매주 평균 1개 이상의 제도개선 방안을 발표했고, 2012년 증감회가 수리한 증권·선물 위법혐의 보고는 380건에 달한다.

하지만 뿌리깊이 썩어가던 중국 증시에 강도 높은 개혁은 단기적인 악재로 작용했다. 주석직 취임 당시 2473포인트였던 상하이종합지수는 증시 개혁과 함께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궈수칭은 개혁의 의지를 꺽지 않았고, 그의 재임 시절 상하이지수는 7.88%가 내려갔다.

증감회 주석직에 오르기 전 궈수칭은 6년간 건설은행장으로 활동하며 은행업계에서도 그만의 강력한 추진력을 발휘, 상당한 실적을 쌓았다. 건설은행장 취임 첫해인 2005년 10월에는 건설은행을 홍콩증시에 성공적으로 상장시켜, 국유은행 최초의 해외증시 상장이라는 성과를 이루기도 했다.

2009년에는 건설은행장과 중국의 1호 자산관리공사인 신다AMC의 당서기를 겸임했고, 2001년~2005년 2월까지 인민은행 부행장과 국가외환관리국 국장을 역임했다.
 
궈수칭은 1956년 네이멍구에서 태어났으며 난카이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한뒤 사회과학원을 거쳤다. 이후 1988년 중국 거시경제 총괄 부처인 국가발전개혁위원회에서 경제 연구원으로 공직을 시작했다.  

은행·증권·외환 등 자본시장 전반에 걸친 풍부한 경력을 보유한 궈수칭은 차기 인민은행 총재의 적임자로 꼽히고 있다. 특히 경력과 급진적 개혁성향 등 저우샤오촨 인민은행 총재와 상당히 많은 공통점을 갖고 있다.

이 점에서 상당수 시장 전문가는 궈수칭이 차기 인민은행 총재가 되더라도 개혁에 중점을 둔 기존의 통화 정책 기조에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정부도 신중한 통화정책 유지라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저우샤오촨 행장 교체설이 나돈뒤 " 현재 인민은행이 확인을 않고 있지만 후임 물망에 오른 궈수칭 성장은 충분한 능력을 지닌 중앙은행장 후보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거시 경제정책은 국무원이 틀어쥐고 있기 때문에 누가 신임 중앙은행 총재가 되든 큰 변화가 없을 것이다. 중앙은행이 큰 작용을 미치긴 하지만 통화정책 역시 근본적인 추세에 큰 변화가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중국 최장수 중앙은행 수장인 저우샤오촨 총재는 중국 부장(장관)급 관료의 정년 임기인 65세(1948년생)를 넘겨, 2013년  퇴임이 유력시 됐으나 3월 열린 12기 전국인민대표대회 1차회의에서 시장의 예상을 깨고 유임됐다. 

칭화대학 공학박사출신인 저우샤오촨 총재는 2002년부터 13년째 인민은행의 수장직을 맡고 있으며, 강력한 개혁 추진능력으로 세계에서 '미스터 런민비(위안화)'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저우샤오촨 총재가 추진하는 금리 자유화, 금융시장 개혁을 둘러싼 내부 갈등으로 인민은행장 교체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사진
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