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은행PB 4인 추천 '연 4%' ELS는?

기사입력 : 2014년10월02일 13:50

최종수정 : 2014년10월02일 13:50

전문가들 "ELS 종목형은 노낙인·지수형은 낙인 추천"

[뉴스핌=우수연 기자]  #중위험·중수익 투자를 지향하는 40대 강모씨는 최근 ELS 투자에 관심을 갖고 증권사를 방문했다. 그는 ELS(주가연계증권·Equity Linked Security)란 기초자산에 움직임에 연동돼 수익률이 결정된다고 알고 있었으나, 막상 ELS 가입시 여러가지 선택 사항이 있는 것을 보고 고민에 빠졌다. 특히 증권사 직원에게서 낙인(knock-in)형/ 노낙인(No knock-in)형 상품 옵션에 대해 설명을 들을 때는 어리둥절하기만 했다.

자산관리 전문가들은 ELS 투자에서 상대적으로 기초자산의 움직임이 안정적인 지수형은 낙인형, 개별 종목형을 기초로하는 ELS는 노낙인형 상품을 추천했다.

기초자산이 비교적 안전한 지수형은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높은 낙인형을 선택하되, 변동성이 심한 개별형은 수익률은 낮지만 안전한 구조로 짜여진 노낙인형에 투자해야한다는 설명이다. 일반적으로 낙인형은 노낙인형보다 약정 수익률이 연 2~3%p 가량 높게 나타난다.

◆ 낙인(Knock-in, 노낙인(No Knock-in) 대체 뭔가요?

낙인 ELS란 배리어(barrier·원금 손실 발생 구간)를 설정해두고 만기 이전까지 기초자산이 배리어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 한 약정된 수익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다만, 만기 이전까지 한번이라도 배리어 아래로 기초자산 가격이 떨어지는 경우, 만기시 마지막 조기상환 조건을 충족해야만 수익이 발생하도록 상품 구조가 변화하게 된다.  

예를 들어, 낙인이 50%로 설정된 ELS의 기초자산이 최초가격의 50% 아래로 내려갔다고 가정하자. 기존에는 50%만 넘으면 약정된 수익률을 지급하던 구조에서, 만기시 마지막 조기상환 조건인 80% 수준까지 올라와야 수익을 주도록 ELS 구조가 변경된다.

윤청우 하나은행 압구정센터 PB팀장은 "낙인 ELS는 투자기간 동안 기초자산의 주가가 낙인 배리어를 하회하게 되면 새로운 옵션이 생성되는 구조"라며 "이 경우 만기시 마지막 상환 조건까지 기초자산의 가격이 회복되지 못하면 손실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반면 노낙인의 경우, 만기 이전의 기초자산 변동과는 관계없이 만기에만 상환조건을 만족하면 정해진 수익을 받게된다. 예를들어 마지막 상환 조건이 60%인 노낙인 ELS 라면, 기초자산이 50% 수준까지 떨어진 적이 있었다고 해도 만기시에만 60% 이상으로 가격을 회복하면 수익을 받는 구조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노낙인이 낙인보다 수익률이 낮다.

유세종 IBK기업은행 자산컨설팅팀 과장은 "노낙인형 상품의 경우 운용기간중 변동성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구조"라며 "만일 낙인 상품과 만기상환조건이 동일하다면 노낙인 ELS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구조라 수익률도 더 낮은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 현명한 투자자의 낙인·노낙인 ELS 선택법은?

전문가들은 지수형 ELS는 수익률이 높은 낙인형, 개별종목형 ELS는 안정성을 강조한 노낙인형 상품을 추천했다. 다수의 PB들이 안정성을 기반으로한 노낙인형을 추천했으나, 코스피 같은 지수형 기초자산은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낮은 편이라 낙인형 상품에 도전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설명했다.

◆ 연 4% 중위험·중수익 투자자에게 적합한 ELS는?

일반적으로 ELS 투자자들은 안정성을 우선 염두에 두고 투자하는 편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뉴스핌은 ELS 투자 전문가들에게 연 4%대의 중위험·중수익 투자자에게 적합한 ELS 상품을 추천받았다. 설문 결과, 기초자산의 하루 낙폭을 기준으로 확정된 수익을 지급하는 스태빌리티 노트, 노낙인 지수형 월지급식 ELS 등 다양한 투자 전략들이 제시됐다.  


▶설문 참여자 (가나다 순)- 신한PWM 반포센터 김동석 PB 팀장, 우리투자증권 PB강남센터 조재영 부장, 하나은행 압구정 PB센터 윤청우 팀장, IBK기업은행 자산컨설팅팀 유세종 과장(이상 4명)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이코노믹포럼]김현철"신남방정책 재건"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최수아 인턴기자 = 김현철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잘못된 경제 정책으로 초래된 대한민국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글로벌 경제 전략을 재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8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계속된 경제 추락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경제 전략적 안정성과 우월성 관점에서 글로벌 경제 전략을 다시 설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Make Korea Rising Again : 다시 뛰자!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 극심한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우리 사회의 '통합'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04.08 pangbin@newspim.com 그는 현재 대한민국의 가장 큰 경제 위기는 트럼프발 관세 전쟁이라고 진단했다. 김 교수는 "관세를 낮추는 자유무역협정(FTA)과 같은 기존의 통상 정책으로 극복할 수 없다"며 관세 협상뿐만 아니라 방위비, 조선업, 에너지 등을 총체적으로 트럼프 정부와 협상하는 신통상 정책을 제안했다. 대중국 전략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며 '탈중국'을 선언했다. 당시 경제계와 학계는 경악하며 '탈중국은 절대 안 된다'고 경고했지만 사회는 침묵했고 결국 2023년 경제성장률 1.4%라는 수치를 기록하며 대한민국 경제를 무너뜨렸다"고 지적했다. 신남방 정책 재건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는 자주적 신남방 정책을 버리고 한국판 인태전략이라는 종속 정책을 채택했다"며 "이제는 공급망 발상이 아니라 판매망 발상으로 바꾸는 새로운 신남방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경제 영토도 확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신남방을 중심으로 아프리카와 중남미 지역을 포함해 유럽, 호주, 캐나다, 일본 등을 대한민국의 경제 파트너로 끌어들이는 'A+1,1,1'이라는 새로운 경제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정책 외에도 대한민국 지역 전략을 새롭게 설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구체적으로 ▲제조업 재활성화 ▲AI를 중심으로 한 신산업 전략 설정 ▲신기술 전략 설정 및 육성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 교수는 기존의 수출 중심 경제 모델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물론 수출은 대한민국 경쟁력의 원천이긴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한 시대가 됐다"며 "새로운 글로벌 경제 전략을 수립하고 내수 경제도 활성화시키면서 대한민국을 다시 한번 글로벌 허브로 만들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Make Korea Rising Again : 다시 뛰자!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 극심한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우리 사회의 '통합'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04.08 pangbin@newspim.com jeongwon1026@newspim.com 2025-04-08 12:47
사진
이완규 법제처장, 내란방조 피의자 신분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완규 법제처장이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방조 혐의로 수사대상에 올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지난해 12월 이 처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한 차례 불러 조사했다. 이 처장은 12·3 비상계엄 선포 다음 날인 지난해 12월 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대통령 안가(안전가옥)에서 김주현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과 박성재 법무부 장관, 이상민 당시 행정안전부 장관과 회동을 가졌다. 이후 휴대전화까지 교체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민단체는 이 처장을 내란방조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완규 법제처장이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방조 혐의로 수사대상에 올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이완규 법제처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서울서부지방법원 소요사태 관련 긴급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는 모습. 2025.01.20 pangbin@newspim.com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도 이 처장에 대한 내란방조·증거인멸 혐의 고발장을 접수하고 피의자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이 처장은 당시 안가 회동에 대해 "저녁을 먹는 자리였다"며 "어쨌든 그 자리에 간 게 잘못이다. 죄송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가운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이날 이 처장과 함상훈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헌법재판관 지명을 통한 헌법기관 구성권은 대통령 고유권한으로 대통령 궐위 상태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권한대행이 국민이 직접 선출한 대통령에게 부여된 고유 권한을 행사하려고 드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04-08 20: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